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전도회 2024 결산총회
한 해 영혼 구원에 사용해 주심 감사
등록날짜 [ 2024-04-29 15:21:14 ]
지난 4월 21일(주일)에 열린 이웃초청 예수사랑큰잔치에서 수많은 초청자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겠다며 교회에 등록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고 각 부서 성도들이 가족과 지인 그리고 지역주민에게 꾸준히 전도한 결과이다. 이날 초청되어 신앙생활 하기로 작정한 이들이 앞으로 주님과 써 내려갈 은혜의 역사가 많겠지만, 그 출발 또한 감격스러운 일화가 많다. 신앙생활의 첫걸음을 뗀 이들을 어떻게 전도하고 초청했는지 조명해 보았다.
우중에도 ‘복음 전도’ 15명 결신!
| 54남전도회
54남전도회(장준혁 회장)는 회계연도 초반부터 토요일마다 요한성전에 모여 30분간 기도한 후 교회에서 가까운 고척근린공원에 나가 2시간(오전 10시~12시) 동안 전도하곤 했다.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진 한겨울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꾸준하게 전도하러 나가서 단 한 명에게라도 진실하게 복음을 전하려고 했더니, 지난 총력전도주일에 15명이 교회에 와서 신앙생활 할 것을 결신했다.
54남전도회 이재민 총무는 “총력전도주일을 하루 앞두고는 특별히 종로구에 있는 탑골공원에 나가 전도했고, 공원에 계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교회에 나와 예수 믿고 영혼의 때가 복되시도록 애타게 복음을 전했다”라며 “지난 토요일에는 비가 제법 많이 왔지만, 파라솔과 커피를 준비해 갔더니 다소 쌀쌀한 날씨 덕에 많은 사람이 전도부스를 찾아 따뜻한 커피와 차를 대접하며 전도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날은 전도부스를 찾는 분도 무척 많아 전도하려고 가져간 물이 금세 다 떨어져 근처에서 물을 사다가 커피를 타서 드리며 전도했고, 초청장도 금방 동이나 문구점에서 복사해 와서 전도를 이어 갔다”라며 일화를 전했고, “주일 당일에는 어르신들이 온수역으로 오시도록 안내한 후 차를 몰고 가 교회까지 직접 모셔 왔고, 54남전도회 총력전도주일 목표가 15명이었는데 결신한 분도 정확하게 15명이어서 모든 일을 계획하고 이루시는 하나님께 감격하며 우리 남전도회를 써 주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라고 전했다.
<사진 설명>탑골공원에서 전도하는 모습. (왼쪽부터)이재민 총무, 장준혁 회장, 조영욱 집사.
함께 전도한 조영욱 집사도 “우리 54남전도회원들이 전도에 동참하고, 또 함께하지 못하더라도 영혼 구원을 위해 든든하게 중보기도 해 준 덕분에 그 응답으로 많은 분이 결신할 수 있었다”라며 “지난 토요일 비를 피해 파라솔 아래에서 어르신들과 대화하고 복음을 전한 게 기억에 남는데, 어르신들이 교회에 오겠다고 흔쾌히 약속하시고 주일에도 약속한 대로 예배드리러 오신 모습을 보며 놀랍고 감격스러웠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주일 어르신들과 함께 예배드리면서 설교 말씀을 집중해 듣고 은혜받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고, 평소 예배드리는 데 온전히 집중하지 못하던 나 자신을 돌아보기도 했다”라며 “다음 주일에도 오신다는 분이 계시니 어르신들이 우리 교회에 꼭 정착하도록 기도하고 섬기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 설명>54남전도회원들이 지난 총력전도주일에 초청받은 어르신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도 거점에서 만난 ‘반장님’ 초청
| 동해경(여전도회 편집실)
2년 전 가을부터 51여전도회 이순옥 집사와 개웅산에서 전도하다가 공원 관리를 맡고 있는 임창환 반장님을 처음 만나게 되었다. 일주일에 3번씩 개웅산에 나가 전도하면서 차를 대접하다보니 반장님의 아내 분이 이순옥 집사와 동향임도 알게 되어 이야깃거리가 많아졌다. 얼마 안 있어 반장님이 다른 공원으로 발령받게 되어 한동안 만나기 어려웠으나, 올해 다시 개웅산 공원 관리를 맡게 되어 지난 주일 초청까지 이어졌다. 평소 이순옥 집사가 직접 만든 남도식 김치와 밑반찬으로 섬겼더니 반장님의 마음 문이 열려, 지난 주일에 예배드리러 와서도 활짝 미소 지으며 교회 종탑 앞에서 기념 촬영도 함께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 설명>(오른쪽부터)동해경 집사, 임창환 반장, 이순옥 집사, 지난달부터 개웅산 전도팀에 합류한 김은희 집사.
예수의 속죄의 복음 진실하게 전해
| 박준호(33남전도회)
우리 사업장에 한 달에 한 번씩 방문하는 김양기 님을 지난 전도주일에 초청했다. 나와 10년 이상 거래한 거래처 사장님이다. 지난 2월 남전도회 4그룹 전도초청잔치인 ‘예수 사랑의 날(Jesus love day)’에도 김양기 님을 초청하려 했으나 기도가 부족한 탓이었는지 초청잔치 당일에 오지 못했기에 이번 총력전도주일에는 꼭 교회에 오도록 마음 쏟아 기도했다.
