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국 ‘소록도 국내단기선교’] 소록도에 전한 예수 사랑

등록날짜 [ 2025-08-12 10:33:45 ]
회개할 소중한 기회 주셔서 감사
| 고도원(12, 이삭학년)
여름성경학교 학년별 프로그램에 참석했을 때 이삭학년 담당 전도사님이 ‘율법과 복음의 조화’를 주제로 설교 말씀 전해 주신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처음에는 율법과 복음이 각각 무엇이고, 무슨 관계인지조차 몰랐다. 또 율법이 왜 있어야 하는지 모르다 보니, ‘율법이 왜 굳이 있어서, 율법을 다 지키느라 성가셔야 하는가’ 싶어 의아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 여름성경학교에서 율법의 역할을 새롭게 알게 되며 “율법이 죄를 더 심화시킨다”라는 말씀에 큰 은혜를 받았다. 처음에는 ‘죄를 더 심화시키니, 안 좋은 것 아닌가?’라고 생각했지만,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작은 죄까지 알려 주시고, 하나하나 회개하게 하려고 율법을 강화시키고 완전케 하셨다(마5:17)는 사실을 깨달아 큰 감동을 받았다. 작은 죄까지 하나하나 회개하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기를 바라는 예수님의 마음도 느껴졌다.
반면, 그렇게 세밀하게 알게 된 죄를 우리 스스로 이길 수도, 죄를 다 찾아 회개할 방법도 없으므로 복음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죗값으로 지옥 가야 했지만, 내 죄 문제를 십자가에 피 흘려 완전히 해결해 주신 예수님께 참으로 감사했다.
이어진 여름성경학교 시간에는 남들 모르게 내가 지은 죄도 기록해 보았다. 첫째, 친구들에게 전도할 기회가 있었는데 한 번만 말하고 끝까지 전하지 않고 포기한 것. 둘째, 부모님에게 짜증 부린 것. 셋째, 기도 시간에 집중하지 않고 눈 뜨고 있었던 것. 이렇게 이번 여름성경학교에 참가해 내 죄를 더 자세히 깨닫고, 회개할 수 있어서 하나님과 더 가까워졌다. 할렐루야!
부모님 말씀에 순종할 것 다짐해
| 김이루(12, 이삭학년)
지난달 여름성경학교에서 “마귀는 욕심부릴 생각을 어린이들에게 집어넣고 죄짓게 해서 결국 그 죗값으로 지옥에 데려가고 있다! 엄마 아빠가 ‘유튜브 그만 봐’, ‘게임 그만해’라고 애타게 당부해도 ‘싫어’, ‘왜 잔소리해요’라고 대꾸하는 이유는 육신의 생각이 강하여 마귀 따라가다가 그 죗값으로 지옥까지 끌려가는 것”이라고 하신 교육국장 목사님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교육국장님 말씀처럼 그동안 스마트폰으로 미디어를 시청하거나 게임하는 것을 가까이했다. 내가 죄짓는 것을 애타게 말리는 엄마에게도 불순종했다. 이번 여름성경학교에 참가해 나를 지옥으로 끌고 가려고 욕심 부릴 생각을 주는 자가 마귀요, 마귀는 죄지은 사람을 회개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 진실하게 회개했다.
여름성경학교에 참가하기 전 “기도하고 말씀 읽으라” 하시는 엄마의 말에 불순종하곤 했는데, 이제는 악한 마귀가 주는 생각임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예수님 말씀과 엄마 말씀에 절대 순종하기로 단단히 마음먹었다. 여름성경학교에 참가해 은혜 주시고 회개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하다.
생명의 길로 인도해 주신 성령님
| 김주희(13, 이삭학년)
여름성경학교에 참가하기 전 동탄연세중앙교회 초등부 은사세미나에서 기도하다가 방언은사를 받았다. 처음에는 내가 정말 은사를 받았는지 확신하기 어려웠으나, 이전과 달리 내 입술에서 나도 모르게 아침저녁으로 찬양과 기도가 나오는 것을 보고 성령님이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깨달았다. 엄마도 “네 안에 성령이 와 주셨다”라고 격려해 주시며 은사 주신 주님께 무척 감사해하셨다.
내 안에 성령님이 와 주신 것을 경험한 순간이 또 있었으니, 날씨가 더운 탓에 여름성경학교 참가하기를 주저하고 놀고 싶다는 마음이 찾아왔을 때 성령님이 내 마음을 붙들어 주신 것이다. 성령님께서 ‘여름성경학교 가야지. 여름성경학교에 가면 예수님을 만날 수 있어’라고 감동하셔서 나 역시 무척 기대했고,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이 육신의 생각을 넘어 영의 생각으로 승리하도록 도와주신 것도 무척 감사했다.
여름성경학교 첫 예배부터 욕심과 죄의 결과가 무엇이며, 초등학생들이 주로 짓는 죄에 대해 교육국장 목사님이 자세하게 말씀해 주셔서 구체적으로 회개할 수 있었다. 사실 어떤 것을 가지려는 마음이나 무언가를 잘하려는 욕심을 죄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지만, 이 또한 죄이고 그 죄의 결과가 사망이요, 영원한 지옥 고통이라는 사실을 깨달아 진실하게 회개했다. 또 부모님께 불순종한 죄와 ‘친구들은 다 있는 스마트폰이 나는 왜 없느냐’라고 불평불만 한 죄 그리고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며 우상숭배 한 죄들을 깨달아 회개했다.
다음 날, 여름성경학교 은사집회 때는 ‘하나님을 아는 지혜와 지식을 주세요! 솔로몬과 같은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 하나님께 쓰임받도록 도와주세요’라고 기도했다. 나에게 은사를 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기도 시간에 가정의 어려운 문제도 해결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더니 집에 돌아왔을 때 이미 응답된 것을 보며 감격했다. 하나님은 살아 계신다. 내 기도를 듣고 응답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이번 여름성경학교에서 은혜 주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91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