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 전도초청잔치‘장미축제’
“할렐루야! 사랑하고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등록날짜 [ 2025-06-05 10:20:12 ]
<사진설명>상반기에 은혜 주신 주님을 겨냥해 52남전도회원들이 “할렐루야!”를 힘 있게 외치고 있다. 뒷줄 맨 오른쪽이 김영섭 회장.
2025 회계연도 초반과 달리 상반기를 지나 오면서 우리 52남전도회를 하나 되게 하시고 무엇보다 남전도회원들의 가정까지 회복하도록 은혜 주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 각 가정에 찾아가 가정예배를 올려 드렸더니, 주님의 은혜가 회원들 가정마다 가득 넘쳤다. 할렐루야!
가정예배 올려 드리며 주 안에 하나
2025 회계연도에 신임 남전도회장으로 임명받은 데다 우리 52남전도회 역시 새로 조직되다 보니, 회계연도 초반만 해도 다소 어수선했던 게 사실이다. 남전도회 사역이 얼른 원활하게 이뤄지고, 회원들이 남전도회 생활을 은혜롭게 이어 가도록 주님께 간절히 간절히 기도하곤 했다.
그러던 중 주님께서 ‘가정예배’에 대한 감동을 주셨다. 임원들부터 각 가정을 찾아가 함께 예배드리며 52남전도회원과 회원들 가정을 위해 기도하도록 복된 감동을 주신 것이다. 보통 토요일이나 주중 저녁 시간을 활용해 회원들 집에서 가정예배를 올려 드렸고, 그때그때 회원 가정에 필요한 말씀을 전하도록 평소보다 더 진실하게 기도하곤 했다.
가정예배 때마다 주님이 큰 은혜를 부어 주셨지만, A집사님 가정에서 올려 드린 예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A집사님과 아내 집사님 두 분 다 타국에 계시다가 유튜브로 윤석전 담임목사님 설교 말씀에 은혜받아 한국에 오고 우리 교회까지 오신 분들이었다.
그러나 자녀가 셋이다 보니 연세가족이 된 이후 예배에 집중하기 어려웠고, 어느 순간부터 은혜받기를 사모하는 마음도 식어져 무척 안타까운 상태였다. 그래서 두 분께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자녀인 집사님 가정을 무척 특별하게 여기신다”라며 “타국에서 한국으로 오기까지, 또 연세중앙교회에 오기까지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가! 육신적으로 어려움이 있고 은혜받지 못할 때도 있으나, 낙망하지 말고 끝까지 견뎌 신앙생활 승리하시길 바란다”라고 애타게 당부드렸더니 큰 은혜를 받으셨다. 아내 집사님은 예배 내내 눈물을 흘리면서 은혜받았고, 남편분도 이후 남전도회 모임에 나오고 신앙생활에 더 마음을 붙이는 등 주님의 일하심에 감격스러웠다. 가정예배를 통해 가정을 회복해 주신 주님께 참으로 감사했다.
<사진설명>가정을 찾아가 예배드리고 기도하며 주 안에 더 하나 되었다.
찾아가는 가정예배를 드리며 회원들을 위해 중보기도 하다 보니 연락이 원활하지 않던 B회원의 마음 문이 열리는 은혜도 있었다. B회원의 자녀가 고등부에서 신앙생활 하고 있었는데, 담당 교사가 학부모 심방을 잡은 날 나 역시 그 자리에 함께하여 B회원과 심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평소라면 전화 연락도 어렵던 회원이었으나, 이 심방을 통하여 회원 가정의 고민거리를 전해 들을 수 있었고 마침 내 관련 업무여서 문제를 세심하게 처리해 주는 과정 가운데 친분을 쌓을 수 있었다.
B회원의 자녀 역시 마케팅 일을 배우기 원하고 있어서, 우리 회사 직원에게 진로 상담을 받도록 때때로 우리 회사에 오게 했다. 그러자 이 일을 계기 삼아 B회원과 또다시 연락이 이어져 이제는 마음 문이 활짝 열려 거의 매 주일 예배드리러 오고 있다. B회원은 최근 친형도 초청하여 우리 교회에서 신앙생활 할 것을 결신하도록 했고, 며칠 후 등반을 앞두고 있다. 다 우리 주님이 하신 일이다.
상반기에 가정예배를 드린 횟수가 쌓일수록 예배 참석 인원도 늘어나고 남전도회원들도 더 주 안에 하나 되는 것을 경험했다. 주님께만 영광을 올려 드린다.
회원들 위해 부지런히 섬기고 기도
신임 회장이다 보니, 지난 상반기에 어떻게든 한 분이라도 더 만나 심방하고 잠깐이라도 얼굴을 마주하며 섬기려 했다. 주일예배 전에도 대성전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회원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었다. 남전도회 모임에 참석하기를 주저하는 회원들에게도 커피를 하나씩 건네면서 마음 문을 열어 가고 있다.
또 회계연도 초반, 금요철야 기도모임 인원이 적어 임원들부터 꼭 참석하여 같이 기도해 줄 것을 애타게 당부했다. 그러자 한두 분씩 기도 모임에 나오더니 요즘에는 가장 많을 때 10명 가까이 참석하고 있다. 경기도 과천에 거주하여 성전과 멀리 떨어져 사는 한 회원도 남전도회 기도모임에 참석하기를 사모하여 줌으로 합심기도를 하고 있다. 무슨 사역이든 기도가 제일 중요하다는 감동을 받아 회원들의 참석을 독려하고, 기도 캠페인과 쿠폰 시상 같은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하여 권면했더니 주님이 일하여 주셨다.
감사하게도 상반기를 마칠 즈음, 남전도회원들이 주의 사역에 마음 모아 주어 이모저모 힘이 나고 있다. 지난 상반기 총력전도주일을 앞두고도 남전도회원들이 합심해 탑골공원이나 광명전통시장에서 노방 전도해 열네 분이 결신하였고, 이후에도 꾸준히 예배드리러 오시도록 기도하고 섬기고 있다.
상반기에 우리 52남전도회에 큰 은혜를 주시고, 믿음의 스케줄에 마음 모으도록 하신 분은 우리 주님이시다. 주님께만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90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