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예수 안에서 자녀 사랑과 효도

등록날짜 [ 2013-05-14 15:50:20 ]

진정한 사랑과 효도는 천국을 미리 가지게 하는 것
주 안에서 자자손손 신령한 부유를 누리도록 해야

에베소서 6장 1~4절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하나님은 설계자요 창조자이십니다. 천지간에 있는 모든 것은 하나님 섭리대로 창조되었고, 그 섭리에 따라 보호됩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자기 기쁘신 뜻대로 지으시고 말씀을 주어 축복하셨습니다.

인간, 가정, 행복을 창조하신 하나님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인간 아담은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신 자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은 가장 큰 복을 주어 행복하게 살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인간이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행복을 누리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는 가장 큰 영광이며, 인간 자신에게는 최대의 행복이요, 인격적인 자유와 기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흙으로 사람을 만드시고 코에 생기를 불어넣어 ‘생령’이 되게 하셨습니다. 인간을 영적 존재, 곧 만물의 영장으로 만드셨습니다. 처음에 ‘아담’을 만드신 후 독처하는 것이 좋지 않아 여자를 만들어 주시며 “둘이 합하여 한 몸”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하셨으므로 자식이 태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최초로 지으신 사람 아담을 시조로 가정이 생겼고, 그 후로 계속 자손을 생산하여 전 세계로 퍼졌으며, 이 세상 모든 사람은 누구나 조상과 자손이라는 관계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없이 생겨난 인간이 없으니 우리는 모두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고, 부모 없이 태어난 자식이 없으니 부모를 공경해야 합니다.

자기가 만든 작품인 인간이 행복하게, 기쁨과 감사로 살 때 하나님은 더없이 좋으십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대로 예수 잘 믿으면 행복합니다. 회개하고 성령 충만할 때 행복합니다. 돈으로도 누릴 수 없는 행복을 예수 잘 믿으면 누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행복을 주시는 분이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행복해야만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행복을 누리면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는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우리 인간에게는 행복이요 축복입니다.

사랑을 베푸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인간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듯이, 자식은 부모의 사랑을 기억하고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하나님과 우리 인간, 그리고 부모와 자식 사이는 아무도 끊을 수 없는 천륜 관계인 것입니다.

하나님 은혜로만 살아가는 인간
자식들 가운데 “부모님이 나에게 뭘 해 준 것이 있습니까?”라며 대드는 아이가 있습니다. 뱃속에서 열 달간 엄마의 양분을 먹고 컸습니다. 힘들게 낳아 옷 입히고 밥 먹이고 씻어 주며 학교 보내고 키웠습니다. 아기 때는 분초도 부모 없이는 못 사는 존재가 인간입니다. 그렇게 부모의 은혜를 입고 살아 왔는데, 자신에게 해 준 것이 없다며 투덜거리고 대드는 모습을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대부분 자식들은 부모 사랑을 잘 모릅니다.

또 이와 마찬가지로 모든 인간은 분초도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태양이 만일 30초만 없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다 얼음과자가 되어 죽고 말 것입니다. 공기가 일순간 사라진다면 세상에 하루를 버틸 인간이 한 명도 없을 것입니다. 태양이 존재하고 흙이 존재하고 양식이 존재하고 인간이 존재하는 것은 모두가 다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불신앙은 하나님을 오해하고 하나님의 심정을 모르는 행위이며, 불효는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의 심정을 오해하고 모르는 행위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이 잘되기를 진심으로 바라셔서 천지 만물을 주시고 자기 독생자까지 주셔서 세상 끝 날까지, 아니 영원히 사랑하십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부모도 자기 자식이 잘되기를 바라서 자신의 고통과 희생을 조금도 거리끼지 않고 생애를 아낌없이 바치기까지 사랑합니다. 그런데 그 깊고 깊은 부모의 심정을 자식들이 어찌 다 알 수 있겠습니까. 자식을 낳아 길러 보지 않으면 그런 부모의 심정을 절대로 알 수 없습니다.

