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구주 예수를 찬양] 내 삶이 영적 예배가 되어 진실하게 주님을 찬양하리
장유리(글로리아선교단/ 대학청년회 비전1부)

등록날짜 [ 2023-11-08 22:02:54 ]



내 구주 예수님을 찬양하는 데 진실하게 마음 쏟다 보면, 찬양 시작부터 마칠 때까지 팔을 내리지 않고 찬양에만 온전히 집중하게 된다. 주님께서 찬양하는 내내 내 팔을 잡아 주고 계시기에 그 힘으로 찬양할 수 있음이 분명하다. 어려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에 사용해 주시고 세상과 구별되어 영적생활 하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주님이 나를 써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격스러운데, 찬양하면서 은혜 주시고 영적으로 세심하게 감동하시는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지난날 은혜받았다고 하면서도 금세 변질되는 내 모습과 악한 세대를 바라보며 ‘하나님은 속상하시지도 않으신가? 왜 악한 자들을 심판하지 않고 참기만 하실까?’ 의문이 들었다. 그런 내게 하나님께서는 찬양 중에 말씀으로 감동하셨다.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벧후3:9).


당시 찬양하다가 떠오른 성경 말씀을 붙들고 찬양하는데, 예수 믿지 않는 할아버지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던 내 모습도 생각나면서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받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해 더 진실하게 찬양할 수 있었다. 찬양을 통해 내 영적 상태에 맞는 말씀으로 은혜 주시고 회복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하다.


얼마 전 ‘리빌딩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담임목사님으로부터 찬양에 대해 깊이 있게 가르침을 받은 것도 큰 은혜가 되었다. 목사님께서는 “찬양하려면 반드시 기도해야 할 것”을 당부하셨는데, 지난날 애절하게 기도하던 것과 달리 타성에 젖은 내 믿음의 현주소를 깨달아 회개하게 되었다. 또 그동안 성령님께서 기도할 것을 감동하셨는데도 첫사랑 회복을 위해 잠시나마 애쓰다가 금세 무너지는 모습도 깨달아 주님 앞에 무척 송구했다.


그런 상황에서 주님이 목사님을 통해 영적으로 짚어주시며 찬양하는 자세부터 마음가짐에 이르기까지 바로잡아 주셔서 무척 감사했다. “찬양팀으로서 사명감을 가지라”라는 당부를 듣고 그동안 책임감 없이 찬양한 것과 기도하고 충성하는 일에 있어 인본주의로 변질되며 타협하던 모습도 철저히 회개했다.


리빌딩 프로젝트 기간에 찬양하는 내 표정과 자세에 대해 많은 피드백을 받아 고쳐 가고 있다. 때로는 동작, 손 모양, 발성, 호흡 등을 생각하느라 찬양에 집중하기 어렵지만, 그만큼 연습이 더 필요함을 느끼며 하나님께 최상의 찬양을 올려 드리고자 한다. 나만 은혜받는 게 아니라 찬양을 보고 듣는 이들에게도 은혜가 되도록 영육 간에 더 만들어지리라 다짐했다. 


선교단원으로서 카메라에 단정하고 은혜롭게 비취는 모습도 중요하겠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나의 모든 삶을 바라보고 계신 ‘하나님의 카메라’ 앞에서 ‘나의 모습은 진실한가?’이다. 주님만 겨냥해 진실하게 찬양하며 날마다 예배하는 삶을 살아가리라 결단했다. 


내 삶이 주님 기뻐 받으시는 예배가 될 때, 강단에 서서 “주님 사랑해요”라고 올려 드리는 찬양 또한 진실할 것이 아닌가! 내 삶이 찬양, 내 삶이 예배, 내 삶이 기도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 이 모든 일을 이루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할렐루야!



장유리(글로리아선교단/ 대학청년회 비전1부)

위 글은 교회신문 <82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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