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응답 받을 줄로 믿고

끝까지 기도하는 자를 도우셔

중간에 기도를 포기하게 하고

의심케 하는 마귀역사 이기고

응답 오기까지 믿음으로 기도

예수께서는 자기 이름의 명예를 걸고 기도 응답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자기 명예가 땅에 떨어지지 않도록 기도하는 자에게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믿고 기도했다면 절대로 취소하지 말아야 합니다. 기도해 놓고 취소하는 것은 예수의 명예를 부끄럽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서 전능하지 않다며 무시하는 소치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약1:6~7).

하나님께서 얼마나 답답하셨으면 이렇게 말씀하셨겠습니까? 응답해 주려고 했는데 응답 받기를 포기한다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안타까우시겠습니까? “내가 구한 것이 드디어 도착했군요”라며 환영하고 받아들여야 하는데, 받을 생각조차 안 하고 있다면 어떻게 응답하실 수 있겠습니까?

구하고 응답 받을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을 무시하는 행위입니다. 하나님은 인격이시기에 응답을 간절히 바라는 자에게 기쁨으로 주십니다. 기도 응답을 믿는 것은 하나님을 인정하고 신뢰하며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들인다는 것이요, 기도해 놓고 응답을 기다리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불신앙과 다름없습니다.

응답받을 때까지 포기하지 말고 구하라

기도할 때도 방해하는 세력이 있지만 응답 받는 일에도 방해하는 원수가 있습니다. 다니엘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할 때 응답을 가지고 오는 천사의 길을 원수 마귀가 가로막았습니다(단10:13). 기도 응답이 오지 못하도록 마귀가 방해한 것입니다. 기도 응답을 가로막아서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게 하려는 악한 원수의 궤계입니다.

그러나 포기하거나 의심하지 않고 계속 기도하며 응답을 기다리면 반드시 얻게 됩니다. 마귀의 방해에도 다니엘은 무릎 꿇고 기도하며 응답이 오기를 끝까지 기다렸습니다. 하나님은 마귀에게 군대를 파송하여 그들을 물리치고 기어이 다니엘에게 기도 응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처럼 응답이 올 줄 믿고 끝까지 기다리는 자를 도우십니다. 또 기도를 응답하는 일에 방해하는 자를 쳐부수기 위해 미가엘 천사도 보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원수의 방해에 당하여 포기해서는 안 될 것이며 끝까지 기도하여 응답을 소유해야 합니다.

미가엘 천사가 기도 응답의 방해자를 물리치고 하나님이 보내신 응답을 가지고 왔는데 만일 다니엘이 응답을 포기하고 기도 자리를 떠났다면 하나님이 얼마나 실망하셨겠습니까? 다니엘이 금식하고 기도하면서 포기하지 않았기에 결국 응답이 도착했던 것입니다. 다니엘 같은 선지자도 21일 동안 기다려서 응답을 받았는데, 하물며 우리는 어떻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하실 것이니 언제 응답이 오든지 내가 기도한 것은 반드시 이루어질 줄 믿고 믿음의 자리를 뜨지 말아야 합니다.

사과나무를 심어 놓고 다음 날 아침에 열매가 안 열린다고 나무를 뽑아 버리는 어리석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기도해 놓고 취소하는 사람은 나무를 심어 놓고 뿌리째 뽑아 버리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신앙생활 한다고 하면서 이런 어리석은 행동을 해서는 결코 안 됩니다. 열매가 열릴 때까지 잘 가꾸고 기다리면 기어이 사과를 따고야 마는 것처럼 기도를 취소하지만 않으면 응답은 반드시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밤새도록 자신의 문제를 놓고 해결해 달라고 기도해 놓고는 기도를 마치고 일어나면서 “이렇게 기도한다고 그 일이 정말 해결되겠어?” 하며 밤새 심은 기도를 입으로 다 뽑아 버리고 갑니다. “기도했으니 반드시 응답이 올 것이다. 기도로 심었으니 가을이 되면 열매를 맺을 것이다”라고 믿으면 좋은데 무엇 때문에 순간에 다 뽑아 버리는 것입니까? 참으로 답답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77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