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회, 열정 가득한 노방전도
이웃초청 예수사랑큰잔치를 앞두고

등록날짜 [ 2022-10-06 01:27:55 ]

청년회는 하반기 ‘이웃초청 예수사랑큰잔치’ 당일 3부예배에서 성극 ‘멋진 하루’를 안디옥성전 무대에 올릴 계획이며, 최근에는 청년회별로 다채로운 방법을 동원해 노방전도를 진행하고 있다. 총력전도주일을 한 주 앞두고 전도에 마음 쏟고 있는 청년회 모습을 따라가 보았다.



■대학청년회는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과 홍익대학교 사이에 있는 ‘걷고싶은거리’(서울 마포구 서교동)에서 토요일 오후(3시~4시30분)마다 대학생 전도에 나서고 있다. 대학청년회 총 21개 부서는 4개 팀으로 나뉘어 있는데, 2팀(7~13부)은 홍대입구역 8번 출구 부근 어울마당로 회전교차로 부근에서, 1팀(1~6부), 3팀(전도1~5부), 4팀(찬양전도부, 리시브부)은 야외공연장(버스킹존) 쪽에 거점을 마련하고 전도부스를 여럿 설치해 전도하고 있다.


주초부터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된 가운데 지난 24일(토)에도 걷고싶은거리에는 젊은 청년들이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어 전도하기에 무척 좋았다. 우리 교회 대학청년회원들은 거리에서 키링 제작, 비즈공예, 캐리커처, 다트게임 등의 전도부스로 대학생들을 초청해 예수 복음을 전했고, 네일아트와 상담부스를 통한 전도법도 대학생에게 호응이 좋아 같이 진행했다.


대학청년회 1팀 최선 팀장은 “1팀은 걷고싶은거리에 상담부스를 마련해 학업이나 취업 관련 상담을 해 주고, 대학생들에게 연락처도 받아 지속적으로 친분을 쌓아 가며 복음을 전하고 예배에 오도록 초청하고 있다”라고 전도하고 있는 모습을 소개했다.


1팀 소속 방형민 순장(5부)은 “얼마 전 한 형제를 상담부스에서 만나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었는데 어려서부터 마음에 쌓아 둔 상처와 아픔 그리고 지금 가지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들으면서 전도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형제가 마음 문을 빠르게 열어 주어 최근까지 자주 연락하면서 홍대로 전도하러 나갈 때면 전도부스에 와서 부원들과 안부를 나누고 저녁식사도 같이 할 만큼 친해진 상태”라며 “오는 10월 3일 있을 한마음잔치 때도 초청했더니 흔쾌히 응해, 예수 믿고 참 행복을 얻도록 기도하고 있다”라고 전도 일화를 전했다.


2팀 한산성 팀장은 “2팀에 속한 대학청년회원들은 2개 부서가 협력해 전도부스를 한 곳씩 담당하고 있고, 전도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부원들도 부스 운영을 도우면서 전도하는 데 동참할 수 있어 좋다”라며 “전도부스에서는 큐알(QR)코드를 적극 활용해 대학생들 연락처를 자연스럽게 받고 있는데, 태블릿 PC에 큐알코드를 띄워 놓거나 이미지를 출력하여 세워 놓으면 대학생들이 구글 폼에 연락처를 작성하고 차후 지속적으로 연락해 섬기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학청년회에서는 지난 9월 24일(토) 오전 10시 지하철 7호선 춘의역 근처에 있는 실내풋살장에서 ‘레포츠 전도모임’을 열어 주일예배에 오도록 권면했다. 축구 경기와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새가족과 관리회원이 마음껏 뛰고 즐기도록 했고 예수 복음을 받아들일 마음 문도 열었다. 대학생 청년들을 복음 전하는 데 사용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 대학청년회원들이 키링 제작, 캐리커처 등의 전도부스로 대학생들을 초청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 


<사진설명> 노방전도를 마친 후 둥글게 모여 기도하는 모습.



■새가족청년회에서도 총력전도주일을 앞두고 화요일마다 노방전도를 진행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지난 9월 20일(화)과 26일(목) 밤 8시부터 10시까지 지하철 1호선 역곡역 남부광장에서 전도하며 총력전도주일에 교회에 오도록 초청했다.


이날 새가족청년회 직분자들은 복음 전하는 데 마음을 쏟았고, 우리 교회에 온 지 얼마 안 된 청년들도 전도에 동참하면서 믿음이 한층 성장했다. 새가족들은 “내가 교회 오기까지 이런 섬김들이 있었구나”, “전도 준비를 직접 해 보면서 섬기는 이들의 노력과 진심도 깨달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새가족청년회는 전도받는 이에게 건넬 전도 물품(팸플릿, 물티슈, 간식)을 자체 제작해 전도하는 데 힘을 내고 있다. “하나님은 사랑입니다”라고 영문으로 쓴 스마트폰 크기의 ‘전도 팸플릿’에는 인류를 구원하시러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의 공로에 관한 복음을 담았고, 명함 크기 미니 팸플릿에는 교회 위치와 청년예배 시간을 예쁘게 디자인해 안내하고 있다. 


