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영원토록 주 하나님 찬양
‘클래식 찬양콘서트’ 출연진 소감

등록날짜 [ 2023-11-17 20:09:53 ]



<사진설명> 연세가족들과 성악가들 그리고 예루살렘문화홀에 모인 모든 이가 기립한 가운데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라고 찬양하며 ‘할렐루야’ 찬양을 올려 드리고 있다.


<사진설명> 찬양콘서트를 마친 후 윤석전 담임목사와 출연진 성악가들 그리고 연세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설명> 더텐테너스 멤버들. (왼쪽부터)유정우, 조찬욱, 이경호, 이사야, 이재필, 백승화, 김재민, 최용석, 원유대, 강전욱



찬양할 귀한 기회 주셔서 감사


| 이사야(더텐테너스)


몇 년 전 코로나19 시기에 테너 10명이 모이게 되었다. 평소였다면 테너 성악가 10명이 모이는 것도 어려운 일이겠으나, 당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공연이 많지 않던 터라 더텐테너스를 결성할 계기가 되었다. 믿음의 성악가 10명이 한자리에 모여 소리를 모으고 집중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다.


최근에 하나님과 사이가 더 가까워지면서 주님이 주신 달란트로 교회에서 다시 충성하게 되어 감사하다. 찬양대 지휘도 쉬고 있었는데, 아버님이 신앙생활 하시는 교회에서 지휘를 맡게 되었다. 처음에는 오랜만에 주님 일을 하려니 마음이 무거웠으나, 찬양하고 충성하면서 나부터 은혜받고 감동받고 있다. 또 지난날 찬양 때문에 성악을 시작했다는 사실도 떠올리며 새삼 감격스러웠고, 찬양을 하면서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힘도 얻게 되어 감격스럽다. 찬양하게 하시고 힘주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성악가의 삶이 쉽지만은 않다. 가난과 떨어지려야 떨어질 수 없는 삶이다. 코로나19 규제가 심하던 지난 몇 년간 무척 고되었으나, 다행히 올해 상반기부터 방역 규제가 완화되면서 연주할 기회가 늘어나고 있어 감사하다. 지난 몇 년간 일이 없을 때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신앙생활에 더 집중했는데 상대적으로 그 시간이 줄어 아쉽기도 하다.


이렇게 대규모 찬양콘서트를 할 수 있는 게 쉬운 기회가 아니다. 우리 더텐테너스도 인원이 10명이다 보니 일반 교회나 단체에서 초청하기가 쉽지 않은 그룹이다. 지난 주일 찬양콘서트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했고, 우리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믿음의 성악가들과 협연한 것도 감사했다. 더 열심히 주를 찬양하리라.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연세가족들과 기쁨으로 찬양 감격


| 이경호(더텐테너스)


테너 10명이 모인 텐테너스에서 찬양하면서 팀 경영도 담당하고 있다. 테너 10명이 모여서 활동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다. 또 그 10명 모두 예수 믿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모이는 것도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2021년 결성해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 드리고 그 외 음악인으로서도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요즘은 주님이 주신 달란트로 찬양하는 데 집중하고 있어 감사하다. 11월이 되면서 추수감사절을 맞아 각 교회에서 찬양을 올려 드리고 있고, 작은 교회든 큰 교회든 가리지 않고 찬양할 곳을 찾아다니며 주님께 최고의 영광을 올려 드리려고 한다. 특히 지난 몇 년 동안 코로나19 사태로 아픔을 겪은 분이 많은 데다 교회에 와서 예배드리지 못하다 보니 부르짖어 찬양하는 것도 많이 희미해진 상황인데, 교회에서 찬양콘서트나 음악회 등을 열어 성도들과 함께 소리 높여 찬양할 수 있어서 감사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주일 연세중앙교회 찬양콘서트에서 총 일곱 곡을 하나님께 올려 드렸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팀원들과 함께 기도하고 찬양을 준비하면서 주님께 최고의 찬양을 드리려고 했다. 첫 곡 ‘거룩한 성’부터 마지막 곡 ‘주의 기도’까지, 곡 선정부터 행사 당일 찬양에 이르기까지 마음을 다하려고 했다.


그동안 많은 교회를 찾아다니면서 찬양해 봤으나 연세중앙교회처럼 주님을 열광적으로 찬양하고, 한뜻으로 성도들과 같이 찬양한 것이 드문 일이어서 더욱 감사하다. 연세가족들과 함께 찬양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살아 계신 것을 느꼈다. 좋은 환경에서 노래할 수 있게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며 연세중앙교회 식구들에게도 감사하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하나님이 인도하심 평안해 찬양


| 유정우(더텐테너스)


텐테너스 구성원 중에서도 동생뻘에 속한다. 든든한 형님들과 다방면으로 음악 활동을 하는 동시에 교회 모여서 찬양할 때는 함께 기도하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복된 사역을 하고 있어 감사하다.


