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전도회 2024 결산총회
한 해 영혼 구원에 사용해 주심 감사
등록날짜 [ 2024-04-12 10:12:37 ]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사진설명> 풍성한청년회 4부 청년들이 성회 기간 은혜 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철희(풍성한청년회 4부)
지난달 열린 동계성회 이틀 전, 한 기업에 면접을 보러 갔다. 평소 나에 대한 자신감이 넘쳐 당당하게 살아왔으나, 면접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내가 내 인생을 잘못 살아왔나?’ 싶을 만큼 허무함과 좌절감을 경험했다. 마치 거리에 높은 빌딩들이 나를 강하게 짓누르는 것처럼 괴로웠고, 앞으로 내 인생을 어떻게 개척해 가야 할지 막막해 저녁 기도 시간에 교회에 와서 눈물만 펑펑 쏟았다.
그런데 내 안에 계신 성령께서 이번 동계성회 때 내게 주시고자 하는 말씀이 있다며 세밀하게 감동하셨다. 그래서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을 들으며 변화될 것이라 믿으며 동계성회에 참가했고 성회 기간 부르짖어 기도하다가 복된 깨달음을 얻었다.
‘아! 지금까지 나는 내 마음에 예수님을 모시고 산 것이 아니었구나. 예수님 편에서 생각하고 예수님 뜻대로 산 것이 아니라, 세상 편에 서서 돈, 명예, 나의 육신의 정욕 등 세상이 요구하는 대로 살았구나. 교만한 탓에 내가 나 된 것을 자랑하고 그 영광을 세상에 바쳤구나.’
주님이 내 믿음의 현주소를 깨닫게 하시는 대로 열등감과 자존심을 채우려고 세상에 인정받고 칭찬받으며 ‘박철희’라는 이름을 위해 살아온 지난날을 바로 알아 통성 기도 시간에 진실하게 회개할 수 있었다.
또 “내 안에 나는 죽고, 내 안에 내 생각을 박살 내 주셔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내 안에 살게 해 달라”고 눈물로, 눈물로 회개했다. 성회를 앞두고 마귀가 내게 좌절감을 안겨주어 은혜받지 못하게 했고 세상 권세 아래 나를 결박하여 짓누르려고 한 사실도 깨달아 예수 이름으로 대적하며 기도했다.
동계성회 기간 하나님 앞에 진실하게 기도하고 회개하자 마음이 구름처럼 가벼웠고 세상에서 얻을 수 없는 참 자유를 경험했다.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어 주신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며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내려놓을 수 있었고 성령께서 세상 권세에 결박당한 나를 자유롭게 풀어주셨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16:33) 말씀도 주시며 영적생활을 승리할 확신과 강하고 담대하게 이길 수 있다는 믿음도 받았다. 할렐루야!
동계성회에서 은혜 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청년회 직분자들의 섬김도 기억에 남는다. 한 영혼, 한 영혼이 성회에 참가해 은혜받기를 바라며 눈물로 애타게 기도하고 부지런히 심방하는 모습, 또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섬겨주는 모습이 바로 예수님 편에 선 예수님의 생각과 마음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예수님을 닮고 예수님을 사랑하는 ‘예·닮·예·사’ 우리 풍성한청년회 4부를 사랑한다.
동계성회를 마친 후 예수님 편에서 예수님의 생각과 마음을 갖고 살겠다는 확실한 영적 기준이 생겼다. 내 안에 살아 계신 주님과 평안을 누리고 담대함과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겠다. 또 받은 은혜에 감사하여 주가 쓰고자 하시는 곳에 마음껏 쓰임받기를 바란다. 지난달 진행된 목회자부부 집중기도성회 기간에도 해외에서 온 목회자분들을 섬길 수 있어 감사했다.
성회 기간 받은 은혜를 잊어버리지 않고 빼앗기지 않기 위해 예배생활을 우선하도록 마음 쏟고, 은혜받아 감사한 마음이 변치 않도록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여 생각과 마음을 지키리라.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주께 쓰임받도록 기도할 것 다짐
<사진설명> 동계성회 포토존에서 대형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는 풍성한청년회 새가족섬김1부 청년들.
전홍준(풍성한청년회 새가족섬김1부)
몇 년 동안 교회를 떠나 있다가 지난해 연세청년들에게 인도받아 우리 교회에 오게 되었다. 지난해까지도 거의 종교생활처럼 교회만 오가다가, 새 회계연도를 시작하면서부터 주일예배뿐만 아니라 주중 예배와 토요전도모임 등 믿음의 스케줄에 참석하게 되었다. 복된 영적생활에 참여하며 은혜받게 하신 것도 주님의 큰 계획이었으리라.
올 초 동계성회에 참가할 것을 직분자들에게 권면받았으나 큰 기대나 사모함은 없었다. 또 설 연휴 기간에 고향에 갈 계획도 있어 동계성회 참가하겠다는 생각 없이 그저 부원들과 기도만 같이 하게 되었다. 그런데 동계성회를 위해 기도하러 모인 것도 큰 은혜였다. 부르짖어 기도하는 동안 주님이 성회에 참가할 마음을 주시고 환경도 열어주신 것이었다. 할렐루야!
이어진 동계성회에서도 목사님이 전해 주시는 설교 말씀이 내 마음 문을 애타게 두드리는 것처럼 들려왔고, 하나님의 역사가 내 마음 가운데 살아 계신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들으며 그동안 육신이 힘들어 대충대충 교회생활하던 것을 회개했고 육신의 생각을 이기고 믿음으로 깨어 기도해야 할 것을 깨달았다.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 앞에 올바르지 못한 나의 기준들이 하나둘 무너지며 나의 재미와 유익을 위해 살아온 지난날을 돌이켰고 하나님의 기준으로 살아가리라 결단했다.
