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성탄의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

등록날짜 [ 2016-12-26 14:48:26 ]

예수는 나를 살리려고 고의적으로 이 땅에 죽으러 오셨으니
성탄의 목적을 분명히 하여 오직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려야

요한복음 1장 29절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시고 인간에게 모든 만물을 거저 주시면서 소유하고 정복하고 다스리며 사용하라는 실권을 부여하셨습니다. 만물을 소유하는 지배권은 곧 하나님이 부여하신 축복이었습니다. 단 하나, 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선악과를 먹어서 죽으면 안 되기에 인간을 살리려고 먹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은 세세토록 일점일획도 변함이 없고 가감이 없으며 공의와 진리가 넘쳐 나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믿음이 됩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한 성경 말씀대로, 마귀 말을 듣고 믿어져서 하와가 선악과를 먹었고 아담도 먹었습니다. 그 순간에 “정녕 죽으리라” 했던 하나님 말씀은 변치 않고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인류는 아담의 후손이기 때문에 원죄를 피해 갈 수 없습니다. 박 씨가 자식을 낳으면 확실하게 박 씨를 낳듯이 죄인의 자손은 계속 죄인입니다. 죄인은 죽으면 지옥 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롬5:12).

지옥이라는 곳은 이 지구상의 어떠한 고통과 견주어도 비교가 안 될 만큼 엄청나게 참혹하고 고통스러운 곳입니다. 유황불처럼 계속 뜨거워지는 불 못,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 못이라고 표현할지라도 지옥 고통을 사람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 안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가야만 하는 곳입니다.


속죄 제물로 세상에 오신 예수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날을 성탄절이라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은 하나님께서 육체를 입으시고 인간이 멸망할 죄 짐을 대신 짊어지려고 오신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성탄절에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목적과 뜻을 알지 못해 죄 더미 속에서 광란으로 불야성을 이뤄 저주를 생산하며, 멸망의 축배를 나누고, 물질문명의 바벨탑을 쌓고, 육체의 쾌락 속을 질주하며, 걷잡을 수 없는 파탄의 파도와도 같이 빈부귀천 남녀노유를 막론하고 안하무인격으로 잔인하게 타락해 가고 있습니다.

진리이신 예수께서 인간의 멸망을 선포하고 그 멸망을 해결하러 오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인간을 불쌍히 여기시고 인간이 짊어진 모든 문제를 해결하여 영원하고 신령한 안식을 주러 오셨습니다. 그분은 고의로 나사렛 보잘것없는 동네에서 살았으며 우리를 구원하려고 대신 죽으러 오셨습니다.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10:45).

세상에는 어떠한 삶의 소망도 영원히 없습니다. 인간의 정욕 충족을 위한 파탄의 질주를 막을 길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타락과 방탕과 파괴를 행복의 극치로 알고 있는 이들에게 어두움과 거짓과 사망의 권세자 마귀는 성탄을 비웃기라도 하듯 인간을 점점 더 큰 타락으로 잔인하리만큼 몰아가서 파괴하는 이 영적 현실을 누가 알겠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는 이들을 구원하려고 선지자로 이 땅에 오셔서 인간의 불행한 죄를 선포하셨습니다. 또 예수는 제사장으로서 회개하는 모든 사람 앞에 친히 속죄 제물로 피 흘려 죽으신 어린양이 되셨으니 선지자의 예언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교만과 저주와 도전과 방종의 야망 속에서 모든 것을 지배하겠다고 문명의 바벨탑을 쌓아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 앞에서 영원히 지옥의 잔인한 형벌을 피할 수 없는 인간을 살리려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는 속죄의 제물이 되어 인간을 영원한 멸망에서 살리고자 그 시대에 인간쓰레기 같은 죄인 중에서도 가장 흉악한 자를 처형하여 이 땅에서 없애 버리는 골고다로 십자가를 지고 진행하셨습니다.


성탄을 오해하지 말라
골고다는 죄인이 십자가라는 저주의 형틀에 못 박혀 처형당하는 곳입니다. 생각만 해도 끔찍한 그 골고다 십자가 형틀에 의로우신 하나님의 아들이 처형되는 것은 당치도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인류를, 나와 여러분을 살리기 위해 대신 죽지 아니하면 안 되는 그 사랑의 사정을 누가 알겠습니까.

