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전하게 하신 주께 영광

등록날짜 [ 2023-01-18 17:39:36 ]

‘신년감사 가스펠 찬양콘서트’에 앞서 윤석전 담임목사는 ‘예수 믿고 천국 가요’(눅16:19~31)라는 제목으로 전도 설교를 전했다. 윤석전 목사는 “죄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 대신 십자가에 달린 사실을 믿고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고백해 죄에서 자유하고 영혼의 때에 영원히 행복하길 바란다”고 애절하게 당부했고, 영혼의 때에 절대 멸망하면 안 된다는 담임목사의 애절한 설교 말씀을 듣고 초청자들은 예수 믿기로 결신했다. 연세가족들이 가족과 지인을 초청한 소감을 전해 주어 소개한다.



<사진설명> ‘신년감사 가스펠 찬양콘서트’ 1부예배에서 윤석전 담임목사가 교회에 초청받은 이들애게 전도 설교를 하고 있다.


<사진설명> 윤석전 담임목사가 찬양콘서트에 초청받아 예수 믿기로 결신한 이들이 주님 나라 가기까지 신앙생활 잘하도록 축복하고 있다.



주님의 애타는 심정으로 초청


| 김현희(72여전도회)


지난해 11월 내가 사는 아파트 놀이터에서 만난 백경선 자매(사진 오른쪽). 마침 자녀들끼리 잘 놀기에 자매와 벤치에 앉아 육아에 대해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가 신앙생활에 대한 화제로 말을 이어갔다. 그런데 자매도 어려서부터 신앙생활을 했다는 것이 아닌가! 그때부터 3시간 동안 서로의 삶을 진솔하게 나누었고 지난날 힘들게 살아온 일들도 공감하면서 나도 그이도 눈물을 주르륵 흘리며 서로에게 마음 문을 열 수 있었다.


자매는 어린 시절부터 엄마를 따라 교회에 다니다가 하나님을 뜨겁게 만났으나 크고 작은 삶의 파도를 넘어오면서 하나님과 멀어졌고 교회에도 안 나가게 되었다고 했다. 자매의 말을 들으면서 ‘우리 교회에 와서 신앙생활 하면 좋겠다’라는 주님의 애타는 심정을 경험했고, 헤어지기 전 “아이들끼리 잘 지내던데 다음에도 만나면 좋겠다”라고 말을 건네며 연락처를 받을 수 있었다.


이후 서로의 집을 몇 차례 오가면서 친분을 쌓았고, 내가 만난 예수님에 대해 간증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날 신앙생활 하면서 마음 상한 일들을 마음 걸려 하기에 우리 교회에 올 것을 적극적으로 초청하지는 못했고, 담임목사님 설교 말씀을 보고 들을 수 있는 영상만 전하며 자매를 위한 기도를 몇 달간 이어갔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기도할 때마다 자매를 향한 애끓는 마음을 전해 주시면서 ‘내가 그를 너무나 사랑한단다’, ‘그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단다’라며 눈물로 기도하게 하셨고, 그러던 차에 찬양콘서트를 알리면서 조심스레 교회에 오도록 초청했더니 흔쾌히 응해 감격스러웠다.


하나님께서는 자매를 전도하기 위해 나뿐만 아니라 우리 집 딸아이도 귀하게 사용해 주셨다. 지난 주일, 전도 설교를 마친 후 결신하는 시간에 옆에 있던 딸아이가 새가족 등록카드를 자매에게 건네주어 자연스럽게 결신한 것이다. 올해 아홉 살인 딸아이는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 반 친구들과 담임선생님 이름을 불러가면서 전도를 위해 기도하곤 했는데 하나님께서 그 기도와 마음을 보시고 전도하는 일에 사용해 주신 듯했다. 아파트 놀이터에서 경선 자매를 만난 계기도, 연락처를 받게 된 것도, 등록까지 하도록 도운 것도 딸아이여서 하나님께서 자녀를 복음 전도에 값지게 사용해 주셨다는 게 무척 감사했다.


자매는 오랜만에 교회에 와서 긴 시간 예배드리는 게 힘들어 보이기도 했으나 “믿음 안에서 항상 감사와 기쁨을 잃지 않는 모습이 도전됐다”며 “앞으로 신앙생활 해 보겠다”고 내게 메시지를 보내주었다. 태중에서부터 강단의 말씀을 듣고 자란 딸아이가 구령의 열정 가지고 전도하려는 모습을 통해 나 또한 도전과 은혜를 받았고, 경선 자매 영혼을 너무 사랑하시어 기도하고 전도하도록 내 마음을 감동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마음 문 열고 복음 받아들여


| 김진웅(풍성한청년회 전도2부)


주님이 내 영혼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주신 은혜에 감사해 ‘주를 위해 할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을까’ 고심하며 기도하곤 했다. 또 내가 속한 부서가 영혼 살리는 부서로서 부흥하기를 소망하며 통성 기도할 때마다 전도를 위해, 전도받은 이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 눈물로 기도했다.


