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전도회 2024 결산총회
한 해 영혼 구원에 사용해 주심 감사
등록날짜 [ 2024-12-05 22:15:55 ]
알싸한 찬 바람이 부는 창가에 커피 한잔 시켜 놓고 문득 내려다보니
모두 한 가지씩 임무를 가진 듯 총총 분주한 걸음걸이들
어딜 그리 정신없이 가는 것일까 쉼 없는 인파 속 하나같이 다른 인생들
그래도 저들의 종착지는 따뜻한 집이겠지 하루의 짐을 가득 싣고 집 앞 현관문에 툭툭 털겠지
식어 버린 찻잔을 내려놓고 나도 저들 속에 파묻혀 집으로 향한다
다들 가는 집은 같은데 다들 들어가는 대문은 다르다
난 좁은 문으로 간다
위 글은 교회신문 <87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