일러스트 / 박철호

세상에서는 자식을 잘 키운 부모에게 상을 주고 부모에게 효도한 사람에게도 상을 줍니다. 그러나 자식에게 진정으로 베푼 사랑과 부모에게 정성을 다해 한 효도를 어찌 한낱 상으로 갚을 수 있겠습니까. 부모는 언제나 자녀를 더 사랑해 주지 못해 아쉬워하고, 자식은 부모에게 더 효도하지 못해 아쉬워합니다.

지구상에서 자식에게 못된 것을 가르치는 부모는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부모의 가장 큰 소원이 자식 잘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부모는 오로지 자식이 잘되어야 하는 이야기만 말하고 가르칩니다. 그런데 자식들이 말을 잘 듣지 않습니다. 세상에서 행복하고 잘되어 있어야 할 사람들이 불행하고 잘못되어 있는 사람은 대부분 부모 말을 잘 듣지 않은 사람입니다.

본문에서는 ‘주 안에서’라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부모를 대할 때나 자녀를 대할 때나 ‘주 안에서’ 행하라는 말씀입니다. 진정한 의미에서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과 부모를 향한 자식의 효도는 믿음 안에서 나와야 합니다. 오직 ‘주 안에서’ 부모를 공경하고 자녀를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해야 그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식 사랑이요,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입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해 주는 가장 큰 사랑은 자기 자녀와 함께 하나님과 영원한 관계를 맺어 하나님과 영원히 한 가정을 이루어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손만대에 하나님의 신령한 복을 영육 간에 누리는 것입니다(출20:6).

자자손손 믿음을 물려줘야 참사랑
세상에서 부모가 제아무리 자기 목숨을 내어놓고 자식을 사랑했다 할지라도, 자식이 부모에게 자기 생명을 다 바쳐서 효도했다 할지라도, 자기 자식의 영혼과 자기 부모의 영혼을 예수의 피 공로로 구원받게 해 주지 않는다면 그의 자식과 부모는 육신이 끝나는 순간에 참혹한 지옥 고통을 영원히 당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사랑과 효도는 영혼의 때를 위한 믿음에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주 안에서 부모를 공경하고, 자식도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했습니다. 자식을 위해 자기 생애를 다 바쳤는데 그 자식이 지옥에 가서 영원히 고통당한다면, 부모를 그토록 효심을 다하여 지성으로 섬겼는데 그 부모가 예수 안 믿어서 영원한 지옥에 간다면, 얼마나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입니까.

누가복음 16장에 나오는 어느 부자는 그 끔찍한 음부의 고통 중에도 자기 형제를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사랑과 효도는 무엇보다도 지옥 신세를 면하게 해 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언제나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이런 믿음은 이스라엘 민족이 조상으로서 후손을 사랑하여 물려준 가장 큰 기업입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베푸는 사랑과 효도를 육신의 피부로 느낄 수 없고, 육신의 눈으로 볼 수 없기에 세상은 영적인 사랑과 효도의 가치를 종교적 차원에서 이해하려 합니다. 부모 자식 사이라도 종교적인 감정으로만 이해하려 하니 심히 안타깝습니다.

본문은 부모에게 공경하는 자는 땅에서 잘되고 장수한다고 약속하였습니다(엡6:3). 그러므로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며 하늘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는 자는 주 안에서 사랑하고 효도하는 부모와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변역하지 아니하시고 실천하실 하나님께서 약속하고 보장하셨습니다.

자녀에게 하는 진정한 사랑은 믿음으로 영혼의 때를 위하여 전심을 다해야 하며, 부모에게 하는 진정한 효도도 주의 계명대로 믿음으로 영혼의 때를 위하여 전심을 다해야 합니다. 이것만이 부모가 자손을 향해 베풀 수 있는 가장 큰 사랑이요, 자녀가 부모를 향해 행할 수 있는 가장 값진 효도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관심사요 사랑이며, 가정에서 지켜야 할 귀중한 윤리요 기업이며, 자자손손 누릴 신령한 부유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고, 자녀가 부모에게 효도할 때 예수 안에서 가장 소중한 것으로 부모와 자녀와 자손대대 누리는 복을 소유한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참으로 예수로, 믿음으로 부모에게 효도하고 자손을 사랑해야 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33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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