주님께서 그 마음을 기쁘게 받아주셨는지 지난 1월 8일에 열린 찬양콘서트를 포함해 영혼 구원할 복된 행사들이 우리 교회에서 계속 진행됐고, 전도초청잔치가 있을 때마다 그동안 전도한 이들에게 연락하면서 교회에 오도록 애타게 권면했다. 전도받은 이의 마음 문이 열리도록 예쁘게 포장한 간식을 선물하거나, 한 자씩 정성껏 쓴 편지와 성경 말씀을 전하며 초청에 응하도록 섬겨왔다. 노량진 학원가에 나가서도 진실하게 복음을 전하려 했고, 전도하러 갈 때마다 하나님께서 복음 전할 이를 만나도록 인도해 주셨다.


이번 찬양콘서트에 초청한 정성민 형제(사진 왼쪽)도 지난해 10월 29일(토) 노량진 학원가에서 노방전도 하다가 만난 분이었다. 감사하게도 그동안 기도를 통해 형제의 마음 문이 많이 열렸는지 찬양콘서트를 마친 후에도 형제는 청년회 모임까지 참석했고, 주일 저녁에 진행한 청년회 특별세미나 설교 말씀을 듣고 은혜받아 눈물로 기도하기까지 했다. “이곳에 초청해 주어 너무 고맙다”고 말하는 형제를 보며 무척 감격스러웠고, 주님이 하신 일임을 알 수 있었다. 며칠 후 진행될 청년성회에도 성민 형제가 참가해 큰 은혜받기를 기도하고 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동기들과 신앙생활 할 것 기대


| 문예소리(대학청년회 전도4부)


지난 주일 찬양콘서트에 신학대학교 동기들(사진 좌우)을 초청했고, 하나님의 인도로 우리 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 할 기대가 크다. 먼저 동기인 재욱이는 몇 년 전 주중예배와 주일예배를 비롯해 추수감사절 성회 때도 초청해 함께 예배드리곤 했는데, 앞으로도 우리 교회에서 청년회 활동을 열심히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 또 다른 동기인 주은이는 우리 교회에서 신앙생활 하던 친구였는데, 몇 년간 이집트 선교를 다녀온 후 우리 교회에서 다시 신앙생활 할 것을 결신해 감격스러웠다.


가스펠 찬양콘서트에 참석한 동기들은 큰 감동을 받았다고, 또 우리 교회에서 신앙생활 하는 게 좋다고 입을 모았다. 재욱이는 “청년회 식구들이 세심하게 섬겨주어 좋았고, 직분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위로도 많이 받았다”고 미소 지었다. 주은이도 “나도 모르는 사이 주일예배를 습관적으로 드리곤 했는데,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신년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 앞에 신앙생활 잘하리라’ 결단할 수 있었다”라며 “지난 주일 찬양콘서트에서 윤석전 담임목사님께서 직접 지은 찬양을 들으면서 은혜를 많이 받았고, 전용대 목사님이 담임목사님과 같은 심정으로 찬양해 더 큰 감동을 받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동기를 우리 교회로 인도하시고 은혜 주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예수 믿기까지 진실하게 기도하리라


| 장예진(대학청년회 9부)


동네에서 알게 된 한 형제가 있었다. 대화도 잘 통하고 내게 자기 속내도 편하게 털어놓는 편이었다.


하루는 누구 하나 의지할 사람 없이 외로워하는 형제가 참으로 안쓰러워 보였다. ‘나도 예수님을 알지 못해서 세상에서 방황할 때가 있었는데….’ 순간 예수님을 몰라 참 행복이 없는 형제의 모습이 안타까워 전도해야겠다는 감동을 받았고, 그가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주신 예수님만 의지하면서 주님과 영원히 행복하기를 바라며 기도하곤 했다.


이후 몇 차례 연락하면서 예배드리러 올 것을 권면했지만 거절만 당했다. 그런데 며칠 전 먼저 연락을 줘서 찬양콘서트에 오도록 권했더니 주일에 교회에 오겠다는 것이 아닌가! 아직 신앙생활 하겠다는 확실한 마음은 없어 보이고 예수님을 믿기까지 시간도 걸리겠지만, 지난 주일 목사님 설교 말씀을 들으며 형제가 예수님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고, 자신이 하나님 앞에 죄인이라는 것도 깨달은 듯해 감사했다.


복음을 듣도록 교회까지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하며 형제가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회개해 구원받기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리라.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78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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