코로나19 사태 기간에 이탈리아에서 지냈는데, 감염 예방을 위해 집에만 있으면서 하나님과 친밀해지는 기회를 맞았다. 음악 활동을 할 수 없는 것은 아쉬웠으나, 그 덕분에 성경도 많이 읽고 기도도 많이 하며 신앙적으로 성장한 것이다. 당시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달고, 하나님과 친밀한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깨달아서 앞으로 나의 인생도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기를 간구했다.


2021년에 귀국하면서 이탈리아에 있을 때보다 신앙생활이 느슨해졌으나, 감사하게도 최근 신앙생활 하는 교회에서 소년원 사역을 진행했는데 말씀과 기도를 다시 가까이하면서 하나님과 사이를 회복했다. 그동안 하나님과 사이가 무언가 정체된 느낌이 들어서 하나님께 무엇을 해야 하는지 여쭙자 ‘내 기도가 무척 부족하다’는 감동을 받았고 하나님의 감동에 순종해 기도하는 데 마음 쏟고 있다.


하나님의 애타는 당부를 들은 후 기도 시간을 늘리면서 매일 새벽예배에도 나가 예배드리고 있다. 신앙생활에 다시 마음을 쏟으니 하나님이 인도해 주시는 평안을 경험하고, 당장 무언가를 하라고 정확하게 일러주시는 것은 아니나 최근 기도하던 중에도 “나의 명령을 너희가 만일 청종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섬기면 여호와께서 너희 땅에 이른비, 늦은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신11:13~14)이라는 말씀을 감동받았다. 조급함과 답답함이 있을 때도 있으나 ‘내가 인도하겠다! 기다리라!’ 감동하시는 것을 경험하며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께서 먹이고 인도하신 것처럼, 하나님 아버지께서 내게 때에 맞는 말씀을 주시고 믿음을 주시며 인도해 주심을 확신한다.


이번 연세중앙교회 찬양콘서트에 초청받아 수많은 연세가족 그리고 지역주민과 찬양할 수 있어 영광스러웠다. 어느 장소든 주를 찬양하는 것은 감사할 일이지만, 찬양하는 데 최적의 시설을 갖춘 연세중앙교회에서 찬양할 수 있어 감격스러웠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연세가족들과 성악가들 그리고 예루살렘문화홀에 모인 모든 이가 기립한 가운데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라고 찬양하며 ‘할렐루야’ 찬양을 올려 드리고 있다.



주를 향한 감사 회복한 찬양콘서트


| 김성은(소프라노)


이탈리아 유학 후 유럽에서 30년간 활발하게 활동하다가 최근 한국으로 돌아와 국내 무대에서 성악가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지난 주일 찬양콘서트에서는 성도들 귀에 익숙하면서도 성악가들이 애창하는 ‘아모르데이’와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찬양을 올려 드렸다. 찬양 가사가 죄를 뉘우치고 용서를 구하는 회개 내용을 담고 있어 나 또한 개인적으로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감동적으로 찬양하려고 마음을 쏟았다.


평생에 걸쳐 하나님께 수많은 은혜를 받고 감사한 일이 많았는데, 지난날을 되돌아보면 하나님을 찬양하기보다 세상 노래를 더 즐겨 불러 온 듯하다. 오랜 해외 활동을 하면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지냈는데, 이번 찬양콘서트를 앞두고 찬양 곡을 연습하고 가사도 되새기면서 그동안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지 못하고 불평불만만 가득하던 죄를 깨달아 회개할 수 있었다. 또 미지근한 마음을 뜨겁게 하도록 하나님 앞으로 불러 주시고, 어렸을 때 교회에서 진실하게 찬양하던 순간들도 떠올리면서 주님과 사이를 회복할 수 있어 감사했다. 이번 ‘지역주민초청 찬양콘서트’는 죄의 수렁에 빠진 나 자신부터 은혜로 구원받은 복된 기회였다. 할렐루야!


찬양콘서트 리허설에서 윤석전 담임목사님이 “진심을 다해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마음으로 찬양하라”라고 당부해 주신 말씀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30년 동안 수많은 무대에 서 왔는데도 찬양콘서트는 개인적으로 처음이라 굉장히 뜻깊은 시간이었고, 하나님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귀한 기회를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찬양한 나부터 은혜받았고 내 부족한 노래로 교회에 처음 오신 많은 분들이 감동받았다고 들어 감사할 따름이다. 찬양콘서트를 준비해 주신 연세중앙교회와 담임목사님 그리고 행사를 위해 수고하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살아 계신 은혜의 주께 감사 찬양


| 원상미(라클라쎄W)


<사진설명> 라클라쎄 멤버들. (왼쪽부터)박현진, 김현희, 원상미.


