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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과 훌] 파국으로 치닫는 남북관계…북 ‘남한은 적’

급기야 북한이 현 정권을 ‘적’(敵)으로 규정하고 나섰다.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대남사업을 철저히 ‘대적(對敵) 사업’으로 전환하고 남한과의 모든 통신 연락선을 완전히 차단해버릴 것을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9일 보도했다. 김여정은 앞서 지난 4일에도 노동신문에 담화를 내고 대북 전단, 이른바 삐라에 대해 응분의 조처를 하지 않는다면 있으나 마나 한 남북군사합의도 파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여정의 한 마디에 화들짝 놀란 정부와 여당은 즉각 대북 전단 살포를 막기 위해 백방으로 방법을 찾고 있다. 김여정 앞에서조차 한없이 순하고 작아지는 정부 여당이 아닐 수 없다.그러면 대북 전단 살포만 막으면 남북 간의 긴장을 누그러뜨릴 수 있을까? 그럴 것 같지 않다. 전

2020년 06월 13일

[아론과 훌] 북한군 총격 도발은 더 큰 도발의 전조?

김정은 등장 이틀 만에 우리 GP에 총격오보 후 재등장 장소 ‘인비료공장’ 왜?인산 통해 핵무기 원료 추출 가능성평양 인근 신리에 ICBM 시설 곧 완공일부 친북인사들의 말대로 ‘짜잔하며’ 김정은이 20일 만에 나타났다. 김정은은 평안남도 순천의 인비료공장 준공식장에 나타나 건재함을 과시했다. 김정은 사망설, 뇌사설, 유고설은 종지부를 찍었다.  정부 여당은 김정은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가짜뉴스가 또 한 번 대한민국을 흔들었다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이럴 줄 알았다는 듯 김정은의 생환을 반기는 듯한 분위기까지 느껴졌다. 건강 이상설을 제기한 쪽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게 됐다.북한 관련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데일리NK에서 첫 보도가 나간 뒤, 지난달 21일 미 CNN 방송이 ‘김 위원장이 수술

2020년 05월 09일

[아론과 훌] 코로나 여파…‘반중’ 넘어 ‘혐중’ 분위기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9만 5천 명을 넘겼다. 미 존스 홉킨스대 집계 결과, 미 동부 시간 10일 오전 3시를 기준으로 사망자 9만 5,745명, 확진자는 160만 명을 넘었다. 국가별로는 유럽에서 가장 친중 국가인 이탈리아에서 사망자가 1만 8,279명으로 가장 많고 스페인, 미국, 프랑스에서 1만 2~5천 명을 기록하고 있고, 영국도 8천 명에 가깝다. 중동의 이란에 이어 인도, 남미 브라질 등에서도 사망자가 급증했다. 하지만 인명 피해가 다가 아니다. 이제는 코로나 충격으로 경제 위기 정도가 아닌, 세계 대공황이 올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세계 헤지펀드의 대부 레이 달리오, 심지어 중국 인민은행조차 대공황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2020년 04월 11일

더 큰 위기가 온다

‘2분기 계속 땐 미국도 힘들 것’ 전망더 큰 문제는 코로나 사태 이전부터경제 위험신호 보내고 있던 우리나라코로나 퇴치와 그 이후도 걱정할 시점지난해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 코로나19는 넉 달 만에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북미,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등 전 세계로 퍼졌다. 미 존스홉킨스대는  지난달 22일 집계 결과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가 32만 9,935명, 사망자는 1만 4,386명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다 지난 3일 집계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보름도 안 돼 확진자 100만 7,977명, 사망자는 5만 2,771명으로 3배 이상 폭증했다. 코로나19는 초기에 중국 일대일로의 유럽 교두보인 이탈리아, 아시아 출발점인 우리나라, 미국 도