골고다 언덕은 저주와 수치와 고난의 증거가 가득한 피의 현장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얼룩진 골고다 십자가의 현장은 바로 우리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 준 실제 사건입니다. 왜냐하면 그분이 우리가 당할 고난을 대신 당하셨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우리가 받을 영원한 지옥의 영적 형벌과 고난은 더욱 잔인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대신하여 고난받으러 세상에 오셨던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현장은 인간의 죄와 멸망의 결과로 맞이해야 할 영원한 지옥 현장에서 자유와 영생과 생명으로 부유케 하며 질병과 가난과 저주에서 영육 간에 치료와 부유로 충만케 바꿔 놓았습니다. 이것이 육체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성탄하신 목적입니다.

성탄의 기쁨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통으로 우리를 자유케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누가 생명을 구원하는 이 위대한 성탄을 짓밟습니까? 누가 구원의 성탄을 박애주의로 바꿔 놓습니까? 누가 지옥 형벌에서 우리를 살리려고 대신 죽으러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을 상업적으로 이용합니까? 누가 타락과 멸망의 극치에서 구원하려고 육체를 입고 죽으러 오신 성탄을 죄와 불의와 향락과 쾌락과 타락의 질주로 만듭니까?

성탄에 대한 오해가 전 세계적으로 질주하고 있으니 누가 성탄을 오해하는 저들을 바로잡아 주어야 하겠습니까. 바로 당신과 내가 성탄에 대한 오해를 벗겨 내고 성탄의 목적을 분명히 해 주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셔서 피 흘려 죽지 아니하면 안 될 내 죄를 확실하고도 분명히 보아야 합니다. 내 죗값을 짊어지고 고난 당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를 보아야 합니다. 내 질병을 짊어지고 채찍에 맞으시고 육체가 상하시는 고통을 보아야 합니다. 나를 멸망에서 살리시려고 아들을 죽이기까지 인간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심정을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죄에서, 저주에서, 질병에서 자유해야 합니다. 이런 절대적인 체험으로 성탄을 맞이해야 합니다.


일러스트 / 박철호



감사와 영광으로 보내야 할 성탄
우리에게는 성탄의 체험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예수께서 육체로 당하신 고난 때문에 영원히 누릴 구원이 있습니다. 우리는 지옥에서 멸망에서 영원히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또 예수께서 상하시고 채찍에 맞으셔서 우리 육체에 주신 건강이 있습니다.

성탄을 체험으로 가진 자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은 오직 감사와 영광뿐입니다. 그러므로 성탄은 예수 그리스도에게는 고난과 죽음이요, 우리에게는 자유와 생명으로 영원히 누릴 기업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성탄은 우리의 희망이요, 꿈이요, 살고자 하는 자들의 영원한 생명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 세상이 성탄을 어떻게 맞이하는지 보십시오. 성탄을 파괴하는 세상 마귀역사를 방관하지 말아야 합니다. 당신부터 성탄에 담긴 하나님의 목적과 당신의 목적이 일치되게 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의 고난을 바라보며 이를 당신의 신령한 기업으로 가지십시오. 죄에서, 저주에서, 질병에서, 악한 영들의 손에서 자유하십시오. 성탄이 당신 안에서 영원하게 하십시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5~6).

예수 그리스도의 골고다 십자가에 얼룩진 피가, 그가 매 맞은 아픔이, 그가 받으신 저주가, 당신 안에 이루어지게 하십시오. 당신을 위하여 당하신 고난의 십자가, 피 흘려 죽으시는 어린양을 보십시오.

주여, 나를 위하여 그토록 아픈 매를 맞으시나이까? 나를 위하여 그토록 저주스러운 십자가를 지시나이까? 나를 위하여 그토록 육체를 잔인하게 죽으시나이까? 나는 당신의 성탄으로 이루어진 고난 때문에 영육 간에 살았나이다. 주여, 당신만이 나의 생명이요 구세주이시며, 영원히 찬양과 감사를 받으실 성자 하나님이십니다. 할렐루야!

 

위 글은 교회신문 <50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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