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등록날짜 [ 2017-02-20 14:55:43 ]

우리에게 응답하시려고 예수께서 기도를 가르치셨으니
성도들은 응답하실 주님을 분명히 겨냥하고 기도해야

마태복음 6장 9~13절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천지를 창조하시고 우주를 지으시고 인간의 생사화복을 절대 주관하시고 인간의 모든 문제와 고통을 능히 해결하실 전능자 하나님은 무소부재 하셔서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는 나를 예수 피로 죄와 사망과 지옥에서 구원하고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셔서 아버지가 되신 분입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자녀가 요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주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아무리 많이 가지고 계시고 주실 수 있어도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겨냥하여 기도할 때만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바리새인은 많은 사람 앞에서 자기를 자랑하려고 큰 소리로 기도했습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기도할 때 외식하는 자가 되지 말고 은밀한 중에 보시는 하나님을 겨냥하여 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응답할 신을 겨냥하지 않고 자기 혼자 흥얼댄다면 절대로 응답받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친히 기도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예수 믿는 사람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예수 피로 구원받은 모두의 아버지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사람에게는 ‘우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내가 전도한 사람, 내가 맡은 구역식구, 즉 나와 함께 모이는 사람을 말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있어야 하나님을 ‘우리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를 겨냥하여 기도할 때만 약속대로 응답받을 수 있습니다.

구약시대에는 하나님께서 내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 이름으로 우리에게 오셨을 때는 예수 이름을 주시면서 그 이름으로 “죄 사함받아라, 성령 받아라, 병 고쳐라, 귀신 쫓아내라, 무엇이든지 구하면 시행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이름은 천지를 창조한 이름, 인간을 창조한 이름,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이름, 우리를 심판하시는 이름, 마귀를 멸하시는 이름, 마귀는 심판하여 영원히 지옥에 보내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 하는 절대적 권한을 가진 이름입니다.

또 예수 이름 안에는 예수의 생애, 인간의 구속사역, 주님의 말씀, 즉 성경 전체가 들어 있습니다. 예수 이름으로 기도할 때 주님은 응답해 주시려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응답하실 분을 겨냥하여 거룩한 이름으로 기도할 때 거룩한 약속을 지키셔야 하기에 응답하실 수밖에 없고 우리는 응답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은 임금이신 예수 그리스도, 성령께서 그의 말씀으로 내 안에 임하실 때, 하나님의 나라와 같이 역사하신다는 말입니다. 내 죄 사하신 예수의 피 앞에 철저하게 회개할 때 나를 지배하던 죄, 마귀 사단 귀신의 나라가 빠져 나갑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나를 피로 값 주고 샀다는 증거, 거룩해졌다는 증거로 성령과 말씀이 내 안에 임합니다. 즉 예수께서 하나님의 나라를 가지고 내 안에 오시는 것입니다(눅17:21).

우리를 죄와 사망과 지옥에서, 마귀 사단 귀신의 손에서, 불가능에서 지켜주실 분은 하늘나라의 임금이신 하나님뿐입니다. 그분이 내 안에 오셔서 영생하는 하나님 나라를 형성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나라의 힘은 마귀 사단 귀신을 파괴시키고,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고치고, 과학 문명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불가능을 해결합니다. 하늘나라의 왕이신 삼위 하나님이 하나님 나라를 가지고 내 안에서 나를 지배하고 다스리고 이끌어가고 책임지고 보호하십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모든 것에 더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마6:33). 하나님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주려 하시고, 십자가에서 피 흘려 생명 주려 하시는데, 고작 이 땅의 것을 구해서야 되겠습니까.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더니 핍박과 죽음이 감도는 예루살렘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때 한 번에 삼천 명, 오천 명씩 회개하고 돌아왔습니다. 바로 하나님 나라의 힘이 역사한 것입니다.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하나님 아버지의 뜻은 독생자 예수를 찔리고 상하고 징계받고 저주받고 채찍에 맞고 십자가에 피 흘려 죽여서라도 우리를 죄와 사망과 지옥에서 구원하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주시고 하나님 나라 법대로 사는 하나님의 백성을 삼는 것입니다(요6:38~40).

