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제25차 단기선교사 모집

등록날짜 [ 2025-06-25 12:42:44 ]

세상은 어둠과 고통 가운데 신음하고 있으며, 복음의 빛을 기다리는 영혼들이 절박한 외침을 내지른다. 지금이야말로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사6:8) 고백하며 일어설 때다. 복음 전도와 선교는 선택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남기신 지상명령에 순종하는 일이다(마28:19~20).


지난 2024년 하반기, 연세중앙교회 제24차 단기선교팀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인도 가운데 여러 나라에서 귀한 영혼 구원 사역을 감당했다. 지난해 단기선교 사역을 돌아보며 많은 연세가족이 제25차 단기선교에 자원해 주님께 값지게 쓰임받기를 기대한다.


■카자흐스탄, 공산주의자의 극적인 회심

2024 카자흐스탄 선교는 첫날부터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로 가득했다. 공산주의 이념 탓에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못하던 세르게이 씨를 심방한 날이었다. 팀원들이 협력해 복음을 전했고, 세르게이 씨가 선교사의 기도를 따라 영접 기도를 했다. 그리고 그의 입술로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고백하는 순간 팀원 모두 눈물을 흘렸다. 평생을 공산주의 체제에서 무신론에 지배당하던 이가 예수를 만나 올려 드린 신앙 고백! 이는 분명히 주님이 하신 일이었다.


■필리핀, 복음 전도와 회개의 역사

필리핀 판디 전도집회에서 방형민 팀장은 예상치 못한 도전을 받았다. 현지 선교사가 갑자기 “복음을 전해 봐”라고 한 것이다. 사전 계획도 없었고 영어 실력도 부족했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우리는 죄인이고, 구주 예수님이 필요합니다!”라고 담대하게 선포했다.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 시끄럽던 아이들이 조용해지고 모든 참석자가 하나님께 집중했다. 현지어로 “마까쌀라난 아꼬(나는 죄인입니다)!”를 외치며 회개하는 소리가 집회장을 가득 채웠다. 2주간 단기선교 사역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의 공로를 전한 결과, 430여 명을 전도 초청해 함께 예배드렸고 283명이 예수 믿기로 결신했다. 


■캄보디아, 프놈펜연세중앙교회 재건

하나님께서 제24차 단기선교팀을 사용하셔서 지난해 캄보디아의 프놈펜연세중앙교회를 재건하셨다. 9월 16일(월)부터 27일(금)까지 열흘 남짓한 기간에 새 성전을 건축하고 현지인에게 복음을 전한 것이다.


단기선교팀은 선교 4일 차부터 본격적인 건축에 돌입했고, 큰 태풍이 올라온다는 예보가 있었으나 주님의 기도 응답으로 태풍이 비켜 가고 건축 일과를 마친 후에만 비가 내리곤 했다. 선교 10일 차에 비를 막아 줄 지붕을 올리니 깔끔한 성전 형태가 갖춰졌다. 선교팀원들은 현지인 선교사가 새 성전에서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수많은 지역주민의 영혼을 살릴 것을 기대하며 주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네팔, 가정 심방과 대규모 전도집회 열어

네팔 단기선교팀은 연세중앙교회가 2006년에 파송한 넥 선교사가 사역하는 순월연세중앙교회와 지역 교회를 중심으로 전도 사역을 담당했다. 네팔 현지 특성상, 누군가가 선교팀을 신고하면 팀원 모두 추방되고, 선교사 또한 피해를 입을 수 있기에 성도들의 가정을 찾아가서 심방하며 복음을 전했다.


또 순월연세중앙교회와 단기선교팀은 네팔 전역을 우상숭배로 장악하는 티할(Tihal)이라는 힌두교 축제 기간에 부흥성회를 열어 지역주민을 초청하여 복음을 전했다. 어른과 어린이 170여 명을 초청해 복음을 전하며 영혼 살리기를 기도했고, 단기선교팀을 통해 현지 교회의 기도가 회복되고, 전도가 살아나고, 신앙생활이 회복되었다. 주님이 하신 일이었다.


