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참 소망’ 예수
소망교도소 일일 전도집회

등록날짜 [ 2024-07-08 00:28:24 ]

십자가 피의 공로로 죄 문제

해결해 주신 예수 복음 전해

재소자들 예수 만나길 소망

찬양·댄스 복음 담아 전달



<사진설명> 연세중앙교회 선교팀이 소망교도소를 방문해 재소자와 함께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찬양, 댄스, 악기 연주 등 은혜로운 문화행사를 올려 드렸다. 전도집회를 마친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소망교도소)


<사진설명> 연세중앙교회 어린이부터 청장년에 이르기까지 총 12팀이 전도집회에 참여해 찬양, 댄스, 악기 연주 등에 복음을 담아 전달했다. 



<사진설명> 재소자들에게 “예수 믿어 구원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는 윤석전 목사.


연세중앙교회는 지난 6월 26일(수) 경기도 여주에 있는 소망교도소를 방문해 재소자 300여 명에게 예수 복음을 전하며 죄에서 나와 새 삶을 살게 할 생명의 교정 사역을 진행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민영교도소인 소망교도소는 복역 기간 재소자들에게 복음을 전해 출소 후에도 재범 없는 사회 정착을 돕고 있으며, 연세중앙교회 선교팀이 찾아간 이날은 사흘 동안 진행 중인 소망교도소 부흥성회 마지막 날이었다.


오후 3시 교회에서 출발한 소망교도소 선교팀은 5시에 도착해 저녁 6시부터 8시30분까지 전도집회를 진행했다. 이미현 집사 인도로 ‘아주 먼 옛날’과 ‘예수 믿으세요’ 찬양을 올려 드린 후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담임목사가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주러 오신 예수’(막10:45)라는 제목의 전도집회 설교 말씀을 전했다. 


윤석전 목사는 “예수님께서는 여자를 보고 마음으로 음욕을 품어도 간음한 자요, 남을 미워만 해도 살인자라고 하셨으니, 오늘 여기 있는 자 중에 하나님 앞에서 죄인 아닌 자가 없으며 나이 많아 죄를 쌓아온 이 목사가 가장 죄인일 것”이라며 재소자들의 마음 문을 열었고 “그러나 그보다 더 큰 죄가 있으니 천지만물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면서도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고 나를 지으신 하나님을 모르고 산 죄요, 성경은 그 죗값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죄 아래 살다가 육신의 때를 마친 후 영원히 살 영적 존재로 지음받은 우리 영혼이 지옥에서 영원히 고통받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애타게 전했다. 


이어 윤석전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죗값으로 인류에게 닥칠 비참한 처지를 해결해 주시려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대속물로서 이 땅에 육신을 입혀 보내셔서 십자가에 피 흘려 죽게 하심으로 인류의 죄 문제를 다 갚아주셨다”라며 “하나님의 아들이 죽어야할 만큼 내가 심각한 죄인임을 인정하고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회개하여 죄 사함의 은혜를 얻으라! 비록 육신은 부자유한 상태이나 죄에서 나와 양심의 자유를 얻으라! 행복은 누가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얻으려고 해야 하니, 오늘 전해진 생명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예수를 구주로 인정해 영생을 소유하라!”라며 애타게 당부했다.


이날 설교 말씀을 귀 기울여 듣고 있던 재소자들은 차츰 얼굴이 밝아지면서 “아멘”으로 화답했고, 이어진 결신 시간에도 “예수 믿고 천국 갈 사람은 손을 들라”고 하자 참석자 전원이 예수 믿을 것을 손을 들어 표한 후 구원의 주님께 회개와 결단 그리고 감사의 기도를 올려 드렸다.


은혜 가득 문화행사에 마음 문 활짝

이번 전도집회에는 우리 교회 선교팀 100여 명이 함께해 은혜로운 공연을 1시간 30분 동안 선보여 재소자들의 마음 문을 활짝 열어 놓았다. 강태일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어린이부터 청장년에 이르기까지 총 12팀이 찬양, 댄스, 악기 연주 등에 복음을 담아 전했다.


첫 순서로 유치부(6~7세) 어린이 10명이 ‘Thank you my Jesus’ 곡에 맞춰 치어리더 율동을 선보였고, 이어서 초등부 야곱학년(3~4학년)과 이삭학년(5~6학년) 어린이 8명이 ‘믿음의 길을 걸어요’ 곡에 맞춰 워십 댄싱을 올려 드렸다. 어린이들의 깜찍한 율동을 본 재소자들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다.


청년들의 패기 넘치는 찬양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대학청년회 ‘힐웨이즈(Healways) 찬양팀’이 ‘좋으신 하나님’과 ‘멈출 수 없네’ 두 곡을 힘 있게 찬양할 때 재소자들도 자리에서 일어나 구원의 주님을 마음껏 찬양했다. 청년회 댄스팀 10명도 ‘조이풀’과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곡에 맞춰 밝은 미소와 함께 워십을 올려 드렸고, 유병희 자매가 ‘회중찬양’과 ‘예수 나의 치료자’ 곡을 찬양하며 우리의 치료자 되시는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우리 교회 청소년들 역시 활기찬 댄스와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한 밝은 퍼포먼스로 교도소를 환하게 비췄다. 중등부 학생 12명이 ‘Celebrate the Light’ 곡에 맞춰 활기찬 댄스를 선보였고, 중·고등부가 연합해 어깨가 절로 들썩이는 난타 공연을 이어 갔다.


감동적인 악기 연주도 재소자들의 마음 문을 두드렸다. 연세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 박은혜 집사가 ‘나 같은 죄인 살리신’과 ‘천부여 의지 없어서’ 곡을 진실하게 찬양했고, 오보이스트 유민호 집사도 ‘내가 처음 주를 만났을 때’와 ‘내 맘이 낙심될 때’를 연주하며 따뜻한 음색으로 재소자들을 격려했다. 색소포니스트 추지영 자매가 ‘사명’과 ‘어찌하여야’ 두 곡을 연주하며 재소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 주었다.


공연 말미, 초등부 요셉학년(1~2학년) 어린이 11명이 민요풍 찬양 ‘은혜일세’에 맞춰 깜찍한 춤사위를 선보였다. 공연을 마친 어린이들이 두 손을 입에 모은 채 “예수님 믿고 천국 가세요!”라고 외치자 재소자들도 마음 문을 활짝 열고 호응했다.


전도집회를 마친 후 소망교도소 김영식 소장(목사)은 “은혜로운 공연부터 교회에서 정성껏 마련해 주신 간식에 이르기까지 재소자들을 섬겨주셔서 감사하고, 소망 재소자들이 이처럼 기쁨으로 찬양하고 말씀에 적극 화답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소망교도소에 복음이라는 큰 선물을 전해 주시고, 교정 환경 발전을 위해 마음써주신 것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윤석전 목사는 퇴장하는 재소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면서 예수 믿고 구원받을 것을 재차 당부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5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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