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전도회 2024 결산총회
한 해 영혼 구원에 사용해 주심 감사
등록날짜 [ 2024-03-16 22:26:03 ]
섬김의 뒤에는 예수로 구원받아
생명으로 살아나는 역사가 있어
섬김이 풍성한 교회가 부흥하고
하나님께서도 구령의 열정으로
섬기는 교회에 많은 영혼 맡기셔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10:43~45)
예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각색 병든 자들을 만나 수많은 병을 고치셨습니다. 최후에는 자기 육체를 내놓고 채찍에 맞고 매를 맞으심으로 우리 인간의 모든 병을 고쳐 주셨습니다. 이렇게 주님이 우리를 섬겨 주셨고, 지금도 예수를 만나는 사람은 누구라도 어떤 불치병에서도 고침받고 그 영혼은 영원히 살 생명을 풍성히 얻습니다. 이처럼 예수 안에서 행하는 섬김에는 생명이 풍성합니다.
섬김 뒤에는 반드시 살아나는 역사 있어
성경에서 ‘섬긴다’는 말은 세상 사람들처럼 박애주의 정신을 가지고 인정이나 애정이나 감정으로 섬긴다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는 십자가에 피 흘려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주기까지 인간을 섬기셨고 그로 말미암아 인류가 죄와 저주와 사망과 영원한 지옥 형벌에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교회에서도 장로, 권사, 집사가 예수의 정신으로 구령의 열정을 품고 죽기까지 섬기면 수많은 영혼이 살아납니다. 섬김 뒤에는 반드시 살아나는 영혼 구원의 역사가 있습니다.
성령께서 감독자로 세운 목사는 강단에서 땀 흘리며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받아 천국에 가기를 바라는 예수 정신으로 설교 말씀을 전해 성도를 진실하게 섬깁니다. 이와 같은 섬김을 받은 성도는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을 먹어 영혼이 살고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하여 불타는 사명으로 직분을 감당하게 됩니다. 예수의 살과 피로 섬김받은 그들에게도 영혼을 구원코자 하는 예수의 정신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농부가 씨를 뿌린 다음에 거름을 주고 김을 매며 가꾸는 목적은 다가올 가을에 열매라는 풍성한 부유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교회에서 섬기는 목적도 죄 아래 살다가 멸망할 수많은 생명을 제한 없이 살리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의 섬김에는 꼭 예수 그리스도로 구원받아 풍성한 생명으로 살아나는 역사가 있습니다. 그래서 섬기는 사람이 많은 교회일수록 부흥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구령의 열정으로 섬기는 교회, 살리는 교회에 더 많은 영혼을 맡기십니다.
교회에서 어떤 문제가 생길 때 섬기지 못하는 직분자들만 있는 교회는 누구 때문에, 무엇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면서 전부 남 탓만 하고 이 사람 저 사람 정죄하기 바쁩니다. 그러나 섬기는 직분자가 많은 교회는 “제가 잘못했습니다. 제 불찰로 이런 일이 생겼습니다. 목사님은 말씀을 전하는 일과 기도하는 일에 전무해야 하는데 저희가 심려를 끼쳐 드려서 송구합니다” 하고 자기들이 주님처럼 섬기지 못한 부분을 회개합니다.
교회에서 일어나는 어떤 부덕한 상황도 직분자들이 미리 돌아보지 못하고 더 섬기지 못해서 그런 것이라며 하나님 앞에 잘못을 회개해야 합니다. 그래야 교회가 바로 섭니다. 이런 교회가 화평으로 가득한 교회이며, 예수 정신으로 충만한 교회입니다. 이렇게 섬기는 자가 진정한 디아코노스, 예수의 하인, 사환, 종, 일꾼 된 직분자입니다.
그러므로 직분자는 어떤 일이 있어도 교회에서 누구 때문이라고 변명하려는 근성을 버리고 “제가 더 기도하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제가 더 보살피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주여! 제가 더 사랑하지 못해서 그렇습니다”라며 직분자의 사명을 수행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 거룩하신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실 때 인류가 살아나듯이, 교회에서 직분자가 십자가를 지고 주님처럼 섬길 때 수많은 영혼이 살아납니다. 그런 교회가 봄에 새싹이 거침없이 피어오르듯 생명이 약동하는 교회입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84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