2020년 04월 04일

[아론과 훌] 미사일과 친서…김정은의 노림수는

코로나19에 대한 북한의 대응은 어느 나라보다 신속하고 강력했다. 북한은 지난 1월 28일 일찌감치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선포하고 사흘 후에는 중국 국경을 봉쇄했다. 항공편도 차단하고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은 무려 40일간이나 격리했다. 북한 무역의 90%를 차지하는 중국과 모든 거래를 중단했고 달러와 현금을 가지고 들어오는 중국 관광객들마저도 입국을 차단했다. 대북제재로 인한 극심한 경제난에도 북한은 극약처방을 마다하지 않았다.북한은 또 외교적 마찰과 각국의 불만을 무시하고 심지어 평양에 주재하는 대사관 직원들과 국제기구의 외국인들까지 격리 조치했다. 러시아와 영국, 독일 등 20여 국 대사관 직원들은 북한이 특별기를 마련해 내보내 줄 때까지 대사관이나 집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북한 당국은 이어 지난달 8일

2020년 03월 17일

[아론과 훌] 알맹이 없는 한미정상회담 뜬금없는 김정은 답방설

전략이라는 게 보이질 않는다. 급조된 한미정상회담을 빌미로 미북 간 비핵화 실무협상에 끼어들어 조국 사태 국면 전환을 노릴 것이라는 예상에서 현 정부는 벗어나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국정원은 예상대로 남북관계에 또 희망사항을 띄워 올렸다. 문 대통령은 뉴욕 현지 시간 24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평화경제’와 ‘판문점-개성 평화협력지구’를 이야기했다. 거의 동시에 국정원장은 24일 국회 정보위에서 김정은이 11월에 부산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자신들이 보기에도 이런 제안들의 비현실성을 무시하기가 어려웠는지 ‘북핵 협상에서의 진전’을 전제조건으로 내걸긴 했다. 문제는 전제조건이 거의 실현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최종건 청와대 평화정책비서관은 지난 19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

2019년 10월 04일

[아론과 훌] 조국 사태와 한미 정상회담

이낙연 총리 아닌 문 대통령 ‘전격 방미’ “비핵화 협력·동맹 공고화 논의” 발표했지만 북한뿐 아니라 트럼프도 북한과 직거래 선호 ‘조국 논란’ 뒤로 한 채 갑작스런 외교 행보 사태 희석 의도 아니냐는 의구심 자아내조국 사태로 혼란에 빠진 나라를 뒤로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 뉴욕으로 떠난다. 문 대통령은 26일까지 미국을 방문하면서 유엔 총회에 참석하고 미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유엔 총회는 원래 이낙연 총리가 참석하기로 돼 있었지만 갑자기 문 대통령이 자신이 참석하는 것으로 전격 결정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런 결정은 공교롭게도 지난 9일 북한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미북 실무대화를 제의한 직후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유엔 총회가 다 해결하고자 하는 자리라기보다

2019년 09월 26일

[아론과 훌] 한·일 지소미아 종료가 몰고 올 또 다른 역풍

대북 감시 대응 능력에 악영향 불 보듯한·미·일 3각 안보협력체제 ‘흔들’‘지소미아 종료’  가장 반길 곳은 북한‘조국 사태 국면 돌파용’ 논란 못 피해노무현 대통령 당시 윤광웅 국방장관 시절, 북한이 깃대령에서 스커드 미사일을 발사했다. 우리 군은 미군이 알려 줄 때까지 사흘간 이를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실전 상황이었다면 우리는 두 눈 뜬 채, 무방비 상태로 북한 미사일에 맞았을 것이다. 우리 정부와 군은 발칵 뒤집혔다. 정치권에서 질타가 이어졌다. 노무현 정부 당시 미군은 북한으로 정보가 유출될까 의심해 군사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던 것이다. 10여 년이 지났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의 대북정보 수집 능력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미군이 정보를 주지 않으면 우리는 까막눈이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

