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전도회 2024 결산총회
한 해 영혼 구원에 사용해 주심 감사
등록날짜 [ 2024-06-19 10:19:43 ]
해외선교국 선교축제 1부행사
<사진설명> 해외선교국 실원들이 ‘2024 선교축제’를 개최하게 하신 주님께 “할렐루야!”라고 외치며 영광을 올려 드리고 있다.
해외선교국이 주최·주관한 ‘2024 선교축제’가 지난 6월 8일(토)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행1:8)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2024 선교축제는 2018년에 이어 6년 만에 개최된 해외선교국 행사이며, 8일(토) 오후부터 밤까지 진행된 선교축제에 연세가족들도 큰 관심을 가지고 동참하면서 우리 교회의 선교 의지에 마음을 모았다.
찬양콘서트 “구원의 주님께 감사와 영광!”
선교축제 1부는 오후 2시부터 해외선교국 센터(이오브이학원 지하)에서 개강예배를 올려 드리며 시작했다. 이어 2시 40분부터 해외선교국 실원들이 마련한 찬양콘서트를 무대에 올렸고, 실원들이 몇 달 동안 연습하고 준비한 외국어 찬양과 무언극 등이 큰 감동을 주었다.
중국8부 함경란 차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한 찬양콘서트 첫 순서로 중국실 김준성·김영경이 ‘이썽아이니(평생 주님을 사랑하리라)’ 찬양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주께 올려 드렸다. 이어 네팔부 라마 형제가 기타를 연주하면서 ‘머히마디네츄’ 곡을 진실하게 찬양했다. “내 죄를 짊어지신 주 예수를 찬양한다”는 진실한 고백이 마음을 울렸다.
세 번째 순서로 캄보디아부 소피읍 부장 외 형제 6명이 “나는 예수의 피로 자유함을 얻었다”라며 ‘쁘레아 예수’ 곡을 마음 다해 찬양했다. 이어 김순복 권사 가족(남편 노동순 집사, 딸 노설매)이 ‘사명’과 ‘예수님이 좋은 걸 어떡합니까’ 곡에 맞춰 은혜로운 가야금 연주를 하나님께 올려 드려 찬양콘서트를 더 흥겹게 했다.
마지막으로 해외선교국 전철준 외 10명이 무언극 ‘에브리싱(Everything)’을 공연했다. 무언극 초반. 하나님 말씀으로 창조된 사람이 하나님과 함께 행복하게 지냈으나, 마귀들이 차례차례 나타나 스마트폰, 돈, 술 취함, 음란함 등으로 죄짓도록 유혹한다. 하나님께 돌아가고자 몸부림치지만 겹겹이 묶인 죄의 결박과 마귀들의 격렬한 방해 탓에 돌아가기가 쉽지 않다.
결국 극 말미, 예수께서 십자가 피의 공로로 죗값을 해결하시고 인류의 고통을 대신 짊어짐으로 인간을 죄에서 자유롭게 하셨다는 사실을 몸동작으로 표현하며 큰 감동을 주었다.
연세중앙교회 ‘선교 역사’ 소개
이어진 선교축제는 리터닝 건물로 장소를 옮겨 진행했다. 해외선교국은 리터닝 1~3층에 ▲선교 시작 ▲선교 과정 ▲선교 폭발 등 층별로 주제를 정해 놓고 선교홍보관을 마련했다. 홍보관 내부에는 다채로운 전시물을 제작해 1992년 첫 파송 선교사인 김종선 사모의 A국 선교 사역과 현 파송 선교사들의 사역 그리고 제23차까지 진행된 단기선교 사역 등을 소개했다. 선교홍보관을 방문한 연세가족들은 우리 교회의 선교 역사를 관람하며 큰 감동을 받았고, 특히 3층에 전시된 1998년 제1차 필리핀 단기선교부터 최근까지 이어진 단기선교 사역들을 보며 선교에 대한 마음이 뜨거워졌다.
2018년 필리핀 단기선교에 참여한 안혜선 자매(풍성한청년회 4부)는 “필리핀 선교 사진들을 보면서 그 당시 하교하던 학생들을 모아놓고 진실하게 복음 전한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라며 “20여 년 전부터 이어지고 있는 우리 교회의 선교 역사를 알게 되어 뿌듯하고 나 또한 복음 전도와 선교에 쓰임받아 감격스럽다”고 전했다.
