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전도회 2024 결산총회
한 해 영혼 구원에 사용해 주심 감사
등록날짜 [ 2022-12-09 13:32:03 ]
로메공항 도착 직후 TV 인터뷰
<사진설명> 토고의 국영방송국 ‘티브이티(TVT)’는 윤석전 목사와 성회팀을 인터뷰한 영상을 자국 뉴스에 방영했다. 월드컵 경기를 송출하는 방송사 ‘뉴월드(New World) TV’ 등도 취재에 나섰다.
<사진설명> 나흘 동안 진행한 토고성회는 토고 국영방송과 민영방송 등을 통해 중계되었고, 유튜브와 SNS 매체 등을 통해 아프리카 전역과 전 세계에 방영되었다.
토고 현지 시각으로 11월 28일(월) 오후 5시 55분. 한국에서 출발한 지 무려 27시간 만에 토고 수도 로메의 ‘냐싱베 에야데마(Gnassingbe Eyadema) 공항’에 도착한 윤석전 목사와 성회팀 일행은 성회를 주최한 ‘하나님의 성회’ 임원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특별히 이번 성회의 대회장이자 ‘하나님의 성회’ 총회장인 자코 미트리 목사의 얼굴에는 지난 2018년에 이어 5년여 만에 제4차 토고성회를 개최한 기쁨과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담임목사를 자국에서 만난 환희가 흘러넘쳤다.
윤석전 목사와 일행은 공항 VIP라운지로 안내되어 영접을 받았고 현지 TVT, RTJVA, New World TV 등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라디오 방송국인 Radio Jva, Radio Victoire FM도 취재에 동참했다. 아래는 윤석전 목사와 ‘하나님의 성회’ 총회장 미트리 목사가 인터뷰한 내용이다.
Q. 현지 기자: 한국의 윤석전 목사는 지난 7년 사이 벌써 네 차례나 토고를 방문했다. 토고 수도에서 다시 한번 위대한 복음 전도 성회를 개최하러 오셨다고 들었다.
A. 윤석전 목사: 토고 1700교회가 속해 있는 ‘하나님의 성회’ 오순절 교단과 총회장 미트리 목사께서 초청해 주어 2015년, 2016년, 2018년에 이어 이번까지 토고에 4번째 오게 됐다. 먼저 토고 냐싱베 대통령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토고성회를 개최하려고 방문할 때마다 환대해 주고 교통수단부터 경찰과 군대 등 경호에 이르기까지 정성스레 섬겨 주어 감사하다.
2015년 첫 토고성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토고에 온 이유는 오직 복음을 전하기 위함이다. 예수님 안에 있는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여 토고 국민 모두가 예수님을 내 구주로 만나 구원을 얻고 토고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가 되기를 소망한다.
한국 역시 70년 전 6·25전쟁을 겪으며 세계에서 가장 못사는 최빈국이 되었으나, 한국 사람들은 하나님을 찾기 시작했고, 기도하기 시작했고,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에게 큰 축복을 받아 오늘날 경제적으로나 위상적으로 좋은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토고도 한국처럼 하나님의 축복으로 영육이 복 받는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 모든 토고 국민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예수님을 믿게 될 때 영원히 사는 생명을 얻게 되고 나라 역시 아주 크게 발전하게 되리라고 믿는다.
Q. 현지 기자: ‘하나님의 성회’ 총회장인 미트리 목사를 비롯해 교단 임원들이 케구에 경기장 광장에 수많은 이가 모여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성회를 준비해 왔다고 들었다.
A. 미트리 목사: 이번 ‘윤석전 목사 초청 토고성회’의 목적은 토고를 복음화하고 하나님의 사람을 양성하는 것이다. 오전에는 ‘팰리스 콘그레스(Palais des Congres)’ 강당에서 목회자세미나를 개최하고, 저녁에는 ‘케구에 경기장(Stade de Kegue) 광장’에서 평신도를 대상으로 복음 전도 성회를 연다.
윤석전 목사님은 매시간 하나님의 사람들을 격려하고, 예수 모르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또 토고 국민을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의 사람들의 사역을 격려하려고 이곳에 오셨다. 토고 교계뿐만 아니라 토고 국민에게도 복된 한 주가 되리라 믿는다. 주님께서 토고와 성회를 축복하시고 토고에서 오신 윤 목사님과 성회팀을 축복하시기를 바란다.