하나님의 나라가 아버지의 뜻대로 내게 임했다면 이제는 그 나라의 법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러려면 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법인 성경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하고, 그 나라의 법대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내 안에 있다고 말하면서 하나님의 법대로 살지 않는다면, 그는 하나님 나라의 사람이 아닌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지키고 그 뜻이 이루어지는 것은 하나님이 아들로 주신 구원의 뜻이요, 그 법 안에서 보호받으라는 것입니다. 마귀 사단 귀신은 우는 사자같이 삼킬 자를 찾아 우리에게 접근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힘, 권세, 의, 거룩함 없이는 이길 수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에는 거룩한 힘, 의로운 힘, 선한 힘, 선량한 힘, 사랑의 힘이 있습니다. 환난과 슬픔과 괴롬과 고통과 죽음을 이기고 나갈 수 있는 힘, 하나님의 말씀과 법을 지키기에 육은 힘들지만 목숨을 걸고 순교하기까지 지킬 수 있는 힘은 바로 하나님 나라의 힘입니다.

하나님 나라가 내 안에 이루어졌다면 이제는 하나님이 섭리한 뜻이 내게 이루어지고, 아들로 섭리한 뜻이 구원으로 이루어지고, 하나님 나라에서 내가 살아야 할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와 그 뜻이 내 안에 이루어졌다면 이 땅에서 살 소망을 갖지 말고 하늘에서 살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의 뜻을 이루려고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라고 기도하라 하셨습니다. 이는 달리 말해 “오늘 하루 살 목숨을 주세요”, “그 나라를 사모하며 그 나라의 그 뜻대로 사는 날이 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하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오늘 내 삶이 마감된다고 생각하며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면서 신앙생활 해야 합니다. 예수께서 구령의 열정으로 피 흘렸듯이 우리도 구령의 열정을 가지고 기도하고 영혼 구원하여 하나님 나라의 뜻을 이루어가야 합니다. 순종하고 충성하고 서로 섬겨서 영혼의 때에 면류관을 얻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것이 바로 우리가 살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일러스트 / 박철호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주님이 나를 대하시듯 나도 이웃을 대해야 합니다(마5:23~26). 예수께서 우리 죄를 사하시려고 자기 살을 찢고 피 흘리고 죽으셨습니다. 이 엄청난 사랑을 받기 원하면서 다른 이를 용서하지 않고,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심은 대로 거두고 행한 대로 갚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기도하여 응답받고 죄 사함받기를 바란다면, 미워한 사람에게 찾아가서 잘못했다고 하고 풀고 나서 기도해라. 나도 네 죄 사해 주고 기도 들어줄게.” 이것이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히 여기고 죄 사함받아 하나님 나라가 내 안에 임하고, 하나님의 뜻이 내게 이루어지고, 하루 살 양식을 달라고 기도하고, 다른 사람의 죄를 용서하고, 회개하고 죄 사함받았는데, 또다시 마귀 사단 귀신에 속아 죄짓고 시험 들면 안 됩니다. 마귀는 우는 사자같이 삼킬 자를 찾습니다. 그래서 시험에 들지 않도록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도 마귀에게 세 번이나 시험을 받았습니다(마4:1~11). 마귀에게 지면 시험 듭니다. “시험에 들었다”는 말은 마귀에게 지배받았다는 뜻입니다. 의식주와 돈, 자존심, 명예, 천하영광, 물질, 권력 때문에 시험 들면 안 됩니다. 마귀는 시험 들게 만들어서 악에 빠지게 합니다. 시험 들지 않게 하실 분은 주님밖에 없습니다. 악에서 구할 분은 주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그 권세가 내게 이루어지고, 나를 죄와 사망과 지옥에서 구원하여 나라가 임하는 엄청난 영광, 즉 나를 구원하신 영광, 죄와 마귀와 사단과 귀신에서 승리한 영광, 시험에서 이긴 영광, 악에서 이긴 영광을 이 모든 일을 하신 아버지께만 영원히 돌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내 안에 있는데, 이것은 아버지 것이니 영원히 아버지 것이 되기를 원한다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과 뜻대로 살 수밖에 없도록 성령과 은혜에, 십자가 피의 공로에 결박당해야 합니다. 그리고 악한 자에게 절대 나를 내주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이미 응답하실 것을 가지고 계시고, 기도할 때 준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기도를 가르쳐주신 주님이 응답해 주신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기도하십시오.


위 글은 교회신문 <51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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