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가족 복음 전도] 유스티벌 초청 은혜 나눔

등록날짜 [ 2025-06-05 10:36:33 ]

대학가에서 만난 소중한 한 영혼

| 임주희(대학청년회 전도1부)


지난 5월 초 홍대 대학가에서 은종 형제를 만난 날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예수님 믿고 천국 가세요”라며 말을 걸었을 때는 다소 경계했으나, 차분히 대화를 나누면서 복음을 전하니 차츰 마음 문을 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연락처를 받아 전도한 날 문자를 보냈더니, 예상 외로 “제게 말을 걸어 주셔서 감사하다”라는 답장을 받았다. 이후에도 계속 연락을 주고받으며 친분을 쌓았고, 감사하게도 주일예배와 홍대 초청잔치까지 오게 할 수 있었다.


감사하게도 은종 형제가 주일예배에 참석한 날, 용기를 내어 본인의 어려움을 고백했다. 어린 시절부터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다 보니, 사람들에게 쉽게 마음 문을 열지 못하는 것과 근무 탓에 주일에도 일해야 하는 상황을 알려 준 것이다. 형제의 상황을 전해 들으며 “하나님께서 책임지고 일하실 거예요.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힘찬 격려를 건넸다.


형제가 우리 교회에 잘 정착하고 연세청년들과도 어울려 교제를 나누도록 직분자들과 마음 모아 기도했다. 그때 성령님께서 이 청년의 영혼을 애타게 기다리셨고, 얼마나 사랑하고 계시는지 감동해 주셨다. 신앙생활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상황도 그리 큰 문제가 아니라는 확신이 들어서 하나님께서 상황과 환경을 열어 주시도록 의심치 않고 기도하였다.


감사하게도 주님의 응답으로 은종 형제는 부원들에게 마음 문을 열었고, 주일 오전 모임부터 4부예배까지 예배드리면서 주일예배 참석을 사모했다. 예배 시간과 근무 시간이 겹쳐 있지만 “제가 어떻게든 대타를 구해서라도 꼭 주일예배에 참석하겠다”라고 고백하더니 “예수님께서 나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 달려 죽어 주셨습니다”라고 스스로 시인하기도 했다. 우리 교회에 온 지 한 달밖에 안 되었으나, 처음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복된 모습으로 변화되고 있다. 할렐루야!


직분자들과 함께 기도하면서, 주님께서 이 청년이 얼마나 주님을 필요로 했는지 알게 해 주셨다. 조금이라도 더 일찍 그를 만나 복음을 전해 주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기도 하다. 지금이라도 하나님께서 소중한 한 영혼을 보내 주셔서 섬기게 하시고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게 하셔서 그저 감사할 뿐이다.


최근에도 그가 “예수님 믿으면 천국 간다”, “교회는 좋은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라고 문자를 보내 주어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이 청년이 천국 소망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기도하고 섬기고 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왼쪽부터)임주희 자매와 초청받은 은종 형제.


대학가에 온 학생들 복음 경청해

| 이현준(고등부 3학년)


지난 토요일 유스티벌 행사에 학생들을 초청하여 복음 전하게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이날 고등부는 ‘노방전도팀’과 ‘섬김팀’으로 나누어 전도 초청에 나섰다. 노방전도팀이 선교문화센터 앞에서 전도 초청을 하면, 대기하고 있던 섬김팀이 팝업스쿨 행사에 동행하며 복음을 전하고 주일예배에도 오게 한 것이다.


행사 당일, 대학가에서 초청받은 고등학생 4명을 섬겼는데, 행사 내내 이 친구들을 이모저모 섬겼고 주중에도 연락하며 주일예배에 오도록 독려하고 있다. 특히 지하 1층에 마련된 전시관에서 복음을 전했는데, 학생 모두가 진지하게 들어 주는 모습에 큰 감격을 받았다. 겉으로는 세상 재미를 좇는 듯했으나, 학생들에게 예수님이 꼭 필요하고 그들 영혼도 살고 싶어 하는 듯하여 복음을 전한 나 역시 큰 은혜를 경험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유스티벌 행사에 초청받은 고등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반 친구가 예수님 믿기를 기도

| 유채원(고등부 3학년)


올해 같은 반에서 만난 지호가 반 친구들과 원만하게 지내지 못하여 내심 안타까웠다. 주님이 친구 영혼을 긍휼히 여길 마음을 주셔서, 지호를 초청하기 위해 기도한 후 지난 토요일 선교문화센터에 오도록 했다.


지호가 약속을 지켜 줄지 염려했으나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지호를 인도해 주셨고, 대학청년회 언니가 같이 섬겨 주면서 복음도 전할 수 있었다. 어렸을 때 성당을 다녀서 성경 말씀도 어느 정도 알고 있고, 각종 체험부스도 재미있었다는 지호. 다음 주일예배에 꼭 참석하도록 계속 기도하고 있다. 반 친구를 전도하게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왼쪽부터)초청받은 지호 학생과 유채원 학생




위 글은 교회신문 <90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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