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전도회 2024 결산총회
한 해 영혼 구원에 사용해 주심 감사
등록날짜 [ 2023-09-03 21:55:31 ]
하계성회에서 은혜받은 연세가족들
복음 전도, 영혼 구원에 적극 동참
처음 전도 나선 새내기 전도자부터
기존 연세가족 진실하게 복음 전해
<사진설명> 연세가족들이 주일예배에 참석해 감사 찬양한 후 “연세가족이여, 일어나자! 살리는 전도자로!”라고 영혼 구원의 소망을 담아 힘 있게 외치고 있다.
“연세가족이여, 일어나자! 살리는 전도자로!”
이달 초 진행한 ‘연세가족 하계성회’에 참가해 은혜를 듬뿍 받은 연세가족들은 주님이 주신 생명으로 영적생활을 능력 있게 해 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성회 기간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죄 사함의 은혜를 경험해 구원받은 사실에 감사하고, 성령께서 주신 은사를 주를 위해 마음껏 사용하리라 결심하며 영혼 구원과 복음 전도에 열심을 내고 있다.남·여전도회원들과 청년회원들 그리고 교육국 학생들은 토요일 ‘전 성도 전도하고 기도하는 날’을 맞아 부서별 전도모임에 참석하고, 2023년 교회 표어 ‘부득불 해야 할 영혼 구원, 복음 전도’를 달성하고자 주중에도 퇴근 후 노방전도를 진행하며 영혼 구원에 힘을 내고 있다. 하계성회에 참가해 은혜받고 전도하는 데 열심인 남·여전도회원들과 청년회원들의 모습을 소개한다.
■하계성회 은혜받고 ‘첫 전도’ 나서
- 김건곤(풍성한청년회 전도5부)
하계성회를 앞두고 은혜받기를 무척 사모했으나, 성회 기간에 신임경찰 교육을 지방에서 받고 있었기 때문에 성회 첫째 날과 둘째 날은 유튜브에 접속해 예배드려야 했다. 그런데 마귀역사 탓인지 그토록 사모하던 마음이 어느새 식어 온전히 예배드리지 못해 주님께 무척 송구했다. 그래도 부 직분자들이 기도해 주고 권면해 주어 성회 셋째 날부터 교회에 와서 성회 일정에 참가했고, 통성기도 하던 중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를 경험할 수 있었다. 할렐루야!
이번 하계성회에 참가한 후 전도하는 데 마음 쏟게 되었다. 전도해야겠다고 마음먹은 특별한 계기도 있다. 얼마 전 금요찬양기도회를 마치고 늦은 시간 귀가하던 중 어두운 골목길에서 술에 취해 자고 있는 행인을 발견했다. 평소 같았으면 아무 생각 없이 지나가거나 112에 신고만 하고 지나쳤겠지만 경찰이 된 후 대한민국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생겨 행인 옆에 있으면서 안전을 확보하고 경찰에 인계하기까지 자리를 지켰다. 경찰이 된 지 두 달밖에 안 됐지만 나의 가치관과 행동이 더 성숙해진 것도 주님의 은혜이다.
그러다가 문득 ‘전도하라’는 성령의 감동을 받았다. 얼마 전 하계성회에서 주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을 경험했고 주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나도 주를 위해, 또 하늘나라의 확장을 위해 무엇이든 하고 싶어졌다. 술 취한 행인을 지나칠 수 없었던 것처럼, 예수 몰라 죄 아래 살다 멸망으로 향하는 이들을 절대 방관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전도는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구원받은 주님의 자녀로서 선택이 아닌 부득불 해야 할 의무라고 생각하며 전도에 나서고 있다.
주님을 위한 많은 충성이 있겠지만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이 영혼 살리는 일이라고 생각해 노량진에 있는 풍성한청년회 전도처에 나가서 전도하고 있다. 평소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인 내가 전도하겠다고 마음먹고 복음을 전하기 시작한 것은 분명히 주님이 하신 일이며 성령의 역사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영혼 구원에 나를 사용하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 토요일마다 노량진 학원가에서 전도하는 풍성한청년회 전도5부.
■의무 아닌 복음에 빚진 자로서 전도
- 이순분 회장(50여전도회)
우리 50여전도회는 토요일 오전(10시~12시)마다 철산동에 있는 안양천에 나가 산책하러 나온 지역주민들에게 시원한 커피를 건네면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 한여름 뜨거운 햇볕을 피해 전도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좋은 장소도 마련해 주셨다. 다리 아래 그늘에 전도부스를 펼쳐 놓고 지역주민에게 전도하는 것이다. 할렐루야!
