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세상 부모는 모두 ‘딸 바보 아들 바보’
4월은 초등학교 ‘학부모 상담주간’자식이란 사실 하나로 그저 품고 사랑하나님 마음도 바로 이런 것 아닐까사랑 경험하는 작정기도회 되기를 소망4월이면 초등학교는 ‘학부모 상담주간’을 맞는다. 생각보다 많은 학부모님이 상담을 신청해 분주했지만,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학부모와 공유하며 아이들의 일과와 가족 관계를 이해하는 의미 있는 한 주였다. 상담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화 두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반 아이들과 신뢰관계(라포르)를 쌓고 있던 3월 중순이었다. 방과 후 업무 중에 전화가 울렸다. 모르는 핸드폰 번호다. 이런 경우 거의 백이면 백 학부모 전화다. 필시 무슨 일이 있구나 싶어 긴장하는 마음으로 받았다. 들어 보니 “기찬(가명)이가 요즘 학교 가기 싫다는 말을 자주 해요. 심지어 어제는 울었어요”라는 내용
2019년 05월 0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