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영혼의 때를 위하여

등록날짜 [ 2013-01-08 12:00:37 ]

사망과 지옥에서 인류를 구원해 주신 예수를 믿어
영원한 삶을 위해 천국을 얻는 축복된 내일을 살자

누가복음 12장 13~21절
“무리 중에 한 사람이 이르되 선생님 내 형을 명하여 유업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 하니 이르시되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 하시고 저희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또 비유로 저희에게 일러 가라사대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심중에 생각하여 가로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꼬 하고 또 가로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곡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하나님은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그 만물을 사용하며 살아갈 인간도 지으시고 인간을 모든 피조물 중에 영장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세상에서 살아가는 모든 인간이 하나님의 것으로 살아가면서 그 은혜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하여 하나님과 인간이 인격적인 관계를 갖기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인간 영혼의 문제를 해결하시는 예수
그러나 인간은 자기 자신은 물론 자기가 사용하며 사는 만물이 어디서 왔는지도 모르고 자신이 누구에게 은혜 받아 살아가는지도 전혀 모른 채 자행자지(自行自止)하며 탕자처럼 살아갑니다. 이처럼 은혜 베푸신 하나님을 모르는 것이 죄요, 그 죄로 말미암아 사망에 이르게 되었고, 그 결국은 지옥 신세를 피할 수 없는 절망적인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은 인간의 멸망을 방관하지 않으시고 하나님 자신의 말씀을 보내셔서 인간이 죄인임을 깨닫게 하시고, 죄인임을 깨달은 자들을 구원하시려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곧 죄와 사망과 지옥에서 인류를 구원하시려는 것입니다.

지구상에는 내 영혼이 멸망하는 문제를 해결해 줄, 지옥 갈 신세를 해결해 줄 능력이 있는 존재가 아무도 없습니다. 오직 내 영혼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 있는 예수를 만났다는 것이 가장 큰 행복임을 아셔야 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인류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외면하고 정욕의 욕구 충족만을 좇아 노아의 때와 같이, 소돔과 고모라 때와 같이 죄 아래서 죽음의 축배를 마시며 삽니다. 결국 그것은 죄와 저주와 사망에서 오는 온갖 고통을 쉼 없이 당하는 저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더 비대하게 할 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절망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 깨닫고 자복하고 회개하는 자들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푸셨으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린 피 공로입니다. 이 은혜를 받은 자들은 다 죄와 사망과 지옥에서 구원받고 영혼의 때에 저 천국에서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행복의 절정에서 영원히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지금도, 장차도, 아니 세상 끝날까지 인류 모든 인간은 한 길은 지옥, 또 다른 한 길은 천국으로 향하는 두 길로 갈라져 쉼 없이, 쉼 없이 가고 있습니다. 영원한 멸망인 지옥 길로 가는 사람들은 마귀, 사단, 귀신 역사의 궤계에 속아 자기도 모르게 육신의 정욕과 세상 풍속, 그리고 돈, 명예, 권세를 따라갔기에 돌이킬 수 없는 멸망이 그들의 종착역이 되고 맙니다. 반대로 천국 길로 가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 공로에 감사하여 기도하고, 순종하고, 찬양하고, 감사하고, 전도하고, 서로 섬기며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살기에 영생 복락이 있는 저 천국에 입성하게 됩니다.


다가오는 최후 심판의 날
예수께서 이 땅에 육체로 계실 때 한 젊은 사람이 예수께 왔습니다. 아버지의 유산을 형이 독차지하였는데, 자기 몫을 챙기게 해 달라고 예수께 부탁하러 온 것입니다. 그는 예수께서 자기 형을 불러 혼내고 재산을 나눠 줄 줄 알았는데, 예수께서는 오히려 그에게 탐심을 물리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땅에서 얻은 풍성한 소출을 어디에 쌓아 둘지 걱정하기보다는 육체의 때가 끝난 후에 내 영혼이 어디로 갈 것인지 먼저 준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러스트 / 박철호

세상에서도, 인간의 육신의 생각이나 눈으로 볼 때에 대단히 크게 성공해서 사람들의 부러움 속에서 떵떵거리며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눅16:19). 반면에 어떤 사람은 세상에서 실패하고 불행하여 보잘것없는 천민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이 말하는 성공과 실패는 정욕을 좇아 살아가는 사람들이 정한 기준과 판단입니다. 세상에서 잘 사느냐 못 사느냐는 사람의 생각과 눈이 그 기준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잘 살았느냐, 못 살았느냐를 판단하시는 기준은 이 땅에서 얼마나 하나님의 뜻대로 살았느냐, 아니면 사람의 정욕대로 살았느냐는 것입니다(마7:21~23).

