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처럼 섬기겠습니다(59)] 주님처럼 섬길 신령한 동역자

등록날짜 [ 2024-03-20 12:35:21 ]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성장하도록 영혼 섬기는 직분자를

예수님은 자신의 동역자로 삼으셔

천하보다 귀한 영혼 섬기는 일은

주와 동역할 수 있는 엄청난 충성



교회에는 주의 일에 충성할 많은 직분이 있고 그 직분을 담당하는 직분자가 있습니다. 교회를 이 땅에 세운 목적이 무엇입니까? 수많은 영혼을 구원하고, 구원받은 이들을 그리스도의 분량에 이르기까지 섬기는 데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의 모든 직분은 영혼을 섬기고 관리하는 일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내가 이방인인 너희에게 말하노라 내가 이방인의 사도인 만큼 내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기노니”(롬11:13).


사도 바울은 로마서 11장에 이방인의 사도 된 자신의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긴다고 고백했습니다. 교회의 모든 직분자는 예수 그리스도와 동역하는 영광스러운 직분을 맡은 자입니다. 그중에서도 직접 영혼을 맡아 섬기는 직분자는 더 큰 영광으로 충만합니다. 그러므로 영혼 맡은 직분자는 구령의 열정과 투철한 사명 의식을 가지고 더 많이 충성해야 합니다.


주님의 동역자라는 자부심을 가지라

저는 우리 교회에서 주일이면 영혼을 섬기는 직분자들이 아침 일찍부터 성전에 나와서 담당한 이들의 영혼을 위해, 또 교회에 온 이들을 진실하게 섬기기 위해 기도하는 모습을 봅니다. 이어 자기가 맡은 영혼들에게 전화해서 한 사람이라도 더 예배에 참석하도록 적극적으로 권면하는 모습을 봅니다. “오늘 예배드리러 꼭 와서 함께 생명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께 은혜받자”라고 애절하게 당부하는 직분자들의 모습이 때로는 애처롭기까지 합니다. 직분자가 관리하는 사람은 혈연, 지연, 학연으로 맺어진 특별한 사이가 아닙니다. 육으로 볼 때는 아무 사이가 아닌데도 그를 위해 진실하게 기도하고 애타게 섬기며 영혼을 돌아보는 것은 주님과 뜻을 같이한 동역자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이 땅에 오셔서 아무에게나 동역자가 되어 달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과 함께 영혼 구원에 동참할 동역자는 주님과 동일하게 영혼을 살려 내려는 구령의 열정이 불타는 사람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복음으로, 성령으로 거듭나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성장하도록 돕는 영혼 관리자를 예수의 동역자로 삼으셨습니다. 영혼 관리는 지옥 갈 영혼을 살리는 엄청난 충성이요, 죽을 때까지 그만둘 수 없는 절대적 사명입니다.


영혼을 섬기는 직분자는 천하보다 귀한 이의 영혼을 하나님이 믿고 맡기셨기에 하나님께서는 그 직분자에게 상상할 수 없는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또 그에게는 예수의 복음으로 낳고 예수의 복음으로 섬기고 키워 담당한 영혼을 성장하게 할 영육 간의 수많은 자원을 공급해 주십니다. 이처럼 영혼 관리자에게는 하나님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주님이 오시면 아마도 영혼 섬기는 직분을 맡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들림받을 것입니다. 영혼 관리자는 정말로 귀한 직분과 귀한 사명을 가졌다는 데 교만이 아닌, 감사와 겸손으로 충만한 영적 자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이처럼 직분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인지 모르면 직분을 감당하면서도 자부심을 갖지 못하고 자기 사명에 대한 열정도 가질 수 없습니다.


예수께서 마태복음 28장 19~20절에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라고 했습니다. 아비와 같은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낳아서 주님 사랑으로 길러 내야 예수의 제자입니다. 예수 정신으로 영혼을 관리하는 직분자는 이렇게 제자를 길러 내는 사람입니다.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수많은 영혼을 제자 삼았다는 말은 주님과 내가 신령한 동역자임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84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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