평소에도 주님 은혜에 빚진 자로서 전도하고 있었으나, 하계성회 기간에 하나님을 무지하게 섬겨 왔다는 점을 깨닫고 회개하며 주님 앞에 진실하게 전도하도록 기도하고 있다. 때로는 전도를 의무로 참석하기도 했을 것이다. 그래서 날이 궂거나 폭염이 온 날은 전도하러 나가기가 부담스럽기도 했으나, 성회 기간에 주님께서 우리의 전도를 통해 십자가의 도를 전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깨달았고, 나에게 전도할 복된 기회를 주셨음도 바로 알아 감사함으로 전도하고 있다. 나도 죄인이었으며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에 빚진 자이니 누군가에게 복음을 전해 그들도 구원받게 해야 한다는 주님 심정으로 전도하고 있다.
연세가족 하계성회에 참가해 은혜받은 50여전도회원들도 대부분 직장인이지만 여전도회 전도모임 시간을 철저히 지켜 전도하는 데 열심을 내고 있다. 안양천 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하러 나온 분들이 전도부스에 들러 복음을 전해 듣곤 하는데 은혜로운 일화도 많다.
얼마 전, 연세 있으신 할아버지에게 복음을 전했더니 마침 고척동에 거주하고 계셔서 그 주간에 교회에 초청했더니 신앙생활 하기로 결신하고 지금까지 예배드리러 잘 오고 계신다. 또 누군가가 길에 버리고 간 전도지에 적혀 있던 직분자의 연락처를 보고 전화가 와서 교회에 나오도록 인도한 경우도 있다. 때를 얻든 얻지 못하든 전하기만 하면 주님이 일하시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 하계성회 기간에 은혜 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영혼 구원에 사용해 주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 안양천 다리 밑에서 전도하는 50여전도회. 은혜의 빚진 자로서 복음 전하는 데 감사와 기쁨으로 나서고 있다.
■방언은사 받고 주님 심정으로 복음 전해
- 김영일 전도부장(51남전도회)
이렇게 행복해도 될까요. 이번 하계성회 기간에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절실히 경험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동안 신앙생활에 마음 문이 닫힌 아내가 사흘 동안 성회에 함께 참가하더니 지난 주일에도 계속 예배드리러 오고 있기 때문이다. 신앙생활 하는 것을 썩 좋아하지 않던 아내였으나, 이번 성회 기간에 은혜를 많이 받았는지 지금은 직분자들이 우리 집으로 예배드리러 오고 기도하러 오는 것도 무척 반기고 있다.
아내를 위해 꾸준히 기도하고 있고, 지난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 기간에도 집중해 기도했다. 암병에 걸린 아내가 예수를 확실하게 만나 건강을 되찾고 영혼의 때도 복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연약한 아내는 성회 기간 예배드리기 위해 2시간 동안 앉아 있기 힘들어 보였으나, 직분자들이 기도해 줘서 성회에 온전히 참가했다. 하계성회를 통해 중보기도의 힘도 크게 경험했다.
나 자신은 주님 앞에 많이 부족한데도 성령께서 이번 하계성회 기간에 간구하는 내 기도를 듣고 방언은사를 주셨다. 방언으로 기도하다 보면 영혼 사랑하는 주님의 심정을 경험하게 된다. 그래서 토요일(오전10시~오후1시)마다 율곡공원에서 진행하는 51남전도회 전도모임에도 사모함으로 나선다. 처음에는 남전도회장께서 전도부장을 내게 맡기시기에 ‘내가 어떻게 전도 직분을 감당하랴’ 주저했으나, 회장께서 “전도를 거꾸로 말하면 도전”이라며 전도하면서 영혼 구원에 도전받고 아내의 영혼 구원을 위해서도 더 마음 쏟으라고 격려해 주셨다. 그래서 예전에 내가 살던 율곡공원으로 전도하러 나가도록 추천했더니 이곳에서 꾸준하게 전도하면서 초청한 분도 꽤 많다.
이번에 아내가 신앙생활에 마음 문을 여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 은혜에 감사해 더 적극 전도에 나서고 있다. 회장님이 당부해 주신 대로 전도하다 보니 아내의 영혼 구원을 위해 더 기도하게 되고 전도에도 더 집중하게 됐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 51남전도회원들이 전도를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하계성회와 여름방학을 마친 대학청년회는 2학기 개강에 발맞춰 ‘ASK 개강모임’을 시작으로 학교별 ‘ASK 기도모임’을 진행하면서 캠퍼스 전도 사역에 박차를 가한다. 대학청년회원들은 성회 기간에 부별로 모여 하반기 전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모았다.
고등부도 개학 시기에 맞춰 ‘학교기도모임’을 진행해 학교에서 친구들과 기도하면서 전도하고, 여름성경학교에서 은혜받은 어린이들도 주일예배에 친구들을 초청하는 데 마음을 쏟고 있다. 하계성회 기간에 은혜 주시고 전도하는 데 사용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1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