번역=원은혜 기자
기도와 말씀 사역 전무하도록 수종
<사진설명> 윤석전 담임목사을 포함한 선교팀 34명이 인천공항에서 비행기 탑승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조은철 목사 포함 실천목회연구원 소속 목회자 8명도 선교팀에 동참했다. 정한영 기자
이번 토고성회에는 아프리카 50여 국 중 40여 국에서 수많은 목회자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해외선교팀 34명은 해외성회국 임원을 비롯해 음향, 영상, 사진, 수행, 식사 등 각 분야에 충성하며 평균 4~5회 이상 해외성회를 수종든 경험이 있는 베테랑 성도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복음선교 해외성회국 한중희 국장, 이계우 부국장, 박영란 기획총무·통역담당, 남창수 실무총무, 이종창 부총무, 정순규 방송국장, 이봉로·오은숙·김병진·김성훈 영상담당, 조성호 사진담당, 수행단 4명, 실천목회연구원 소속 목회자 8명이 동참했다. 미국에 거주 중이던 오은숙 자매도 토고성회 촬영을 위해 날아와 파리 공항에서 성회팀에 합류했다.
선교팀은 전 세계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동참하는 감격과 기대를 안고 한국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15시간), 암스테르담에서 프랑스 파리(3시간), 파리에서 니제르 니아메(7시간), 니아메에서 토고 수도 로메(2시간)에 이르는 총 27시간의 긴 여정에 동참했다. 성회 기간에 주최 측인 토고 ‘하나님의 성회’ 임원들과 원활히 협력하며 각자의 영역에서 세심하고 전문적인 충성으로 수종들고 윤석전 목사의 영육 간 강건함을 위해 마음 쏟아 기도하고 있다.
연세중앙교회 성도들도 지구 반대편에서 열리는 토고성회에 직접 동행하지는 못하지만 선교후원금을 작정해서 예물을 드리는 한편 매일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 성회를 2주 앞두고 시작한 ‘토고성회 집중기도회(11월 13일~12월 6일)’에서 매일 저녁 담임목사와 선교팀을 위해, 성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기도한다. ‘300명 기도용사’에 자원한 연세가족들도 10월 31일(월)부터 목양센터 1층 요한성전에서 매일 오전 기도회에 참석해 토고성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담임목사의 영육 간 강건함을 위해 집중 기도하고 있다.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실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완공한 교회에서 수많은 영혼 구원받길”
토고 300교회 목표로 건축
제48호 교회 방문해 격려
세미나 장소 답사하고 기도
지난 11월 29일(화, 토고 현지 시각) 오후에는 연세중앙교회가 토고에 짓고 있는 300교회 가운데 ‘아데티코페(Adetikope)’에 지은 제48호 ‘하나님의 성회 교회’를 방문했다. 자크 목사가 담임하는 ‘하나님의 성회 교회’는 우리 교회가 주관해 지난 2018년 8월에 완공했다.
로메에서 북쪽으로 20㎞ 떨어진 아데티코페는 전반적으로 가난한 지역이기에 240㎡(73평) 규모의 쾌적한 제48호 교회는 손꼽히는 건축물로 평가된다. 평소에는 학교와 휴식처로도 사용하고, 새 성전을 기반 삼아 전도해 4년 전 100명이던 성도가 4배로 늘어 현재 400명이 출석하고 있다. 이날 성회팀은 새 성전을 통해 더 많은 부흥이 일어나도록 기도했다. 현재 토고에는 목표한 300개 교회 중 223개를 완공 또는 건축하고 있다.
같은 날 성회팀은 목회자세미나 장소인 ‘팰리스 콘그레스’ 강당과 평신도성회 장소인 ‘케구에 경기장’ 광장을 방문해 성회를 진행할 준비를 갖췄다. 목회자 수천 명이 입장할 수 있는 팰리스 콘그레스 강당에서 성회팀은 윤석전 담임목사가 설교할 강당 전면에 둥그렇게 모여 성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도록 기도했다. “토고와 아프리카 대륙에 놀라운 회개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 성회를 방해하는 마귀역사는 예수 이름 앞에 다 떠나가게 하소서!” 애타게 기도하는 성회팀의 목소리와 하나님의 응답을 간절히 간구하는 마음이 강당을 가득 메웠다.
평신도성회 장소인 ‘케구에 경기장’ 광장에서는 윤석전 목사가 설교할 강단과 각종 시설물을 현지인들이 제작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드넓은 광장을 바라보며 선교팀은 수많은 이가 성회에 참가해 은혜받고 예수 몰라 죄 아래 살다 지옥 갈 이들도 복음을 듣고 구원받도록 기도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 토고에 건축 중인 300교회 중 제48호 ‘하나님의 성회 교회’ 성도들 모습. 새 성전을 기반 삼아 전도했더니 100명이던 성도가 4배로 늘어 현재 400명이 출석하고 있다.
<사진설명> 성회팀과 하나님의 성회 임원들이 세미나 장소를 사전 답사해 성회를 진행할 준비를 갖춘 후 기도하고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77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