즉 하나님 말씀대로 못 산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여 그 영혼이 죄에서 구원받은 자들, 다시 말해서 주님의 계명, 곧 말씀에 순종하며 주님과 함께한 자들만이 마지막 최후의 심판 날에 주님 편에 설 것입니다. 반대로 예수 그리스도로 베푸신 구속의 은총을 무시하고 하나님의 계명 곧 말씀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들은 마귀와 더불어 하나님과 원수 된 자들이니 최후의 날에 멸망할 마귀 편에 서게 될 것입니다(마25:41).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이 같은 최후의 심판의 결과를 전혀 알지 못하고 믿노라 하면서도 실제적인 믿음이 없는 자들이 세상 것에 미쳐 동분서주하고 있으니 육체가 끝나는 날, 자기 영혼이 당할 그 참혹함을 어찌하겠습니까.
요한이 광야에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하고 외쳤습니다. 자기가 죄인임을 깨달은 사람들은 자기들의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에서 침례를 받았습니다. 우리는 “회개하라”고 말씀하실 때 죄인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모태신앙이니까, 은혜가 충만한 연세중앙교회 성도니까 죄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대충 신앙생활 해도 우리 부모님이, 남편이나 아내가 예수 잘 믿으니까 괜찮습니까? 그러나 아무리 신앙생활 오래 했어도, 직분이 있어도 회개의 경험이 없다면 절망적인 사람입니다.

예수께서 나를 구원하기 위해 흘리신 피는 회개하는 자의 몫입니다. 회개가 없다면 하나님 아들이 죽으신 공로와 상관이 없습니다. 스스로 죄 없다 하는 자가 가장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만일 우리가 죄 없다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 하는 자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요일1:8~10).

스스로 죄가 없다고 주장하는 유대인들에게 예수께서는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요8:4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귀 자식이라는 것입니다.

자기들은 하나님 앞에 율법을 다 지키고 아브라함의 후손이요, 선민이기 때문에 의롭다고 확신했는데 선지자도, 예수께서도 회개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죄를 못 찾으면 망하는 것입니다(롬6:23). 죗값은 사망이니 죄를 찾아서 회개하여 해결해야 합니다. 세상에서는 죄를 계속 캐내고 죄가 많이 나올수록 형량이 무거워집니다. 그런데 하나님 앞에는 죄를 내놓으면 내놓을수록 죄가 없어져 버립니다. 그것이 곧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회개로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
한 해 동안 우리는 어떻게 살아 왔나요? 만약 당신이 교회에 왔다 갔다 하면서 현실 문명 속에서 부유와 만족을 찾았다면 당신은 저 천국을 잃고 당신이 원치 않는 지옥을 향해 가고 있는 것입니다.

한 해를 돌아볼 때 돈 벌고 먹고사는 세상 일이 신앙생활보다 더 바빴습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한 해 속은 것입니다. 우리는 실리적이고 영구적이고 항구적인 것을 얻으려고 신앙생활 합니다. 세상 것은 제한된 것입니다. 현실 속에 필요하지만 목숨이 끝나면 동시에 사라지고 없어지는 것이요, 육체가 끝나는 순간에 아무 소용없는 것입니다. 육체가 끝난 다음에 가장 소용 있고 필요한 것은 주를 위해 드린 충성과 전도와 수고와 예물입니다. 그것들은 영원히 내 것입니다.

한 해를 결산해야 합니다. 한 해를 하나님의 말씀, 즉 최후의 그날에 닥칠 심판이라고 하는 말씀의 잣대로 냉정하게 나를 평가하고 뜨겁게 가슴 치며 살기 위해 회개해야 합니다. 한 해는 죄 아래서 살았으나 다음 한 해는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며 자기 영혼의 때를 위해 값지게 살아야 합니다.

육신이 요구하는 모든 것을 가졌다 해도 육신의 때뿐이니 오직 자기 영혼의 때를 위하여 천국을 얻는 축복된 내일을 살아야 합니다. 세월과 인생은 순간에 지나갑니다. 더는 세상에 머무르려 하지 말고 저 천국에 영원히 머무를 수 있도록 주님이 주신 한 해를 설계하고 성경대로 살아야 합니다.

/윤석전 담임목사

위 글은 교회신문 <32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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