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회 추가 직분자 은혜 나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기도와 섬김 外

등록날짜 [ 2025-07-22 11:56:20 ]

연세청년회는 하반기를 시작하며 청년회의 부흥 발전과 영혼 구원을 위해 충성할 추가 직분자들을 임명했다. 지난 7월 6일(주일) 4부예배에서 연세중앙교회 4개 청년회별로 총 60명을 부·실장부터 차장, 조장, 헬퍼에 이르기까지 임명했다. 연세청년들을 영혼 구원에 사용해 주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며, 하반기에 임명받은 새가족청년회 직분자들에게서 영혼 섬김에 대한 각오를 전달받아 소개한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기도와 섬김



| 임다름 차장(감사우리)


사랑하는 새가족 청년들을 섬기도록 귀한 직분을 주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아직도 내가 차장 직분을 잘 감당할 수 있을지 과분하게 느껴지지만, 주님께서 직분 임명을 통해 영혼 섬김에 더 마음 쏟으라고 당부하고 계신 듯하여 마음을 다잡는다.


사실 차장 임명을 받기 전까지 ‘부장님도 계시고 다른 직분자도 있으니, 조장인 나는 이만큼만 해도 되겠지?’라고 스스로 합리화하며 주의 일에 열심을 내지 못했다. 그런데 주님이 내 안일한 생각을 다 들으시고 이번에 차장으로 임명하신 것 같아 뜨끔하기도 하다. 처음 직분 임명을 받았을 때만 해도 담당 부장을 잘 도와서 영혼 관리에 마음 쏟으리라 마음먹었는데 초심이 많이 흐려진 듯하여 회개했다.


나는 말도 잘 못하고 표현도 풍성하지 못하여 마음만큼 섬기지 못할 수 있지만, 회원들에게 어려운 일이 발생하거나 고민거리가 있을 때마다 편하게 속내를 털어놓고 의지할 수 있는 직분자가 되고 싶다. 그때가 주님이 부르시는 때임을 알고, 담당한 회원에게 주님의 심정을 더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


다가오는 하계성회를 앞두고 새가족들을 부지런히 심방하고 성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주님께서 심방과 기도를 통해 역사하실 것을 믿음으로 회원들을 찾아 나선다.

평소 주일 3부예배(청년예배)만 겨우 참석하고, 근무 탓에 주중 삼일(수요)예배나 금요예배에 오지 못하던 회원이 있었다. 그래서 새가족 청년회 부장 직분자와 자주 심방하며 영혼 섬기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언제든 고민거리를 들어 주고 위로하곤 했다.


그러다가 동계성회를 앞두고 회원이 갑자기 일을 그만두게 되어 여유가 생겼고 ‘신앙생활 잘하도록 권면할 기회가 바로 이때다’ 싶어 집중 심방한 끝에 동계성회에 온전히 참가할 수 있었다. 찬양하는 것도 무척 좋아하던 회원이어서 모임에서 찬양할 곡을 선정하도록 하고 함께 찬양도 하며 주일 오전 모임과 삼일예배에 참석할 수 있었다. 주님이 하신 일이다.


나로서는 불가능한 일도 기도하다 보면 하나님의 때에 주님이 회원들의 마음을 움직여 주시는 것을 여러 차례 경험했다. 내가 포기하지 않는다면 주님이 반드시 일하시리라 믿으며 계속 기도해야겠다. 


앞으로도 새가족 영혼을 섬기는 데 사용해 주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사진설명> 청년회 추가 직분자 임명식에서 윤대곤 총괄상임목사가 새가족청년회 임다름 차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오직 기도하여 영혼 섬길 것


| 천리안 조장(감사우리)


‘직분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


새가족청년회 회원들을 섬기면서 깨달은 한 가지는 ‘영혼 섬김은 절대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고, 하나님이 하셔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얼마 전 감사우리 조장으로 임명받은 후에도 하나님을 겨냥해 간절한 기도를 올려 드렸다.


‘주님! 기도하여 섬기고, 기도하여 주의 성품을 구하며, 기도하여 응답 받은 주의 사랑으로 섬겨서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이전에도 직분자 임명을 앞두고 마귀의 공격과 방해가 있었기에, 이번에도 마귀가 내 연약한 부분을 노리고 공격할 것을 인식하여 절대 당하지 않으려고 미리 기도할 수 있었다. ‘직분자로서 더 기도하여 영적전쟁에서 승리하리라!’ 마음도 단단히 먹자, 임명받은 날 오전에 진행한 ‘원팀 기도모임’에서 예수 이름으로 악한 영을 몰아내는 기도를 하며 영적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기도하여 죄짓게 하여 멸망시키려는 마귀역사를 이기리라. 회원들 영혼도 지키고 주님처럼 섬기리라.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직분 감당하며 주님 더 닮아 가길


| 천리향 조장(기쁨우리)


하나님과 사이의 막혀 있는 부분과 쉽사리 변하지 않는 내 생각 그리고 반복되는 죄, 내 안에 오랜 시간 해결되지 못한 문제들로 말미암아 고심하곤 했다. 새가족청년회 직분자로서 주님 뜻 가운데 죽도록 영혼 사랑하고 싶었으나, 때론 믿음에서 이탈하며 억지로 직분을 감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지난 한 해 동안 내 고장 난 생각과 마음 그리고 그 이면에 있는 죄를 회개케 하셨고, 점점 복된 생각을 하고 주님 닮은 모습으로 나를 바꿔 가셨다. 구원의 은혜를 바로 알아 감사하자, 내 영혼 사랑하고 이웃 영혼도 사랑할 수 있었다. 할렐루야!


회원들을 섬기면서 은혜받는 점이 많다. 특히 회원들의 모습이 하나님 앞의 내 모습이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다. 하나님은 어쩌면 그렇게 나와 똑같은 이들을 만나게 하시는지 내가 회원들을 향해 ‘이런 부분이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소망하는 아쉬움이 실상은 나의 모습이었다. 주님이 ‘회원 섬김을 통해 너 역시 변화되면 좋겠다’고 계속 당부하시는 듯했다.


나의 부족한 모습과 회원들의 문제를 위해 기도할 때 주님이 회원들을 바꿔 주셨고, 나 또한 내 허물을 발견하고 회개하며 함께 돌파할 수 있었다. 그러고 나면 하나님께서는 또 다른 허물을 발견하고 회개하도록 나와 똑같은 회원을 다시 맡겨 주셨다!


직분을 감당하며 ‘직분은 주님이 나를 훈련시켜 깨지게 하고, 나의 깨짐을 통해 그 문제를 가진 회원들에게 권면하여 살리게 하는 은혜’라는 것을 깨달았다. 직분은 주님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계속 훈련받는 장이며 함께 살게 하는 은혜였다.


하반기를 시작하며 조장 직분자로 임명받았다. 주님 보시기에 진실하도록 부원들의 영혼을 사랑하고 새가족 청년들을 위해 기도하고 싶다. 천국 갈 믿음을 가지도록 서로 돌아보고 권면하고 영적생활 함께하며 책임지는 자가 되고 싶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90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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