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처럼 섬기겠습니다(63)] 시간 관리를 잘하는 직분자

등록날짜 [ 2024-04-19 10:49:53 ]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을 해내면서

신앙생활과 영혼 관리까지 하는

직분자는 지혜롭게 시간 관리해

반드시 영적생활 성공자 되어야



신앙생활 하는 사람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점이 시간 관리입니다. 세상 사람처럼 사회생활도 해야 하고 그보다 더 영원한 가치가 있는 신앙생활까지 반드시 승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영혼을 관리하는 직분자라면 내 신앙생활뿐만 아니라, 담당한 이들의 영혼까지 섬기며 신앙생활 잘하도록 독려하고 돌봐야 하므로 시간 관리가 더욱 중요합니다.


저도 정해진 시간 계획대로 하루를 움직이면서 철저하게 시간을 관리합니다. 어떤 날은 사람을 만나야 할 일도 생기는데, 사람을 만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세워 둔 시간 계획이 흐트러져서 꼭 만나야 할 사람이 아니라면 잘 만나지 않으려 합니다. 

누군가를 꼭 만나야 한다면 식사 시간에 만나거나 식사를 마치는 시간에 만납니다. 어차피 밥은 먹어야 하고 소화하는 시간도 필요하니 그 시간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을 만난 후에는 교회로 즉시 돌아가서 기도합니다. 또 예배가 있는 날에는 예배를 다 마친 후 교회 부서마다 돌아보고는 기도하고 바로 잠을 잡니다. 매일매일을 버리는 시간이 거의 없을 정도로 시간을 아껴서 사용합니다.


시간을 낭비하거나 허투루 사용해 놓고 시간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시간을 철저하게 아껴 쓴다면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시간이 생깁니다. 시간을 잘 활용하면 주의 일을 더 많이 할 수 있는 시간이 나옵니다.


신앙과 일상 둘 다 성공할 시간 관리

비단 개인의 시간뿐 아니라 교회에서도 무슨 일을 할 때는 시간 관리를 잘해 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저녁에 회의할 때는 주최하는 사람이 시간을 철저하게 아껴서 회의를 마치면 바로 다른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기도할 때도 그냥 시간만 때우거나 중언부언하지 말고 다부지게 집중해서 기도하고, 애절하고 간절하게 믿음으로 기도하고 돌아가야 합니다.


시간을 아껴서 잘 관리하면 직장생활, 사회생활, 학교생활, 신앙생활을 다 균형 있게 할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은 열심히 잘하는 것처럼 보여도 직장생활이나 가정생활이 엉망인 사람이 있다면, 이는 그가 시간 관리를 잘하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우리는 예수 믿는 사람으로서, 또 주님의 일을 맡은 직분자로서 시간 관리를 철저히 하여 모든 생활에 본을 보여야 합니다. 게으름과 나태함을 버리고 부지런하게 살아야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시간을 아끼는 일은 생각만큼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수면 시간을 관리하고, 공부 시간을 관리하고, 체력 관리 시간도 잘 해나가야 합니다. 


그보다 중요한 영혼의 때를 위한 기도 시간, 심방 시간, 예배 시간, 영혼 관리와 충성을 위한 시간 등도 잘 관리하도록 시간을 세심하게 검토하여 나누어야 합니다. 그러면 시간을 잘 아끼고 가장 지혜롭게 사용할 수 있는 활용 방안이 나옵니다.


또 정해 놓은 시간을 사용할 때도 그 정한 시간을 다시 최대한 절약해서 매사에 사용하다 보면 없던 시간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러면 다소 여유가 생깁니다. 그 여유 시간을 더 좋은 사역에 사용할 수 있고 계획해 놓은 것 이상으로 복되고 새로운 일을 할 수도 있습니다. 늘려야 할 시간, 줄여야 할 시간을 잘 배분하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런 노력과 지혜 없이 시간 관리를 잘하지 못한다면, 사회생활과 신앙생활을 다 해내는 것이 힘들어서 직장생활도 못 하고, 가정생활도 엉망이고, 학교생활도 못 하고 결국에는 그 귀한 신앙생활과 직분을 감당하는 일까지도 엉망이 되고 맙니다. 


그러므로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에 더해 신앙생활과 영혼 관리까지 해야 하는 직분자들은 자신이 가진 시간을 누구보다 지혜롭게 잘 관리해서 신앙생활의 성공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84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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