연세가족 작정기도회 설문조사

등록날짜 [ 2023-04-13 23:23:06 ]

<사진설명> 연세가족들이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에서 응답 받기를 사모한다는 결과를 원그래프로 나타냈다.


‘연세가족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를 앞두고 연세중앙교회 신문 <영혼의 때를 위하여>에서는 4월 3일(월)~6일(목) 나흘 동안 작정기도회에 참석할 연세가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구글 설문지’ 조사방식으로 건넨 작정기도회 관련 질문에 332명이 응해 주었다.


연세가족들 기도·전도·예배 회복 간절해

▶맨 먼저 “코로나19 사태 이후 내 신앙생활에서 가장 느슨해진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를 묻는 질문(복수 응답)에 ‘기도생활’(63.2%)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연세가족들은 회개의 눈물이 메말라 버렸거나, 매일 기도하던 습관을 잃어버리고 기도하고는 있지만 형식적으로 기도하는 믿음의 현주소를 안타까워했다. 이어 ‘전도생활’(45%)과 ‘예배생활’(43.8%)이라고 응답해 코로나19 사태 기간에 비신자 이웃이나 가족 영혼에 대한 무관심이 심각한 상황임을, 또 집을 성전 삼아 예배드리던 습관에 젖어 예배 태도가 불량해졌거나 “아멘” 하며 화답하던 사모함도 식었다는 점이 큰 문제라고 응답했다.


그 외에 ‘일상생활(신앙생활보다 세상 재미나 일을 더 우선함)’(23.6%), ‘교회생활/부서생활(모임이나 충성이 부담스러움, 믿음의 스케줄에 불평불만 등)’(15.1%) 순으로 나타났다. 


질문과 관련해 내 믿음의 현주소를 자유롭게 적도록 한 설문에도 연세가족들은 작정기도회를 통해 신앙의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는 애타는 고백을 많이 보내 주었다.


▨신앙생활이 항상 1순위였는데 예배생활이 느슨해지면서 기도하는 게 점점 힘들어졌다. 퇴근하면 교회에 와서 기도하곤 했는데, 이제는 피곤을 핑계 삼아 집에 가기 바쁘다. 기도 습관을 다시 만들기가 어렵지만 작정기도회가 전환점이 되리라 기대한다.(김수현-충성된청년회 2부)


▨코로나19 사태 전만 해도 비신자 가족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 매일 기도했는데 지금은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지도 않는 내 모습이 안타깝다. 그저 형식적으로 교회에 나와 기도하는 것 같아 작정기도회 기간 부르짖어 기도하려고 한다.(최서희-대학청년회 9부)


▨지난해 현장예배가 재개되어 예배드릴 때 성도들의 “아멘” 소리가 작아진 것에, 또 예배드리는 열기가 예전에 비해 식은 모습에 깜짝 놀랐다. 순간 우리 교회를 향한 눈물이 왈칵 터져 나왔고 ‘나의 예배는 사모하는 예배인가?’ 돌아보며 회개했다. “연세가족이여! 다시 일어나자!”(조현준-대학청년회 4부)


▶다음으로 “이번 작정기도회에 가장 응답 받고 싶은 기도 제목을 알려 달라”라는 요청에 연세가족들이 가장 소망하는 바는 ‘회개’와 ‘가족 구원’이었다. 답변을 보면 ‘하나님과 사이의 죄를 깨달아 회개하고 싶다. 습관적으로 죄짓는 것도 완전하게 회개하고 싶다’(58%)가 가장 많았고, ‘가족 구원이 속히 이뤄지도록 기도하겠다’(38.2%)가 뒤를 이어 예수 안에 하나 된 가정을 이루고 싶다는 소망을 가진 이도 많았다.


이어 ‘코로나19로 느슨해진 예배생활, 기도생활, 구령의 열정을 회복하고 싶다’(33.5%), ‘주님이 믿고 맡겨 주신 직분을 능력 있게 감당하도록 기도하겠다’(28.4%), ‘병 고침, 물질적 어려움 등 현실에 닥친 문제를 해결받고 싶다’(24.8%), ‘진로와 비전, 구직, 믿음의 배우자 등 훗날 응답 받을 내용을 미리 기도하겠다’(16.9%) 순으로 각각 답했다. 질문과 관련해 응답 받고 싶은 기도 제목을 자유롭게 적도록 한 설문에도 연세가족들은 간절한 바람들을 보내 주었다.


▨하나님과 사이에 막힌 죄의 담을 기도와 회개로 헐고 싶다. “회개의 영을 주옵소서!” 주님의 고난을 더 깊이 알아 가고 싶다.(김명란-57여전도회)


▨장인어른이 소천하시기까지 믿음을 잃지 않고 주님 나라에 입성해 영원히 행복하시길 간절히 기도하려고 한다. 장모님과 친족들도 구원받도록 기도하겠다.(오쌍규-26남전도회)


▨올해 직분을 처음 받았는데 하나님과 날마다 함께하는 믿음의 삶을 살고, 하나님으로부터 능력 받아 주님 심정으로 회원들을 섬기고 싶다. 집안의 이런저런 문제들도 작정기도회를 통해 해결받기를 간구하겠다.(유광윤-33남전도회)


▨지난 주일 4부예배 때 담임목사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어제나 오늘이나 우리에게 똑같이 일하시는 성령님께 믿음으로 기도하여 은사 받는 작정기도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김예인-풍성한청년회 6부)


연세가족들을 기도하게 하시고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를 통해 응답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위 글은 교회신문 <79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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