그러자 기도하고 회개하는 사이 하나님께서 내게 방언 은사를 주셨다. 내 안에 계신 성령께서 ‘마귀의 유혹을 이겨낼 유일한 방법은 주의 말씀 앞에 내 의를 무너뜨리고 주님의 의를 간구하며 끊임없이 기도하는 것’이라고 당부하셨고, ‘그동안 내 기준으로 남을 비난하고 정죄하며 살았지만 이제는 정말 애통하는 마음으로 내 영혼이 깨어 이 나라와 이 시대를 위하여 기도해야 한다’는 감동도 받았다.
죄 아래 살다가 멸망할 수밖에 없었으나, 나를 연세중앙교회에 오게 하시고 천국의 길로 인도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또 귀한 주의 말씀을 전해 주신 담임목사님과 총괄상임목사님께 감사드리고 내 영혼의 때를 위해 동계성회에 참가하도록 권면해 주고 매일 기도해 준 직분자들에게도 감사하다. 성회 기간에도 슬그머니 교회에서 나와 귀가하려 했으나 담당 부장이 애타게 권면해 주어 마음을 다잡고 성회에 참가할 수 있었다.
앞으로 말씀과 기도로 준비되어 주님이 예비하신 영혼을 살려낼 수 있는 복음 전도의 도구로 쓰임 받기를 원한다. 주님이 나를 연단하시어 주가 쓰시기 편한 자로 단련되기를 바란다. 연세중앙교회와 담임목사님 그리고 우리 부를 위해, 또 이 나라와 우리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나 자신이 다시는 마귀에게 붙잡혀 하나님을 떠나지 않도록 주님이 재림하실 그 날까지 기도할 것을 다짐하며 이 간증문을 주님께 올려 드린다! 할렐루야!
세상에 예수 피를 수혈하리!
<사진설명> 동계성회 주제인 ‘청년아, 성령의 능력으로 세상에 예수 피를 수혈하라’ 문구를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는 충성된청년회 전도6부.
전하라(충성된청년회 전도6부)
동계성회를 앞두고 “나의 연약함과 죄성이 낱낱이 드러나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 앞에 회개하게 해 달라”고 진실하게 기도하곤 했다. 그러자 성회 기간 하나님 뜻대로 살지 못하게 하는 마귀역사가 내 상황과 환경에 있지 않고 내 속에 있었다는 사실을 밝히 깨달았다. 그동안 교회까지 오가는 거리가 멀다거나 부모님 핑계를 대며 신앙생활을 제한하곤 했는데, 그것이 하나님 앞에 신앙생활 하지 못할 타당한 이유가 되지 못하며 내 안에 있는 죄 때문에 신앙생활에 마음 쏟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직분도 받고 어느 정도 신앙생활 잘하고 있다고 착각하며 마귀에게 속아온 지난날이 너무나도 분하고 하나님 앞에 송구해 눈물로 회개할 수밖에 없었다.
이어진 성회 기간에도 하나님 앞에 변명하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며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내게 주신 약속이라고 인정하고 있지 않구나’를 깨달아 애타게 기도했다. “주님! 하나님을 나의 창조주, 나의 구원주로 인정하며, 하나님이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자신의 독생자까지 내어주신 크신 사랑을 알아 하나님이 원하는 은혜의 분량까지 자라나기를 바랍니다!” 날마다 깨어 기도하며 나를 부인하고 나의 십자가를 짊어짐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할 수 있기를 기도했고, 기도한 대로 주님이 원하시는 만큼 나 자신을 내어드리고 쓰임받아 세상에 예수 피를 수혈하기를 간절히 바랐다.
동계성회 기간에 진행된 김정희 간사의 특강도 기억에 남는다. 하나님의 시선에서 나를 바라봐야 내 신령한 정체성을 확립하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도 알게 되는데 그동안 나는 마귀가 주는 생각과 패배주의 탓에 하나님의 일하심을 부정해 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교회에서 충성하라고 주신 직분으로 내 자아를 실현하려고 한 잘못도 적나라하게 발견할 수 있었다.
또 “하나님은 항상 나를 보고 계시니 그 하나님께 인정받는 삶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도 큰 도전이 되었다. 그동안의 패배주의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일하시게 하는 삶, 영적인 담임목사님의 목회 비전을 따라가서 대한민국을 이끄는 청년이 되도록 더 기도하며 만들어지기를 간절히 바랐다.
담당 부장의 권면에 따라 성회 기간인 금요일에 새벽예배를 드렸는데, 하루를 시작하며 예배드리고 기도하자 그날 은혜도 많이 받고 성회 내내 승리할 수 있었다. 동시에 ‘주님께 쓰임받는 자로 만들어지려면 새벽을 깨워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공부해야 할 것’이라는 감동을 받았다. 그래서 “세월을 아끼는 자로 만들어 주세요! 내 힘으로 할 수 없으니 성령님이 도와주세요”라고 기도하며 새벽에 일어나 출근하기 전까지 기도하고 공부하며 언제든 주님의 일꾼으로 쓰임받도록 준비하고 있다. 퇴근 후 저녁 시간에도 신앙생활에 마음 쏟고 주를 위해 마음껏 신앙생활 하는 청년의 때가 되도록 기도한다.
성회 이후 총괄상임목사님의 당부를 따라 나를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내 믿음의 내용을 점검하고 있다. 맡겨주신 영혼들의 믿음의 내용도 함께 점검하여 주님이 언제 다시 오셔도 들림받을 신부의 믿음, 세상을 이기는 믿음을 갖도록 하겠다. 동계성회를 통해 은혜 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4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