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스길라와 아굴라] 새가족 섬김! 주님이 하셨습니다!

등록날짜 [ 2024-06-25 10:55:37 ]

사도행전에 나오는 초대 교회가 성령 충만해 평신도 사역을 한 것처럼 연세중앙교회는 평신도 사역이 활발하다. 연세중앙교회 평신도 사역을 이끌어 가는 새가족남전도회 직분자들의 심방과 섬김 모습을 조명해 보고자 한다.


죄 사함의 복음 듣고 신앙 고백

| 이원대 차장(새가족남전도회 4부)


올해 77세인 정현열 어르신. 예전에 가정 심방을 갔을 때도 몸이 많이 안 좋아 보이셨는데, 결국 응급실에 계시다가 얼마 전부터 요양병원에 입원하셨다. 심방하러 병원을 찾아뵈니, 입원한 지 사흘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병원 생활이 답답하고 힘이 드셨는지 몸을 심하게 긁어서 상처와 핏자국이 몸 여기저기 나 있었다. 결국 손에 장갑을 낀 상태였다.


대소변 까지 누워서 본다고 하시기에 주님으로부터 ‘빨리 복음을 전해서 천국 소망할 수 있도록 해 드려야 한다!’는 다급한 감동을 받았다. 감사하게도 신앙생활과 관련해 대화를 나누던 중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셨고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어주심으로 우리 죗값을 값아 주셨고 그 사실을 믿어 천국에 가야 한다”는 당부에 “아멘!”이라며 복음을 받아들이셨다.


그럼에도 애타는 마음에 다시 한번 “육신은 죽으면 썩어 없어지나 영혼은 영원하니 꼭 모든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끝까지 붙잡고 천국 가야 한다”며 당부드렸고 “예수 믿지 않는 자녀들에게도 예수님을 전하고 ‘나처럼 늦게 예수 믿지 말고 건강할 때 예수 믿으라’고 말할 것”을 간곡히 권면했더니 고개를 끄덕이셨다. 정 어르신의 고통이 사라지고,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끝까지 붙들고 천국 가시도록 그리고 자녀들을 전도하도록 기도하고 있다.


한 달 정도 지나 지난 5월 25일(토)에도 정 어르신을 찾아뵈었다. 어르신을 전도한 우리 교회 성도에게서 어르신 건강이 이전보다 더 악화되었고, 사람도 잘 알아보지 못한다고 하여 무척 걱정했다. 다행히 어르신을 뵈었을 때는 직분자들을 잘 알아보고 반갑게 맞아 주셨다.


5월에 심방할 때도 지난날 주님과 사이에 가로막혀 있는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만나 평안하실 것을 당부드렸다. 특히 “과거 거친 인생을 살아오며 수많은 죄를 지은 것과 교회에 와서도 설교 말씀을 듣지 않고 고집부리며 불평불만을 일삼던 잘못을 예수 이름으로 회개해야 한다”고 당부드렸더니 모두 수긍하면서 회개 기도도 따라 하셨다. 예수님을 내 구주라고 고백하며 기도하실 때는 마음이 뭉클했다.


심방을 마치고 돌아가려고 하니 정 어르신이 눈물을 흘리면서 “퇴원해서 곧 교회에 가겠다”고 말씀하시기에 위로해 드렸고 주님이 일하셨음을 느낄 수 있었다. 어르신이 천국 소망 품고 끝까지 예수님을 붙잡기를 기도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요양병원에서 정 어르신의 영혼의 때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 이원대 차장



육신의 고통 이길 기도의 능력 선포

| 서흥원 부장(새가족남전도회 3부)


예배드리기를 사모하지만 강직성척추염 증세 탓에 영적생활을 마음껏 하는 데 제한받는 용병조 성도를 찾아뵈었다. 일상에서도 심한 통증을 느껴 고통스러워하고 걸을 때도 불편스러워 하지만, 용병조 성도는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기도하면서 죽을 것 같던 막막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다. 지난 심방 때도 “전혀 걷지 못하다가 하나님이 은혜 주셔서 아직 불편하지만 조금씩 걸을 수 있게 되었고, 예수님을 구주로 만난 지금은 세상 모든 것을 가진 것처럼 기쁘고 평안하다”고 고백했다. 할렐루야!

이따금 찾아오는 통증 탓에 교회에 올 때나 예배드리고 기도할 때 어려움이 있다고 해서 안쓰러웠다. 용 성도가 좌절하거나 낙담하지 않도록 주님이 우리 직분자들을 심방하라며 보내주신 듯했다. 그래서 용병조 성도에게 “예수 이름으로 기도할 때 응답하겠다고 하신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여 마귀역사를 이길 것”을 당부했고 “작정기도회 기간에도 정한 시간과 정한 장소에서 마음먹고 기도하여 기도생활을 회복하고 ‘구하라 주시마’(마7:7) 약속하신 말씀이 이뤄짐을 경험할 것”을 진실하게 독려했다.


이날 심방은 구로구 궁동에 있는 용병조 성도 댁에서 찬양하고 예배드린 후 합심해 기도했다. 85세 어머니와 남동생을 전도하여 함께 신앙생활 하고 싶어 하기에 마음 다해 기도하기도 했다. 용병조 성도가 기도하고 성령 충만하여 육신의 어려움과 고통을 능히 이기고 가족 구원도 응답받기를 바란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왼쪽부터)서흥원 부장과 심방받은 용병조 성도 그리고 이상만 조장


투병 중인 어르신에게 천국 소망 전해

| 윤정호 부장(새가족남전도회 4부)


지난 4월 16일(화) 인천 남동구에 있는 요양병원으로 육송근 어르신을 찾아뵈었다. 상반신에서 시작된 암이 몸 전체로 퍼진 상태여서 병원에서도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병상에 있는 어르신의 모습이 너무나 안타까워 눈물을 쏟아가면서 진실하게 복음을 전했다.


“어르신, 하나님 말씀인 성경은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9:27)라고 기록하고 있어요. 인생의 길고 짧음이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영원한 영혼의 때에 비하면 칠팔십 년 인생은 짧은 순간이에요. 하나님께서 어르신 영혼이 영원히 멸망치 말라고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 주셨어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죄를 회개하고, 생명의 말씀을 들으면서 영의 양식을 먹으면 어르신 영혼이 잘 되고 육신도 건강해질 거에요. 예수 믿어 영혼의 때에 천국에서 하나님과 영원히 행복하길 기도드려요.”


얼굴과 몸에 황달 증상이 심해 보였지만, 영혼의 때를 향한 소망 넘치는 복음과 생명의 말씀을 전했더니 어르신의 표정이 많이 밝아졌다. 이후에도 어르신께서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붙들어 회개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만나 천국에 이르도록 간절히 기도했고, 얼마 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어르신께서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회개하며 소천하셨다. 천국 소망을 전하게 하시고 은혜 주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병원 심방에 나선 새가족남전도회 4부 직분자들. (오른쪽부터)윤정호 부장과 육 어르신 그리고 이원대 차장.

위 글은 교회신문 <85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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