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듣고 영적 축복 소유
7교구 춘계대심방

등록날짜 [ 2024-05-03 00:01:35 ]


<사진설명> 7교구 춘계대심방에서 윤대곤 목사가 설교 말씀을 전하고 있다.


<사진설명> 지난 4월 16일(화) 소예배실D에서 진행된 7교구 춘계대심방을 마친 후 윤대곤 총괄상임목사와 교구식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설명> 윤대곤 총괄상임목사가 교구식구들의 머리에 일일이 손을 얹고 축복기도를 하고 있다.



7교구(조은주 교구장) 춘계대심방이 지난 4월 16일(화) 오전 10시 30분 연세중앙교회 소예배실D에서 진행되었다. 양천구와 강서구에 사는 성도들이 교회로 속속 모여들었고, 여전도회 에네그라임(이미현 집사 인도)이 하나님께 진실한 찬양을 올려 드리며 춘계대심방 예배를 시작했다.


이날 대심방 예배에서 윤대곤 총괄상임목사는 에베소서 4장 17~24절을 본문 삼아 설교 말씀을 전했다. 윤대곤 목사는 “사도 바울이 에베소교회를 향해 ‘그때에 너희가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엡2:2)라고 경고한 것처럼 오늘날 사람들도 발전된 문명의 덕을 보면서 옛날에 비해 풍족함을 누리고 있으나, 그 시간에 하나님을 만나기보다 세상 문화를 좇으며 소중한 세월을 허송하고 있다”라며 “하나님께서 ‘구하라 주시마’(마7:7) 약속하신 말씀도 오해해 영혼의 때를 위해 구하기보다 육신의 때에 잘살아 보려는 것만 구하며 죄의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본질적인 문제는 뒤로한 채 하나님을 이용하고만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윤대곤 목사는 “요한계시록이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계2:4)라고 경고한 것처럼 성경에 등장하는 니골라도 한때는 성령 충만한 초대 교회 집사였지만 하나님 마음을 모른 채 하나님의 은혜를 남용하다가 변질되었다”라며 “심지어 믿음이 연약한 이가 성령 충만하던 집사가 은혜를 남용하는 모습을 보며 그 또한 세속적인 사람으로 변질되었는데, 오늘날 나 역시 니골라처럼 처음 사랑을 잃어버린 채 살다가 내 모습을 통해 다른 사람까지 변질되도록 하지 않았나 돌아봐야 할 것”을 애타게 당부했다.


설교 말씀을 들은 교구식구들은 영혼의 때를 위해 살지 못하고 하나님의 심정을 모른 채 죄지으며 살아온 잘못을 깨달아 진실하게 회개했다. 교구식구들이 기도할 때 윤대곤 목사가 성도들 머리에 일일이 손을 얹고 축복기도를 해 주었다.


한편, 7교구는 춘계대심방 일정을 앞두고 지난 4월 1일(월)부터 7일(주일)까지 구역별 릴레이 금식기도를 진행했고, 하나님의 기도 응답으로 많은 교구식구와 교구식구 가족까지 대심방 예배를 함께 드리며 은혜받는 역사를 경험했다. 아래는 7교구식구들의 춘계대심방 간증이다.



■처음 열심을 잃어버린 죄 회개

-양선자(2지역 화곡1구역)


7교구 춘계대심방에서 윤대곤 총괄상임목사님께서 “우리가 한때는 열심이었으나 성경 속 니골라당처럼 처음 사랑을 잊어버리지 않았는가! 하나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심정을 깨닫고 기도하여 주님의 뜻을 알아가야 할 것”을 애타게 당부하셨다.


춘계대심방 설교 말씀을 들으며 15년째 이어지고 있는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에 참석하면서도 무언가 시들해진 내 모습을 발견해 깜짝 놀랐다. 처음 작정기도회에 참석할 때는 열심을 냈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 니골라당과 같아진 믿음의 현주소를 깨달으며 신앙 양심이 찔린 것이다. 또 예배 때는 은혜받으면서도 일상에서는 피곤을 핑계 삼아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하지 않고 은혜받은 말씀도 잊어버린 채 종교인처럼 사는 나 자신을 깨달아 진실하게 회개했다. 은혜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한 가지 더 간증할 것은 중보기도의 능력을 경험했다는 것이다. 사실 회사 업무 탓에 대심방 참석이 확실하지 않고 교구식구들을 차량으로 모셔 오는 것도 부담스러워했다. 그런데 대심방을 앞두고 교구 직분자들이 금식하며 기도한 응답으로 춘계대심방에 순조롭게 참석할 수 있었고 차량 충성도 감사해 하며 해낼 수 있었다. 교구식구들을 차에 태워 교회까지 오는데 신호가 기다렸다는 듯이 바뀌고 길이 열리는 등 제시간에 도착하는 것을 보며 하나님의 응답에 감격스러웠다.


춘계대심방에 참석하지 않았다면 큰일 날 뻔했다. ‘이처럼 큰 은혜를 받는 자리에 빠졌다면 여전히 죄 가운데 살았겠구나’라고 생각하니 성경에 “모이는 자리를 폐하지 말라”(히10:25)라고 당부하신 말씀도 무슨 뜻인지를 실감했다. 귀한 생명의 말씀을 들었으므로 처음 사랑을 잃어버린 잘못을 회개하고 매일 기도하며 말씀 따라 살아가겠다. 죄에 넘어지더라도 하나님을 만나는 말씀 읽기와 기도를 쉬는 죄를 범하지 않겠다. 춘계대심방에서 은혜 주시고 회개케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인본주의 신앙생활 철저히 회개

-오유미(1지역 신정7구역)


지난주 춘계대심방에서 총괄상임목사님이 전해 주시는 설교 말씀을 들으며 첫사랑, 첫 감사, 첫 마음을 잃어버린 채 내 사정과 내 형편을 우선하고 나 중심의 인본주의가 가득하던 내 믿음의 현주소를 깨달았다. 어느 순간부터 예배생활과 기도생활이 무너졌고 충성과 전도도 예전 같지 않은 내 모습을 발견하며 “주님! 제가 바로 변질된 니골라당과 같은 사람이었습니다!”라며 애타게 회개할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내 인본주의적인 모습 탓에 누군가가 나를 잘못된 표본으로 삼는다면! 내 모습을 보고 자기 잘못을 합리화 한다면!’이라고 생각하니 아찔했다. ‘이만하면 잘하고 있지’라며 하나님 앞에 교만하던 지난날도 애타게 회개할 수 있었다.


춘계대심방에서 회개하고 은혜받은 것을 망각하지 말고 주님의 심정과 주님의 뜻을 더 깊이 헤아릴 수 있도록 더 기도하기로 마음먹었다. 우리 교회 믿음의 스케줄에도 더 감사함으로 참여하고 순종할 것을 다짐했다. 대심방에서 은혜 주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4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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