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자의 애타는 마음 전달
‘잃은 양 찾기 주일’ 부서별 섬김

등록날짜 [ 2022-11-22 20:28:26 ]

‘잃은 양 찾기 주일’을 앞두고

기도하며 ‘총력 심방’ 진행해

주님과 멀어진 회원 위로하고

신앙생활 다시 회복하길 당부



“너희 중에 어느 사람이 양 일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를 잃으면 아흔 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도록 찾아 다니지 아니하느냐 또 찾은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았노라 하리라”(눅15:4~6)


연세가족들은 지난 11월 13일(주일) ‘잃은 양 찾기’ 주일을 앞두고 주님과 멀어진 회원들과 교제를 나눌 초청잔치를 마련하거나 회원들을 만나 진실하게 심방하며 주님 심정으로 섬겼다. 직분자들을 만나 “다시 신앙생활 잘해 보자”라는 믿음의 권면을 들은 회원들은 오랜만에 교회에 와서 예배드리며 주님과 사이를 회복하는 은혜를 경험했다. 지난 몇 주 동안 부서별로 잃은 양 회원들을 섬긴 모습을 소개한다.



대학청년회 1팀 ‘잃은 양 초청잔치’

대학청년회 1팀(1~6부)은 지난 11월 12일(토) 오후 1시 30분 ‘잃은 양 찾기 주일’을 하루 앞두고 홍대에 있는 파티룸을 대여해 ‘잃은 양 초청잔치-낯선 초대’를 진행했다. 대학청년회원들은 오랜만에 모임에 온 회원들과 새가족을 대상으로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면서 마음 문을 열도록 섬겼고, 공연, 체험부스(무드 등 만들기, 포토존), 다과모임 등도 마련해 친교를 나눴다. 잃은 양 회원들을 주님처럼 섬기며 다음 날 예배드리러 와 보라고 권면하자 많은 청년들이 교회에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초청잔치에서는 오랜만에 모임에 왔거나 교회에 온 지 얼마 안 된 이들의 어색함을 해소하고자 ‘피플 빙고(People Bingo)’ 게임을 진행했다. 서로에게 질문을 건네 ▲막내인 사람 ▲같은 달에 태어난 사람 ▲아침밥을 꼭 챙겨 먹는 사람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 등에 해당되는 이의 이름을 적어 가며 서로를 알아 갔고, ‘미소왕’, ‘똑똑이’, ‘건강미’, ‘다정왕’ 등이라고 인쇄된 ‘첫인상 스티커’를 서로에게 붙여 주면서 칭찬하거나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어 나가도록 섬겼다. 청년들은 재기 발랄한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금세 친해졌고, 1팀 직분자들이 준비한 카나페, 케이크, 과일꼬치, 햄치즈 크루아상, 홍시요구르트, 음료 등 먹거리도 나누면서 주 안에서 하나 되었다.


대학청년회 5부 심혜진 부장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주님과 멀어졌다가 이번 대학청년회 초청잔치를 계기 삼아 교회에 다시 나오는 데 마음 문을 연 친구가 있다”라며 “친구가 평소 홍대를 자주 오가는 터라 이번 초청잔치에 흔쾌히 응했고, 교회에 다시 나오기 어려워하기도 했으나 초청잔치를 통해 교회 직분자들과 친교를 나누고 믿음의 권면도 들으며 신앙생활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라고 주님이 일하신 일화를 소개했다.


한편, 초청잔치 공연 시간에는 1팀 청년 5명이 기타와 피아노 반주에 맞춰 ‘시간을 뚫고’와 ‘매일 스치는 사람들’ 찬양을 주님께 올려 드리며 초청자들을 환영했다. 이날 초청받은 청년들은 “그들은 모두 주가 필요해/ 깨지고 상한 마음 주가 여시네/ 그들은 모두 주가 필요해/ 모두 알게 되리 사랑의 주님” 가사를 주님의 애타는 심정으로 전달받으며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 대학청년회 1팀은 홍대에서 초청잔치를 열어 오랜만에 청년회 모임에 참석한 회원들을 환영하며 교제를 나눴고 다과, 레크리에이션, 찬양콘서트 등을 마련해 섬겼다.



여전도회 5그룹 ‘사랑의 꽃다발’ 심방

여전도회 5그룹 소속 20개 여전도회(72~89여전도회, 성회접수실, 분장실) 직분자들은 ‘잃은 양 찾기 주일’ 몇 주 전부터 주님과 멀어졌거나 신앙생활 하다가 낙심한 회원들이 주님과 사이를 회복하도록 기도하고 심방하는 데 마음을 쏟았다. 지난 11월 5일(토)에는 회원들에게 건넬 ‘사랑의 꽃다발’도 제작해 전달하며 주님과 사이를 회복할 것을 당부했다.


