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 한 연세가족 침례간증

등록날짜 [ 2023-07-22 21:13:12 ]

지난 6월 17일(토) 연세중앙교회 청장년 63명이 윤대곤 총괄상임목사 집례로 침례를 받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을 고백하는 침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새 삶을 살겠다고 다짐한 이들의 못다 한 간증을 소개한다.


■ 주님과 연합한 자로 살고 싶어

-백홍재(새가족남전도회 6부)


이전에도 교회에 다녔지만 주일성수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코로나19 사태 이후로는 다니던 교회마저 가지 않게 됐다. 그러다가 지난 4월 산책하던 중 연세가족들에게 전도받아 연세중앙교회에 오게 됐다. 교회 앞을 오가면서 궁금해하던 교회이기도 했고, 당시 전도하는 분들의 진실함에 마음이 움직였다.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담임목사님을 통해 들은 말씀은 무엇인가 달랐다. 처음에는 믿음의 용어가 익숙하지 않아 귀에 잘 들리지 않았지만 계속 듣다 보니 크게 은혜받아 매주 교회에 오게 되었다. 지금은 삼일(수요)예배도 금요예배도 참석하고 있다.


지난달 침례식을 앞두고 침례가 부활하신 예수님과의 연합을 고백하는 것임을 알고 이전의 나는 죽고 주님의 부활에 연합한 자로서 신앙생활 하고 싶어 침례 받기로 결심했다. 침례를 받고 나니 내 마음에 주님을 더 진실하게 모시게 됐고, 참 연세가족이 된 듯하다.


얼마 전 “하나님을 분명히 안다면 죄를 짓지 않는다”는 말씀을 들었는데, 성경 말씀을 가까이하며 주님을 더 알아 가고 기도해 죄를 이기고 싶다. 은혜 주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 새사람으로 신앙생활 할 것 다짐

- 유지아(15. 중등부)


침례세미나를 들으면서 내가 침례 받으려는 목적에 대해 생각했다. 처음에는 친구들이 받아서 나도 같이 받으려고 했지만, 주님과 연합한 삶을 살겠다고 고백하는 침례식의 목적을 침례 받기 전 바로 알게 되어 감사했다. 이후 침례에 관해 깊이 묵상하고, 침례를 받으려고 기다리는 중에 내 입에서 저절로 방언기도가 나왔다. 또 물에 들어가 침례 받고 나오는 순간 ‘주님의 부활에 연합한 새사람으로 살리라!’ 고백하며 정말 이전과 다른 새사람으로서 신앙생활 할 것을 다짐했다.


그동안 시험이나 바쁜 일이 생기면 신앙생활에 소홀해지기도 했다. 마귀의 유혹에 당해 진실하게 신앙생활 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고, 얼마 전 주일 5부예배 때 기도하면서 예수님을 사랑하지 못하고 세상을 사랑하던 것을 깨달아 눈물 쏟아 회개했다. 예배와 기도를 소중히 여기지 못한 것도 회개했다. 이제 예수님을 기쁘시게 하는 신앙생활, 세상과 죄를 이기는 신앙생활을 하고, 예수 믿지 않는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해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고 싶다. 할렐루야!



■ 침례로 주님께 신앙 고백 드려

- 김영한(15. 중등부)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교회에 다녔지만 하나님을 뜨겁게 경험하거나 인격적으로 만나지는 못한 듯했다. 초등부 시절, 여름성경학교나 겨울성경학교에서 은혜받았으면서도 며칠 지나면 다시 죄짓던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곤 했다. 그러다 올 초 중·고등부 동계성회 때 하나님을 진정으로 만나 신앙생활에 열심을 내게 되었다.


세상에 나가서도 예수 믿는 사람으로 신앙생활을 잘하려면 영적 각성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마침 침례식 광고를 듣고 주님과 연합한 삶을 살겠다고 고백하고자 침례를 받았다. 침례세미나에서 침례에 관해 알지 못하던 것을 많이 배울 수 있었고, 침례식이 그저 상징적인 행사가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신앙 고백이며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마28:19)라는 예수님의 유언을 이루는 중요한 의식이라는 점도 알았다.


침례를 받으면서 하나님 만나기를 더 사모하게 됐다. 예수님께서 나를 구원해 주셨다는 것도 더 확실하게 깨달았다. 세상에 빠져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만 바라보기를 소망한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김도희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80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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