물티슈와 간식 역시 비신자들이 길거리에서 건네받고 싶을 만큼 은혜롭게 제작해 전도하고 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 새가족청년회원들이 역곡역 남부광장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사진설명> 전도 후 기념 촬영한 모습. 우리 교회에 온 지 얼마 안 된 청년들도 전도에 적극 동참했다.



[청년회 복음 전도 은혜나눔]


풍성한청년회는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노량진 학원가에서 수험생들에게 ‘노방전도’를 펼쳐 주일예배에 초청하고 있다. 또 같은 시간에 노량진성전 부속건물 2층에서 ‘에바다 피부 관리 전도’를 진행한다. 수험생들에게 고가의 피부 마사지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차분하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전도에 참여하고 있는 충성자들의 간증을 소개한다.



<사진설명> 풍성한청년회는 수험생들에게 피부 관리 섬김을 제공하며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구원받으라는 복된 소식을 전하고 있다.



내가 만난 예수 전하며 예배 초청


■김한나(풍성한청년회 6부)


‘에바다 전도실’로 초청받은 청년들이 마음 문을 열고 대화할 수 있도록 내가 만난 예수님을 전하거나 은혜받은 간증을 나누고 있다. 설교 말씀을 듣고 변화된 내 모습, 기도하면서 응답받은 일화들을 전하다 보면, 말씀과 기도 그리고 예배생활이 중요하다는 당부를 자연스럽게 전하도록 주님께서 인도해 주신다.


또 피부 관리를 받는 동안 초청받은 이들도 마음 문이 열려 교회에 오기 어려운 점이나 개인적인 고민거리를 털어놓는데 그를 위해 중보기도하면서 위로한다. 사람과 사이가 막혀 고민하거나 청년회 생활을 낯설어 하는 이들에게는 이를 극복한 내 경험도 전하면서 청년회 안에서 신앙생활 잘하도록 마음을 다독이고 있다.


얼마 전 친구를 따라 에바다 전도실을 방문한 한 형제가 있었는데, 피부 관리를 받는 동안 대화하고 간증도 전하면서 우리 교회에서 신앙생활 하도록 형제의 마음 문을 여는 것을 도울 수 있었다. 그 형제가 주일예배에 참석한 모습을 보며 무척 흐뭇했는데, 이후 에바다 전도실에 다시 왔을 때 “피부 관리 섬김을 받은 덕분에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교회에 올 수 있었다”고 말해 주어 감격스럽고 전도하는 데 써주신 주님께 감사했다. 매주 에바다 전도실 충성을 통해 초청받은 이들이 피부도 마음도 밝아지도록 복음 전도에 써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복음 전하게 하신 성령께 감사


■박초혜(풍성한청년회 전도5부)


몇 달 전부터 ‘피부 관리 전도’에 초청받은 청년들을 섬기면서 코로나19 탓에 교회와 멀어진 이들이나 새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전도하기에 앞서 항상 기도하는데, 피부 마사지 섬김을 진행하는 40분 동안 내 안에 계시는 성령님이 초청받아 온 이들에게 맞춤으로 말할 것을 전하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하다.


초반에는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면서 마음 문을 열고, 요즘 어떤 고민거리가 있는지, 예수님을 알고 있는지, 예배드리러 와서 은혜받고 있는지 등을 차분하게 물어본다. 그러면 피부 관리를 받는 이들도 마음이 편안해져 자기 속마음을 꺼내놓는데, 들은 답변에 맞춰 내가 만난 하나님, 그리고 그동안 주님께 응답 받은 경험들을 간증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이시며 구원받은 은혜의 감사함을 잊지 말자는 복음 메시지도 전하고 있다.


그중 기억에 남는 분은 “연세중앙교회 직분자들이 자기 시간과 돈 그리고 정성을 들여 가며 섬기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예배 한 번 오게 하려고 왜 그리 희생하는지 알 수가 없다”라고 물어보시는 분이었다. 혹여나 그분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풀어 드리고 싶어 피부 관리를 하는 동안 이 분에게 무슨 말을 전해야 할지 생각나게 해 달라고 기도하며 조금씩 대화를 이어 갔다.


그러다가 “저도 누군가에게 섬김받으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차차 깨달아 그 사랑을 전하고 싶어 이렇게 충성하고 있다”라며 “사랑하는 법도, 사랑받을 줄도 모르던 이기적인 저 또한 누군가의 섬김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된 것처럼, 형제님도 하나님의 사랑을 만나면 직분자들의 섬김과 희생을 이해하고 감사할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며 개인 간증을 전했다. 피부 관리를 마치며 형제가 예수님의 사랑을 반드시 만나도록 진실하게 기도했다.


에바다실에서 전도하면서 청년들을 섬기고 복음을 전하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계획과 은혜에 감사함을 느낀다. 매주 내 영혼이 살아나는 충성임을 경험하고 있다. 많은 초청자가 처음 본 사이인데도 피부 관리를 하는 동안 마음 문을 열어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데, 그에 맞춰 필요한 말을 전할 수 있는 것도 주님의 은혜요, 그 영혼이 구원받기를 바라는 연세청년들의 기도 덕분일 것이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76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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