2019년 08월 27일

[아론과 훌] 대한민국을 휩쓰는 거짓의 광풍

2008년 광우병 광풍이 대한민국을 휩쓸었다. MBC PD 수첩에서 나온 쓰러지는 젖소에 미국산 소고기를 먹으면 광우병에 걸린다는 거짓 선전 선동 광풍이 일어났다. 시청 앞과 광화문 광장은 촛불로 뒤덮였다. 화이트칼라 직장인, 유모차에 아기를 태운 엄마들까지 나와 이명박 퇴진을 외쳤다. 폭력 시위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미국산 소고기 먹고 광우병 걸렸다는 뉴스는 나오지 않고 있다. 거짓말이었다. 이때 광우병 거짓 선동과 반미를 목청껏 외쳤던 한 연예인은 후에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미국산 소고기를 팔았고 자신의 자녀는 미국 유학을 보냈다. 미국산 소고기가 들어온 것은 노무현 정부 때 한미 FTA 협상에 따른 것이었지만, 자신들의 정책을 보수 정권이 이어받자 야당은 이를 뒤집어 정권

2019년 08월 22일

[아론과 훌] 한일 경제전쟁…동맹 복원이 해답이다

한일관계에 부침은 많았지만 이런 적은 없었다. 한국에 대한 일본의 경제보복은 1965년 국교 정상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일본은 지난 4일부터 우리 경제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에 쓰이는 핵심 소재 3가지를 공급하지 않고 있다. 에칭가스 등 일본산 소재는 품목에 따라 재고량이 1~2주에서 넉 달 정도밖에 안 된다고 한다. 사태가 장기화돼 반도체 생산이 차질을 빚으면 우리 경제는 치명상을 입는다.절체절명의 위기지만 우리에겐 뾰족한 수가 없다. 일본산 소재가 워낙 대체 불가한 고품질인 데다 세계 시장 점유율이 품목에 따라서는 최대 90%나 돼 다른 공급처를 찾기가 어렵다. 당장 1~2주 버티기도 어려운데 몇 년이 걸릴지 모르는 국산화도 지금은 답이 아니다. 더구나 이것이 시작이라고 하니 문제는

2019년 07월 18일

[아론과 훌] 트럼프의 신의 한 수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한 방에 김정은은 평양에서 3시간 가까이 달려 득달같이 판문점으로 왔다. 김정은을 바로 곁에서 지켜본 한 외신기자는 김정은이 폐기종 환자처럼 쌕쌕거리며 가쁜 숨을 내뱉었다고 말했다. 편치 않아 보이는데도 트럼프의 호출에 만사 제치고 내려온 모습이었다. 예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북한은 트럼프 방한 하루 전인 지난달 28일 중앙보고대회를 열어 핵 보유 의지와 함께 미국에 끌려가지 않을 것을 천명했기 때문이다.이 광경에 가장 크게 충격받았을 사람은 시진핑일 것이다. 오사카 G20 정상회담 전에 갑자기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이 자신의 부하인 듯 연출하며 영향력을 과시하려 했고 G20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대북제재 완화를 트럼프에게 요청했다. 이는 곧 자신이 미·북 간 진짜 중재자이며 자신을 통

2019년 07월 12일

[아론과 훌] 대한민국, 어디로 가고 있나?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일본 오사카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북한을 돌발적으로 방문했다. 집권 이후 첫 방북인 데다 국빈 방문이 갑작스럽게 이뤄지면서 방문 목적에 대해 다양한 관측과 설이 난무하고 있다. 하지만 일방적으로 밀리고 있는 미·중 무역전쟁과 미국의 대북 비핵화 압박에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라는 데 전문가들은 의견을 같이한다. 특히 시진핑은 G20 회의에서 미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 전에 북한에 대한 자신의 영향력을 과시하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법을 국제사회에 강조함으로써 미국의 북폭을 차단하고 김정은 정권의 붕괴를 막으려 한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완성할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 주려 한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2019년 0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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