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전도회 2024 결산총회
한 해 영혼 구원에 사용해 주심 감사
등록날짜 [ 2022-12-14 16:26:02 ]
이번 토고성회에서 실천목회연구원 목회자 8명이 동행해 성회를 수종들고 윤석전 목사를 통해 일하신 성령의 역사를 생생하게 경험했다(조은철, 권오성, 이일원, 박주현, 송석찬, 김병제, 정애, 배희숙 이상 8명). 토고성회에 동행한 목회자들의 간증을 소개한다.
<사진설명> 토고성회에 참가한 실천목회연구원 목회자들. (왼쪽부터) 배희숙, 박주현, 이일원, 김병제, 조은철, 권오성, 정애. 우리 교회 파송 현지인 선교사인 펠리, 알렌, 와따라, 다오 선교사 아내, 듀티도 함께 촬영했다.
아프리카 변화시킨 생명의 말씀
| 박주현 목사(성일침례교회)
할렐루야! 토고성회에서 역사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성령께서 일하실 현장을 생생하게 경험할 것을 기대하며 사랑하는 윤석전 목사님과 토고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긴 여정 속에 토고에 도착했고, 설레는 마음으로 성회가 열릴 장소들을 둘러보면서 이곳에서 선포될 하나님 말씀으로 아프리카 대륙과 토고의 영혼들이 살아나 하나님을 찬미하기를 소망했다. 연약한 육체를 가진 주의 사자 윤석전 목사님이 하나님의 위대한 일을 위해 능력 있게 쓰임받을 것도 진실하게 간구했다.
토고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윤석전 목사님과 대화하던 중 목사님께서 “토고성회는 죽더라도 부득불 해야 할 일”이라고 말씀하셨다. 성회 기간에 그 말씀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고 맴돌았다. 첫 목회자세미나에서 윤석전 목사님은 아프리카 각국에서 모인 목회자들에게 사력을 다해 “교만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겸손히 구해야 한다”라고 주님 심정으로 애타게 당부하셨다.
하지만 말씀을 듣는 목회자들의 모습은 애절하게 말씀 전하는 윤석전 목사님의 심정과는 사뭇 달랐다. 마치 골리앗에게 조롱당하면서도 누구 하나 나서지 못하는 이스라엘 백성처럼, 하나님의 능력의 이름이 있으면서도 두려움과 조롱에 떨고 있는 사울왕과 그의 백성을 보는 것 같았다. 첫 목회자세미나를 마치고 돌아와 하나님께 기도했다. 다윗이 물맷돌로 골리앗을 쓰러뜨리고 승리한 것처럼 주의 사자의 입에서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이 저들의 영과 혼과 관절을 찔러 쪼개는 능력의 말씀이 되어 회개하므로 아프리카와 토고의 영혼을 살리게 해 달라고 간절히 간절히 구했다.
나뿐만 아니라 성회 팀 모두가, 또 연세가족이 기도했으므로 하나님께서 역사하셨다. 성회 마지막 시간에 이르기까지 목회자와 평신도에게서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이 떠나고 많은 병자가 낫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어린 다윗 같은 연약한 주의 사자를 보내어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는 놀라운 일을 보게 되었다. 하나님은 지금도 일하시고, 그의 이름을 믿는 자들을 통해 일하시기를 간절히 원하고 계심도 깨달았다.
내 목회 현장에서도 성령의 역사가 동일하게 이루어지길 기도하며 토고성회를 승리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또 부족한 종을 성회에 동참할 수 있도록 불러 주신 사랑하는 윤석전 목사님과 극진하게 섬겨 준 연세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이 모든 일은 하나님이 하셨다.
오직 예수 정신으로 목회하리라!
| 이일원 목사(궐동중앙교회)
토고성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복된 기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과 윤석전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성회를 앞두고 토고에서 복음 전하는 일에 당신의 목숨을 아낌없이 쏟아부을 윤석전 목사님을 위해 진실하게 기도했다. 나에게도 동일한 예수 정신을 갖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목회자세미나 첫 시간, 하나님의 사랑에 관해 설교하실 때 “당신들은 영생을 가졌는가”라는 목사님의 질문 앞에 내 무릎이 꿇려졌다. 그동안 말로만 영생을 가졌고 지식으로만 영생을 가졌던, 예수 생명이 없으니 성도에게 그 생명을 줄 수 없고 주지 못하면서도 그 비참한 실상을 깨닫지 못하고 멸망으로 향해 가고 있다는 말씀을 듣고 어찌나 두렵고 떨리던지…. 성회를 수종들고자 참가했지만, 세미나 말씀을 듣고 회개할 기회가 주어졌으므로 내 일생에서 무척 소중한 기회였다. 윤석전 목사님을 통해 나를 새롭게 만드시고 영혼 살리는 일에 쓰시려고 토고성회에 참가하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지난 성회 기간, 육신이 연약한 목사님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면서 ‘이러다가 목사님께서 혹여나 쓰러지신다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애타게 기도하곤 했다. 목사님께서 ‘나는 죽어도 좋으니 너희만은 살아라’라는 예수 정신으로 설교하고 자기 생명을 복음 전하는 데 아낌없이 사용하시는 모습을 내 눈으로 분명히 보았다. 아직 부족하나 윤석전 목사님처럼 예수 정신으로 목회하리라 결심했다. 내 목회 현장에서도 주님과 같은 마음으로 목회해 영혼 살리리라!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77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