지난달에는 남전도회 4그룹회장께 요청해 사업장에서 심방예배를 드렸는데 남전도회 담당목사님과 그룹회장 그리고 33남전도회장과 함께 예배드리며 “우리 사업장이 전도하는 사업장이 되게 해 주세요!”라고 같이 기도했다. 전도 초청을 위한 기도와 중보기도의 응답으로 드디어 지난 주일 김양기 님을 우리 교회에 초청하게 된 것이다. 할렐루야!
전도주일을 앞두고 하루는 사장님을 만나 복음을 세심하게 전했다. “우리 인류는 최초의 사람 아담이 불순종죄를 지은 후 원죄를 갖고 태어나고, 또 인생을 사는 동안 수많은 죄를 짓게 되는데 ‘죄의 삯은 사망’(롬6:23)이라는 말씀처럼 인류 누구나 이 죗값으로 죽어 지옥 가서 영원히 고통받는 것”이라며 “사장님도 ‘내가 무슨 죄인인가’라고 말할 수 있으나, 예수께서는 ‘생각과 마음으로 잘못한 것도 죄이며, 미워하는 것도 살인죄요,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것도 간음죄’라며 죄에서 자유로울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하셨다! 단, 그 죄 문제를 해결해 주려고 하나님께서 죄 없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이 땅에 보내 십자가에서 우리 대신 피 흘려 죽여 지옥 갈 문제를 해결해 주셨다! 그러니 예수를 구주로 믿어 지옥 가지 말고 천국 가자!”라고 애타게 권면한 것이다.
이어 “눈에 보이지 않으나 지옥이라는 멸망의 낭떠러지로 가는 것을 차마 두고 볼 수 없어 이렇게 전도하는 것”이라며 “예수 믿는 자로서 멸망을 향해 가는 이를 방관하는 것도 큰 죄이니 사장님께서 예수 복음을 받아들여 같이 살자!”라고 애타게 권면했고 김양기 님도 무언가 깨닫는 바가 있었는지 이번 총력전도주일에 교회에 오게 되었다.
지난 주일 김양기 님과 예배드린 후 남전도회 모임에서 식사도 같이 하고, 개인 간증도 나누었다. “아직 설교 말씀이 10%밖에 믿어지지 않고 설화처럼 느껴진다”라고 솔직히 말해 주어 “예배드리러 계속 와서 생명의 말씀을 더 들어 볼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 김양기 님이 예수를 구주로 믿고 정착하기까지 계속 기도하고 권면하여 영혼의 때가 복되기를 기대한다. “지난 주일 같은 설교 말씀은 난생처음 들어본다”라며 흥미를 가지기에 영원히 사는 지식인 복음을 계속 전하려고 한다. 전도 정착하기까지 주님 심정으로 섬기겠다.
<사진설명>(오른쪽부터)33남전도회 탁영호 회장과 박준호 집사 그리고 초청받은 김양기 님.
청년 시절부터 바란 부모님 초청 응답
| 심재명(51남전도회)
오랜 꿈이었다. 간절한 소망이었다. 아버지, 어머니를 교회에 초청해 한자리에서 예배드리는 것! 지난 총력전도주일에 오랜 세월 기도해 오던 제목을 응답해 주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평소 어머니는 우리 교회에 초청해 몇 차례 예배드리셨으나, 아버지는 교회나 신앙생활을 탐탁지 않게 여기시는 탓에 여러 차례 예배에 오시도록 초청해도 고개를 가로젓곤 하셨다. 청년 시절부터 수년째 기도하고 초청하면서도, 아버지의 마음 문을 여는 것은 내가 할 수 없는 영역임을 인정하며 아내와 함께 예수 믿지 않는 양가 가족을 위해 기도하곤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교회에 오시도록 초청할 특별한 기회가 생겼다. 바로 유치부인 큰아이가 쏠티반 친구들과 함께 총력전도주일 환영행사에 출연했고, 아버지와 어머니도 손녀딸이 강단에서 하나님께 율동을 올려 드리는 모습을 보러 오신 것이었다. 감사하게도 환영행사를 다 보신 부모님은 이어진 예배 때도 자리를 지키며 목사님이 전하시는 복음을 들었다. 할렐루야!
부모님의 영혼을 구원할 어떠한 힘도 능력도 방법도 없는 나 자신이므로 하나님 앞에 눈물로 애타하며 기도를 올려 드렸고 지난 주일 하나님께서 내 간절한 바람에 응답해 주셨다. 모든 일을 행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부모님 초청을 위해 함께 중보기도 해 준 남전도회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이제 막 시작된 부모님의 신앙생활이 예수님을 구주로 만나고, 구원받은 감사로 천국 소망하며 주님 나라 이르기까지 영적생활 승리하도록 더 기도하고 섬기겠다. 주님이 일하시리라.
<사진 설명>심재명 집사와 총력전도주일에 초청받은 부모님.
<사진 설명>유치부 어린이들이 초청받은 분들을 환영하는 모습.
위 글은 교회신문 <84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