“나를 지으신 이가 하나님/ 나를 부르신 이가 하나님/ 나를 보내신 이도 하나님/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


지난 주일 찬양콘서트에서 올려 드린 ‘하나님의 은혜’ 가사처럼, 지난날을 돌아보면 나의 나 된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이다. 수많은 사람 중에 나를 불러 예수 생명의 피로 구원받게 하시고, 오늘도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살아 계신 주’ 두 곡을 찬양했다. ‘살아 계신 주’처럼 웅장한 곡은 개인적으로 찬양할 때보다 ‘라클라쎄W’ 팀원과 합창할 때 더 깊은 데서 우러나는 감동으로 찬양하게 된다. 할렐루야!


올 한 해도 이모저모 어려운 일이 많았는데 하나님이 매번 성경 말씀으로 감동하시며 큰 위로를 주신다. 최근에도 감기에 심하게 걸려 예물 찬양을 앞두고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마음이 무거웠는데, 평소대로라면 건강을 관리하지 못한 나 자신에게 실망했을 법도 한데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경험하며 무척 평안했다.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고전2:9)이라는 말씀도 주시며 힘든 길을 감사함으로 이겨 낼 수 있는 게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연세중앙교회에서 찬양할 귀한 기회를 주신 것도 영광스럽다. 이렇게 대규모 찬양콘서트를 할 수 있도록 섬겨 주시는 게 쉬운 일이 아님을 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오늘도 찬양하게 하신 주님 감사합니다!


| 석상근(바리톤)


어려서부터 교회에 다니고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하나님을 믿는다는 게 당연한 일처럼 되어 버리고, 순간순간 하나님을 향한 감사도 잊어버리게 된다. 그러나 지난 코로나19 사태 기간에 어려운 일을 많이 겪으며 하나님을 향한 감사를 회복하게 되어 감격스럽다.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감염병이 유행하다 보니 당연하게 여기던 각종 공연도 사라지면서 나뿐만 아니라 모든 음악인이 큰 타격을 입었다. 특히 나로서는 돌봐야 할 가족까지 있다 보니 지난 3년 동안 생계를 위해 성악과 관련 없는 일들도 하면서 고된 일상을 보내야 했다.


거의 1년 가까이 1톤 트럭에 냉장고, 세탁기, 소파 같은 무거운 제품을 실어 전국으로 배송하면서 밤낮없이 일해야 했다. 새벽부터 일어나 물류센터에 들어온 제품을 먼 지방까지 나르고 나면 저녁 늦게 상경해야 했는데, 휴게소에서 식사를 간단히 마친 후 잠깐 눈을 붙였다가 새벽에 물류센터로 돌아오는 일상을 이어 간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고된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는 기도가 나온 것에 감격스러웠다. 이전이라면 불평불만을 늘어놓았을 텐데 오늘 건강해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소중하고 감사했다. 긴 시간은 아니었으나 고된 경험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이로써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찬양도 더 진실해지지 않았을까. 지난 주일에도 건강 주시고 은혜 주신 주님을 찬양할 수 있어서 무척 감사했다.


연세중앙교회에 처음 방문해 찬양을 올려 드렸다. 그런데 찬양콘서트에 앞서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담임목사님께서 ‘예수 믿고 천국 가요’라는 제목으로 전해 주신 전도 설교를 듣고 큰 감동을 받았다. 하나님의 천지창조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에 이르기까지 들으며 내가 숨 쉬는 공기 한 줌조차 감사해야 한다는 것과 주님 앞에 언제든 겸손한 믿음의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설교 말씀에 이어 진행된 찬양콘서트에서 교회에 처음 오신 분들이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천국 가시기를 바라며 찬양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연세가족들의 경청하는 능력이 대단하다는 것이다. 찬양콘서트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력 있게 찬양을 듣는 모습을 보며 무대에 선 나도 더 몰입해 찬양할 수 있었다. 첫 곡 ‘괴로울 때 주님의 얼굴을 보라’에서도 연세가족들에게 울컥하는 감동을 전달받아 절제하느라 애썼고, 나도 모르는 힘이 샘솟아 열창하게 되었다. 


찬양 받으신 주님도 감동 받으셨고, 찬양하는 데 쓰임받은 나와 연세가족들도 감격과 감동이 충만한 찬양콘서트였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2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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