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 전도초청잔치‘장미축제’
“할렐루야! 사랑하고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등록날짜 [ 2025-06-05 13:59:05 ]
<사진설명>장미축제에 참석한 여전도회원들이 기쁨으로 찬양하며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고 있다.
■“함께 천국 가기를 기도하겠습니다!”
| 장은혜(56여전도회)
지난 주일예배와 장미축제에 예비된 영혼을 초청하게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노방전도를 하다가 만난 70대 초반 안봉화 님과 대화를 나누다가 지난날 오랫동안 신앙생활 하셨다는 말을 듣고 주님이 잃은 양 회원을 만나게 하셨다는 감동을 받았다. 더 대화를 나눠 보니 흰돌산수양관 성회도 참가하여 은혜받았고, 방송을 통해 윤석전 담임목사님 설교 말씀도 여러 차례 들은 적이 있다고 하여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사실 얼마 전부터 거리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예수 믿으세요”라고 말은 건네지만 그들이 예수 믿지 않으면 지옥 갈 수밖에 없는 불쌍한 영혼이라는 사실을 망각한 채 형식적으로 전도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설교 말씀을 듣던 중 의무감으로만 전도하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여 진실하게 회개했고, 영원히 멸망할 수밖에 없는 영혼을 구원하려고 십자가에서 살 찢고 피 흘린 예수님처럼 애절하고 간절하게 복음을 전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실제 전도하러 나가서도 죄 아래 살다가 지옥 갈 이들의 고통받을 모습을 머릿속으로 되뇌며 그들의 영혼을 살리려는 주님 심정으로 복음 전하려고 부단히 애를 썼다. 하나님께서 영혼 살리려는 그 중심을 기쁘게 보셨는지, 안봉화 님처럼 예비된 영혼도 만나게 하신 듯했다.
<사진설명>여전도회 장미축제에서 장은혜 집사(맨 오른쪽)가 여전도회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그런데 그날 전도를 마친 후 집에 돌아와 안봉화 님에게 연락을 드리려고 했는데, 휴대전화에 전화번호가 저장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얼마나 허망하던지! 그나마 초청장에 내 연락처를 적어 드렸으니, 여전도회원들과 중보기도 하면서 주님이 역사하시어 초청받은 분께 연락이 오도록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사실 전도를 해 본 분들은 아시겠으나, 초청장에 연락처를 적어 주어도 전도받은 이에게 연락이 오는 것은 무척 드문 일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다음 날 주일 오전에 안봉화 님에게 연락이 와서 속으로 ‘할렐루야’라고 외치며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렸다. 연세 탓에 귀가 잘 들리지 않아 염려했으나, 우리 교회에 오셔서 설교 말씀도 잘 듣고 찬양하면서 은혜를 많이 받았다고 하여 감격스러웠다.
우리 교회에 오신 안봉화 님을 잘 섬겨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려고 한다. “예수 믿고 구원받을 마지막 기회로 여기시고 우리 교회에서 신앙생활 잘하시다가 함께 천국 가시길 기도하겠다”라고 진실하게 당부도 드렸다. 주님이 일하시리라. 할렐루야!
<사진설명>여전도회 문화기획실에서 마련한 축하공연.(오른쪽)여전도회원들이 간이 카페를 운영해 오랜만에 교회에 온 이들을 섬기고 있다.
■예수 안에 한 가족 된 큰 기쁨
| 신미경(여전도회 전도실)
지난 주일, 전도 초청한 14명이 교회에 와서 은혜받게 하신 주님께 참으로 감사하다. 그동안 물질적으로 어려운 이에게 도움을 건네고, 굶주린 자에게 양식을 건네고, 위로가 필요한 자에게 사랑을 건네고, 병든 자에게 기도해 주며 이모저모 섬기도록 하신 분은 우리 주님이시다.
지난 주일에 온 분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세밀한 은혜가 있었다. 아침마다 문자를 보내 친분을 쌓아 가던 김현우 청년이 예배에 참석했고, 주일 아침 머리 스타일이 탐탁지 않아 교회 오기를 주저하던 김순자 어머니에게는 예쁜 두건을 마련해 예배에 참석하도록 독려했다.
<사진설명>신미경 집사(오른쪽에서 둘째)가 전도실원들과 포토존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또 폐암이 머리로 전이된 현월 자매를 위해 누구보다 진실하게 기도하며 초청하였고, 그가 몇 년 만에 교회에 와서 예배드려 참으로 감격스러웠다. 주일예배에 초청받은 한 노숙자 어르신도 누더기 옷을 입은 채 교회에 오셨다.
초청받은 이들에게 평소 반찬도 마련해 가져다 드리고, 때때로 커피며 과일이며 전하면서 섬겼더니 마음 문이 열렸다. 또 지난 주일 장미축제에 참석하여 예쁜 꽃을 배경 삼아 같이 사진도 찍고 교제를 나누니 어느새 예수 안에 한 가족이 되었다. 십자가에서 피 흘리기까지 사랑하신 예수님의 심정으로, 영혼 살리려는 담임목사님의 애절한 심정으로 나도 기도하고 전도하려고 하니 주님께서 한 분 한 분 불러 주신 것이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90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