단기선교 결정이 한 민족 살리는 첫걸음

2025년, 연세중앙교회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네 나라에 제25차 단기선교팀을 파송한다. 각 나라의 상황과 필요를 이해하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연세가족 단기선교팀을 더 능력 있게 사용하실 것이다.


▶필리핀: 다음 세대를 세우는 사역

8월 4일~18일. 인구의 92.6%(가톨릭 78.8%)가 기독교인이지만 깊이 있는 신앙 교육이 절실하다.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을 위한 노방전도와 전도집회 그리고 양육, 기도, 전도 사역에 집중한다.


▶카자흐스탄: 닫힌 문을 두드리는 복음 전도

8월 8일~15일. 인구의 69.3%가 이슬람교를 믿는 나라다. 종교법으로 선교 활동이 어렵지만, 지난해에도 선교팀이 현지인들 마음 문을 열고 예수님을 영접하도록 했다. 가정 심방을 진행하며 다음 세대 직분자를 세우고 현지 성도들을 격려한다.


▶캄보디아: 청년들 많아 다음 세대 부흥 기대

9월 29일~10월 10일. 킬링필드의 비극 이후 전체 인구의 65%가 24세 이하인 젊은 나라다. 프놈펜에만 대학생 15만 명이 있지만 캠퍼스 선교는 미미하다. 대학생과 청년 중심으로 복음을 전하고, 다음 세대 지도자를 양성하는 사역을 펼친다.


▶네팔: 히말라야산맥 넘어 복음의 빛을

10월 13일~24일. 네팔은 최근 기독교 인구가 0.6%에서 3.5%로 크게 증가했다. 2018년 종교 개종 금지법 발효로 전도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어린이와 청소년 교육 지원, 소외 계층 섬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한다.


많은 이가 ‘선교는 특별한 사람만 가는 것’이라고 오해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능력이나 자격이 아닌, 순종하는 마음과 영혼 구원의 열정을 보신다. 단기선교는 설교나 전문 기술이 있어야만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하고 기도할 수 있다면 누구나 자원할 수 있다.


또 단기선교는 ‘주는 것’을 넘어 ‘받는 것’이 훨씬 큰 사역이다. 참가자들은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품게 되고, 선교를 계기 삼아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모세의 지팡이와 다윗의 물맷돌처럼 연세가족의 작은 발걸음이 한 영혼을 구원하고, 한 민족을 변화시키는 위대한 역사의 시작이 될 수 있다.


연세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단기선교

제25차 단기선교에 자원하려는 연세가족들은 안디옥성전 앞에 마련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또 해외선교국 교역자나 직분자에게 단기선교에 대한 뜻을 전하여 2025 단기선교 사역의 주인공이 되기를 소망한다.


또 단기선교는 온 교회가 함께 기도하고, 물질로 후원하며, 직접 참여하는 이들을 격려함으로써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역사다. 직접 가지 못하더라도, 보내는 선교사로서, 기도하는 선교사로서 연세가족 모두는 위대한 사역에 동참할 수 있다. 함께 성령의 새 일을 기대하며 나아가자!


제25차 단기선교 문의: 010-7755-1323



<사진설명> 제24차 단기선교를 돌아보며…지난해 8월 18일 팜팡가연세중앙교회 설립기념 감사예배에서 제24차 단기선교팀원들이 현지인 성도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설명> 카자흐스탄 김병열 선교사와 단기선교 팀원들이 심방하는 모습. 평생 예수를 모른 채 살아온 세르게이 씨가 예수를 구주로 영접했다.


<사진설명> 단기선교팀과 라타나 선교사가 새 성전을 거의 다 완공한 상태에서 주님께 감사하며 “영혼 구원,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설명> 제24차 단기선교팀원들이 네팔 순월연세중앙교회 부흥성회에 지역주민 170여 명을 초청해 함께 예배드리고 기도하였다.




위 글은 교회신문 <90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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