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 전도초청잔치‘장미축제’
“할렐루야! 사랑하고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등록날짜 [ 2025-06-05 13:48:44 ]
<사진설명>(맨 오른쪽부터)김남용 회장과 김영균 형제 그리고 51남전도회원 부부들이 ‘잃은 양 찾기 주일’ 주일예배를 드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잃은 양 찾기 주일’을 앞두고 우리 51남전도회원 모두가 주님과 멀어진 연세가족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심방하며 주님 심정으로 섬기려 했다. 그 가운데 주님께서 많은 회원분들의 마음 문을 열어 주셨지만, 지난해부터 교회와 멀어진 김영균 형제가 다시 돌아와 참으로 감격스러웠다.
평소 형제와 연락이 원활하지 않았으나, 그럼에도 지난해부터 꾸준히 문자를 보내고 기도도 하며 친분을 쌓아 갔다. 어느 날부턴가는 어떠한 말보다 생명의 말씀이 능력 있다는 것을 감동받아, 주님이 역사하시기를 간구하며 성경 말씀을 문자로 보내곤 했다.
그러자 감격스럽게도 하루는 “감사합니다”라는 영균 형제의 답장이 도착해 있었다. “아멘”이라는 짧은 답장도 한두 번씩 오기 시작했다. 여전히 통화는 닿지 않고 찾아가도 만날 수 없었으나, 그 짧은 문자를 받고 얼마나 기쁘던지! 며칠 후에는 성경 말씀을 묵상했다는 답장도 보내주었다.
지난 3월, 마침 영균 형제의 생일이 다가왔다. 나와 직분자들은 영균 형제에게 각각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섬기려 했고, 그동안 조금씩 마음 문이 열린 덕분인지 이를 계기 삼아 전화 통화도 하면서 안부를 주고받았다. 같은 연세가족이자 남전도회원으로서 ‘믿음의 한식구’라는 것을 전하고 싶어, 우리 교회 믿음의 스케줄이나 남전도회 모임 그리고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도 늘 공유하곤 했다.
감격스러운 ‘잃은 양 찾기 주일’ 예배 참석
지난달부터 연세가족들은 작정기도회에 돌입했고, 51남전도회원들도 작정기도를 통해 한자리에 모여 다른 회원들을 위해 더 마음 모아 기도할 수 있었다. 영균 형제와 아내분을 위해서도 더 집중해 중보기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작정기도 21일째 되던 날. 남전도회원들과 회식 일정을 잡았는데, 영균 형제의 정중한 거절에도 몇 차례 더 연락하여 드디어 형제와 처음 만날 수 있었다! 성경 속 다니엘이 세 이레 동안 기도하여 응답 받은 것(단10:1~14)처럼 작정기도회 21일째에 잃은 양 회원을 만나는 응답을 경험하였고, 함께 저녁식사를 하면서 고민거리를 들어 주고, 기도해 주고, 그날 저녁 작정기도회에까지 같이 참석하는 등 하나님이 응답해 주시는 것을 경험했다. 할렐루야!
이후 월요일부터 영균 형제는 작정기도에 참석한 인증 사진도 보내 주고 함께 기도하게 되었다. 또 주말에 가정예배도 같이 드리기로 약속했다. 마귀역사의 방해였는지 주중에 자전거 사고를 당해 심한 타박상을 입기도 했으나, 지난 5월 17일(토) 가정예배에 참석하여 하나님 말씀을 나누며 믿음의 가장과 그 가정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였다.
마침 다음 날이 ‘잃은 양 찾기 주일’이었기에 가정예배에서 “주님께서 영균 형제를 애타게 찾고 계신다”라고 당부하였고, 영균 형제 역시 ‘예배 회복’이라는 기도 제목을 내놓으면서 주일예배 참석 권면에 고개를 끄덕였다. 다음 날 2부예배에 참석한 영균 형제와 대성전 앞자리에 앉아 큰 은혜를 받았고 손을 얹고 기도하며 인도해 주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사진설명>51남전도회 가정예배 모습. 남전도회원들은 잃은 양 찾기 주일을 앞두고 꾸준히 기도하고 연락하며 회원들을 섬겼다.
복 받는 믿음의 가정 되길 기도해
한편, 이어진 51남전도회 모임 때는 ‘부부의 날’에 아내의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손 편지와 꽃을 전달할 이벤트를 준비하였다. 51남전도회원 모두가 주님을 처음 사랑했던 마음과 아내를 처음 사랑했던 마음을 잃지 않고자 손 편지를 작성했고, 직장생활과 육아 그리고 믿음의 스케줄로 분주하겠으나 아내의 영혼을 세심하게 돌아보고 사랑을 전하도록 독려했다.
‘잃은 양 찾기 주일’ 4부예배까지 참석하여 성극 ‘버스’와 담임목사님 설교 말씀에 큰 은혜를 받은 영균 형제도 아직 교회에 오기를 주저하는 아내를 안타까워하며 진실하게 기도하였다. “믿음의 가장으로서 아내를 위해 본인이 먼저 은혜받고 그 은혜받은 사랑을 아내에게 끊임 없이 전달할 것”을 권면하였다.
앞으로도 영균 형제와 가정을 위해 남전도회원들과 함께 기도하겠다. 교회와 멀어져 있던 회원을 꾸준히 심방하고 기도하게 하신 분은 우리 주님이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만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90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