73여전도회 이미연 회장은 “홍성에 사는 한 여전도회원을 위해 기도하며 매주 전화 심방을 통해 안부를 물으며 섬기곤 했다”라며 “평소 만나기 어려워 애가 타서 더 진실하게 기도했더니, 감사하게도 지난달 교회 행사 때 오랜만에 교회에 와서 교제를 나누며 즐거워해서 감사했다, 앞으로도 회원을 위해 더 기도하며 주님 사랑을 전하겠다”라고 주님 은혜에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 여전도회 5그룹 직분자들이 회원들에게 건넬 ‘사랑의 꽃다발’을 제작해 전하며 주님과 사이를 회복할 것을 당부했다. 5그룹 직분자들이 꽃다발을 들고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심방하고 격려하며 섬긴 43남전도회

43남전도회(유정훈 회장)는 지난 11월 5일(토) 1~4조로 나뉘어 회원들 가정과 일터를 찾아가 주님 사랑을 전하며 남은 하반기에도 신앙생활 잘할 것을 권면했다. 43남전도회 직분자와 회원들은 심방하기 전 합심기도 한 후 각 가정을 방문했고, 회원 가정마다 감귤도 한 박스씩 전달해 겨우내 건강하기를 바랐다. 남전도회 4그룹(32~43남전도회, 전도실, 특별활동실)에 속한 다른 부서에서도 감귤을 전달하며 회원들 심방하는 데 마음을 모았다.


이날 심방에 나선 43남전도회 심재명 집사는 “과로로 입원해 있는 한 회원을 위로하고 격려하고자 병원을 찾았고, 회원이 얼른 건강을 되찾아 무리 없이 일상생활 하도록, 주일예배도 온전히 드리도록 기도했다”라며 “감사하게도 다음 주일인 13일에 입원한 회원이 밝은 모습으로 예배드리러 교회에 왔고 남전도회 기도모임에도 참석해 감사했다. 앞으로도 더 기도하며 주님처럼 섬기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심방을 계기 삼아 43남전도회원들은 주 안에서 하나 되고 SNS 단체방에 심방 인증샷도 올리면서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 평소 모임에 참가하기 쑥스러워하던 회원들도 전달받은 귤을 안은 채 환하게 웃는 인증샷을 올려 남전도회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 43남전도회 직분자들이 회원들 일터나 가정을 찾아가 심방하며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감귤을 선물로 전달하고 함께 기도하면서 영적 교제를 나눴다.



풍성한청년회 전도6부 ‘심방과 기도’ 전력

풍성한청년회 전도6부(최덕묵 부장)는 잃은 양 찾기 주일을 앞두고 주님과 멀어졌거나 한동안 교회에 나오지 않던 이들을 찾아가 진실하게 심방했다. 또 직분자들이 합심해 기도한 후 예수님의 마음을 들고 가서 믿음의 권면을 전하자 많은 회원들이 신앙생활을 회복했다.


전도6부 박이삭 차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하던 지난 몇 년 동안 이런저런 사정상 지방으로 이사 간 부원들이 많았는데, 내가 전도한 한 형제도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다가 주님과 멀어져 이번 잃은 양 찾기 주일을 앞두고 그를 위해 애타게 기도했다”라며 “현재 군산에 살고 있는 형제가 연세가족이라는 것을, 또 우리 전도6부 식구라는 멤버십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자주 통화나 문자로 안부를 물으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려고 애썼고, 결국 지난 6일(주일) 형제에게서 ‘예배드리러 가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할렐루야! 거기에 더해 익산으로 이사 간 또 다른 부원도 3년 만에 연락이 닿아 교회로 초청할 수 있었다!”라며 기도에 응답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박이삭 차장은 “사실 그동안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잃어버려 ‘회원들을 섬길 직분 맡을 자격이 내게 있는가’라며 주님 앞에 무척 송구했는데, 잃은 양 회원들과 연락이 이뤄지고 다시 주님께 돌아오는 모습들을 보면서 무겁던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고 주님께 감사했다”라며 “잃은 양 찾기 주일을 앞두고 주님과 멀어진 회원들 명단을 보고 한 명 한 명 이름을 불러 가면서 예수께로 돌아오도록 직분자들과 마음 모아 기도했더니 주님께서 보내주신 것”이라며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한편, 지난 주일, 전도6부 직분자들에게 초청을 받아 군산에서 상경해 오랜만에 교회에 온 형제가 이렇게 말했다. “제가 교회에 온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예배드리며 은혜받다 보니 주님께서 불러 주신 것을 깨달았어요. 제가 온 게 아니에요. 돌아오게 하신 주님 은혜에 감사해요. 앞으로 주일예배도 참석하고 금요예배도 참석하려고 해요. 그동안 섬겨 주신 직분자들에게도 감사해요.”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고 그 영혼을 향해 주님 사랑을 전하자, 주님과 멀어져 있던 이들이 다시 돌아오는 은혜를 모두가 경험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77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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