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감사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라

등록날짜 [ 2012-10-09 10:27:31 ]

천지간 모든 만물이 하나님 것임을 인정한다면
신앙 양심상 은혜 베푸신 이에게 감사 표현해야

시편 50:22~23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찢으리니 건질 자 없으리라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자기가 사랑할 존재로 지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과 모든 만물을 지으시고, 우리 인간도 지으셨으니 천지간에 있는 모든 것이 다 하나님 것입니다.

천지 만물과 모든 인간이 다 하나님의 소유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은혜를 얼마나 입었느냐 하는 것은 신구약 성경을 통틀어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은혜 베푸신 하나님 앞에 감사할 줄 몰랐습니다. 또 하나님 자체를 인정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은혜 베푸신 하나님께서 얼마나 속상하시겠습니까?

창조자가 피조물 앞에 무시당하고 멸시당하고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 과연 있을 수 있는 일일까요?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인간에게 모든 책임을 다하고 마음을 쏟아서 사랑했건만 사랑받고도 사랑받은 것을 모르는 인간을 바라볼 때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요?

이스라엘 백성이 그토록 사랑받은 것을 잊어버리고 하나님이 누구냐 할 때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찢으리니 건질 자 없으리라.” 그러나 올바로 감사하는 자에게는 구원을 보장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인간에게 돌아올 길과 기회를 허락하시는 분입니다.

우리 인간은 평생에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며 살고 있고 과거에도 살았고 앞으로도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살아갑니다. 하나님께서 하늘을 지으시고 땅을 지으시고 모든 만물을 지으신 것은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태양 에너지, 우리가 마시는 공기와 물, 먹는 양식, 밟는 땅, 살고 있는 육체도 다 하나님 것입니다.

시편 24편 1~2절에 “땅과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중에 거하는 자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여호와께서 그 터를 바다 위에 세우심이여 강들 위에 건설하셨도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셨기에 당연한 것인데, 이를 부인하고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 것이 죄요, 당연한 것을 당연한 줄 모르는 것이 무지입니다.

또 세상 사람들이 소유하기를 원하는 금, 은, 보석도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학2:8). 그러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창조한 분인 것을 부정할뿐더러 천지간에 존재하는 모든 만물도 자연론이나 진화론으로 생겨났다고 주장하여 하나님의 소유인 것을 전면 부정합니다. 또 인간은 이 세상 만물이 하나님 것임을 부정하여 자기 소유로 삼으려 하고, 그것을 움켜쥐고 영원히 살려 합니다. 이것이 바로 인간이 지은 죄악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가져야
인간은 하나님 것을 제 것이라 우기며 살다가 목숨이 끊어지는 순간에 가서야 비로소 자기 소유가 아닌 것을 깨닫습니다. 인간이 지은 죄악은 하나님 것을 인정하지 않고 하나님이 하신 명령에 순종하지도 아니하며 거역한 것이니, 곧 마귀역사에 속았기 때문입니다.

마귀는 헬라어로 ‘디아블로스’라고 하며 분리하는 자라는 뜻입니다. 곧 마귀는 하나님이 지은 천사가 자신이 하나님 소유인 것을 부정하고 하나님을 대적하여 그 결과로 하나님과 분리되었으니, 하나님과 함께 천국에서 영원히 살 자가 지옥에서 고통당하며 영원히 멸망할 자로 분리된 것을 뜻합니다.

이같이 마귀역사는 하나님 것을 하나님 소유로 인정하지 아니하고 자기 지위를 떠나 영원히 멸망하고 맙니다. 마귀와 마찬가지로 우리 인간도 자신이 하나님 것인데 하나님 소유로 인정하지 아니하고 자신도, 물질도, 온갖 소유도 다 하나님과 분리해 스스로 살려 합니다. 이것이 곧 죄요, 이 죄로 말미암아 인간이 파멸과 멸망에 이릅니다.
마귀역사는 하나님 것을 하나님 것으로 인정하지 못하게 하고 오히려 하나님을 떠나게 하니 최초 인간 아담 때부터 마귀가 역사하였습니다(요일3:8).