어린 딸과 함께 관람한 김영헌 회장(50남전도회)은 “청년 시절이던 지난 2009년, A국 단기선교에 참여한 사진을 딸아이에게 보여 줬는데 그 당시 복음 전한 기억이 떠올라 뿌듯했다”라며 “단기선교는 하나님께 집중하는 시간이요, 하나님께 나를 드리는 시간이니 연세청년들도 복된 기회에 꼭 자원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선교축제 기간 방한해 있던 필리핀의 최병기 선교사와 아이티의 이종국 선교사도 전시 자료를 관람하고 연세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며 선교지의 생생한 일화를 소개했다. 아이티 200교회를 완공하는 데 마음 쏟은 이종국 선교사는 “현재 아이티는 무정부 상태인데 현지인 성도들과 아이티 교회들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나라별 대표 음식 제공, 연세가족 섬겨
이날 4시 30분부터는 중국실과 열방실에서 마련한 나라별 음식 체험을 해외선교국 센터에서 진행했다. 네팔, 미얀마, 캄보디아, 인도 등 나라별 대표 음식 15개를 선보여 선교축제에 참석한 연세가족들을 섬겼고, 이날 각 부의 내·외국인 지체들이 음식을 제공하면서 성도들과 교제를 나누느라 웃음소리와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동탄연세중앙교회 식구들과 선교축제에 참석한 홍지유(13) 어린이는 “인도식 카레치킨이 정말 맛있었고, 여러 나라의 다채로운 음식을 먹으면서 신기해했다!”라며 “이어진 선교축제와 선교홍보관도 은혜롭게 관람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 선교축제 1부에서 올려 드린 무언극 ‘에브리싱’의 한 장면.
(아래)캄보디아부 형제들이 자국어로 찬양하는 모습.
<사진설명> 해외선교국은 리터닝 건물 1~3층에 선교홍보관을 만들어 우리 교회 선교 역사와 파송 선교사들의 사역 등을 소개했다.
<사진설명> 선교축제에 참석한 아이티 이종국 선교사와 필리핀 최병기 선교사.
(아래)해외선교국에서 나라별 음식을 마련해 연세가족들을 섬기는 모습.
선교축제 은혜 나눔
한국말은 아직 서툴러도 주를 향한 열정은 무척 커
| 펄리 차장(해외선교국 캄보디아부)
2024 해외선교국 선교축제에서 찬양을 올려 드리게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선교축제를 앞둔 금요예배에서 예물 찬양을 올려 드렸고, 선교축제 당일에도 연합찬양팀 기타 연주와 캄보디아부 특송 인도를 담당했다.
아직 한국말이 능숙하지 못하고 기타 연주도 전문적으로 잘하는 것은 아니어서 한국어 찬양을 여러 곡 찬양하고 연주하는 게 무척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선교축제를 위해 매일 기도하고 릴레이 금식기도에도 동참했더니 주의 일에 적극적으로 충성하고자 하는 사모함을 공급받았다. 그래서 밤 10시에 일이 끝나 피곤한데도 늦은 시간까지 연습하였다. 한국어 찬양 가사를 외우며 연습할 때도 가사 내용이 심령 가운데 크게 와닿아 은혜를 받았고, 기도와 연습을 통해 진실한 찬양을 올려 드릴 수 있었다. 할렐루야!
원체 소극적이고 많은 사람 앞에 나설 수 없는 나인데도 주님을 의지하자 주님만 겨냥해 찬양할 수 있었다. 또 김종선 목사님 세미나 말씀을 들으며 상황과 환경을 초월해 성령의 감동에 순종하신 모습과 성령의 감동에 순종하는 행함 있는 믿음에 큰 은혜를 받았다. 지난날 성령님이 감동하시는데도 육신의 생각에 져서 불순종한 것도 철저하게 회개했다. 선교축제 기간 큰 은혜 주시고 나와 해외선교국 지체들을 사용해 주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구원받은 기쁨을 무언극으로 표현해
| 곽소영 차장(해외선교국 중국7부)
선교축제 문화공연 중 무언극 공연을 앞두고 하나님께 쓰임받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공연에 임하는 나부터 겸손하여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올려 드리고, 보는 이들도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기까지 사랑하신 예수님을 만나 구원의 기쁨과 감사를 회복하기를 소망했다.
무언극을 연습하는 내내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마음만큼 역할을 잘 해내지 못해 답답했다. 그런데 공연을 이틀 앞두고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맡은 역할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간절하게 기도했더니 표현력도 풍부해졌고 함께 출연한 지체들에게도 감동을 받았다는 말을 들었다. 주님이 기도에 응답해 주셔서 무척 감사하고 기뻤다.
선교축제 당일에도 죄의 결박에서 자유하게 된 구원의 기쁨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셨고 관람한 분들에게서 은혜받았다는 격려도 많이 들었다. 너무나 부족한데도 주께서 주님 일에 써주시고 충성의 기쁨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하다. 무언극을 통해 연세가족에게도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5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