하나님은 성령의 감동으로 성경을 기록하게 하시고 성경을 통해 ‘하나님께서 천지와 만물과 인간과 모든 세계를 지으셨으니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라고 분명히 일러 주셨습니다(창1:26~31). 그런데도 인간은 막무가내로 자기 자신도, 자식도, 재물도, 환경도 다 자기 것이라고 우겨 대며 죽을 때까지 버텨 봅니다. 그래도 하나님께서는 어떤 것도 빼앗지 아니하고 선인에게도, 악인에게도 하나님께서 지은 것으로 살게 하십니다. 그러나 인간의 육체에게 준 삶이 끝나는 순간에 하나님 것을 자기 것이라고 욕심부린 죄를 엄히 다스리십니다(히9:27).

일러스트 / 박철호

인간은 이처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어서 마귀에게 지배받아 죄를 지어 마귀와 함께 멸망합니다. 그래도 인간은 자신이 마귀와 죄 아래서 멸망한다는 사실을 전혀 모릅니다(요8:44). 인간은 천지 모든 것을 자기가 소유했으니 제 것인 줄 착각할 뿐 하나님 것인 줄을 전혀 알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 것으로 산다는 것도 알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할 줄 아는 것이야말로 인간으로서 지녀야 할 최고 지식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호세아 선지자의 입을 통하여 “내 백성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어서 망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호4:6, 잠1:7).

은혜 받은 자의 고백은 감사
우리는 우리 자신이 하나님 것이며, 하나님 것으로 산다는 사실에 참으로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의 육체에게는 흙에서 나온 만물로 살게 하고, 우리 영혼에게는 하나님 말씀으로 영생하게 하셨으니 참으로 감사해야 합니다(요6:67~68, 요6:63, 요12:49~50).

또 우리 인간이 죄를 범하여 마귀와 더불어 지옥에 가서 영원히 고통당하게 되었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셔서 우리가 지은 죽을죄를, 저주받을 죄를, 지옥에 가서 영원히 고통받을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살 찢고 피 흘려 죽게 하였습니다. 하나님 것을 하나님 것으로 인정하지 아니하고 마귀의 생각을 따라 죄 아래서 영원히 멸망해야 할 우리를 구원하여 주셨으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우리 인간이 지은 죄를 자기 육체로 대신 담당하여 죄와 지옥에서 구원하려고 하나님 아버지 앞에 그토록 심한 통곡과 눈물로 기도하셨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아들이 간절히 기도하며 흘리는 땀이 핏방울같이 되기까지 아버지를 향해 절박하게 절규하듯 올리는 기도를 외면하시고(눅22:42~44) 아들을 십자가에 죄인으로 죽여서 우리 인간의 죄과를 갚으시고 구원하셨으니 그 은혜에 그저 감사, 감사해야 합니다. 그저 “무엇으로 그 은혜를 다 갚으랴!” 하고 감탄할 뿐입니다.

우리가 하는 신앙생활이 무엇입니까? 내가 하나님의 것이니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며 살고, 하나님의 은혜를 그토록 크게 받았으니 평생 감사하고 찬양하고 영광 돌리는 것을 의무화하고, 은혜 받은 자로서 은혜 베푸신 하나님 앞에 신앙 양심을 마음껏 표현하다가 은혜 베푸신 주를 위해 죽는 것이 아니겠습니까?(마22:37~40) 또 앞으로 받을 은혜와 저 천국에 가서 영원히 누릴 영광을 바라보며 감사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하나님 앞에 감사가 없는 사람은 가장 불행합니다. 이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로 살면서도 하나님 은혜로 산 것이 없다고 오해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 공로를 믿지 않아 죄 사함 받은 경험이 전혀 없으니, 어찌 감사할 수 있겠습니까? 감사와 찬양과 하나님을 향한 충성과 순종은 은혜 받은 자가 해야 할 당연한 고백이요, 신앙이요, 간증이요, 증표입니다(마8:4).

하나님께서는 “네게 준 복을 따라 신앙 양심대로 힘껏 예물을 드리라”고 하셨습니다(신16:17). 인간으로 지어 주신 은혜, 천지 만물을 주셔서 살게 해 주신 은혜,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잔인하게 죽여서 죄에서, 사망에서, 지옥에서 구원하신 은혜에 감사합시다. 감사하지 아니하면 안 될 은혜 받은 자다운 증거와 고백과 신앙양심을 나타냅시다. 그리고 감사로 은혜 베푸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합시다. 할렐루야!

위 글은 교회신문 <30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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