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자기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등록날짜 [ 2017-11-21 13:45:24 ]

인생의 세월을 다 투자해 고생하며 얻은 육신의 때 부유는
목숨이 끝나는 순간 허사로 돌아가
영혼의 때 기업은 영원히 쇠하지 않으니
이 땅 아닌 천국에 보화를 쌓아둔 자가 진정한 부자


마태복음 6장 19~21절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하나님은 인간에게 각자 살아갈 세월을 주셨습니다. 또 인간이 살아갈 세월 속에 육신이 살아갈 만물도 주셨습니다(창1:29~30). 이것이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 최고의 기업이요, 밑천이요, 재산입니다.

사람은 하나님께서 주신 세월 속에 살아가면서 각자 생각대로 자기 시간을 사용하여 자기 유익을 위해 살아갑니다. 어떤 사람은 농사짓고, 어떤 사람은 장사하고, 어떤 사람은 사업하고, 어떤 사람은 직장에 다니며 그 일에 바친 수고의 결과로 권세와 명예를 얻기도 합니다. 이같이 사람들은 자기 지능 곧 자기 생각대로 자기 삶을 개척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이 지구상에는 단 하나도 공짜가 없습니다. 그냥, 거저 생긴 것이 없습니다. 모두 하나님이 주셨으니 인류는 하나님 것으로 먹고 마시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먹고살 수 있는 모든 만물을 다 주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인간이 살아가야 할 이유가 있기 때문에 살아갈 환경을 조성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그 이유를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고, 즉 영혼의 때를 위해 살라고 우리에게 만물과 세월을 주신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주어진 이 땅에서의 세월
사람들은 자기 인생의 때에 더 큰 행복을 누리려고 자기 육체에 주어진 세월이 마감하는 줄도 모르고 죽도록 수고하여 모든 것을 얻기도 하고 잃기도 하며 희비 속에 살아갑니다. 그러나 세상 모든 것을 얻으려고 자기 인생을 다 쏟아부어 수고한 대가로 부귀영화와 권세를 누렸든 못 누렸든 인간은 모두 똑같이 죽음을 맞이합니다. 가진 자나 못 가진 자나 똑같이 죽음과 함께 생을 마감합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세상의 것, 육신의 화려한 것을 가졌든 못 가졌든 육신의 세월이 다하면 어느 순간에 숨을 거두고 맙니다. 그토록 수고하여 가졌다고 좋아한 자나 못 가졌다고 애통해한 자나 숨을 거두는 그 시간에는 똑같이 해 아래서 수고한 모든 것이 허사일 뿐입니다(전1:2~4).

솔로몬은 당대 최고의 부귀영화와 권력과 영광을 누린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자기 인생의 종착역인 죽음을 앞두고는 “전도자가 가로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사람이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자기에게 무엇이 유익한고”(전1:2~3)라고 고백했습니다.

인간의 죄를 해결하지 못하는 재물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첫 번째 음성이 “회개하라”였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전도하시면서 회개할 사람을 찾으러 다니셨습니다. 마태복음 5장에 어떻게 하면 복을 받을 수 있는지 말씀하시면서 복을 받으려면 핍박도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고 하늘에서 받을 상을 바라보며 기뻐하며 이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소금이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것처럼 어디서든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되, 예수 그리스도의 맛을 내야 한다고 하시며 맛을 내지 못하면 버림받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죄에 대해 말씀하시기를, 유대인들이 율법의 행위로는 죄가 아니라고 하는 것도 주님은 마음까지 들여다보시며 죄라고 지적하셨습니다. 즉 율법이 살인하지 말라고 했으나, 예수께서는 형제를 보고 미워한 것도 살인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남자나 여자를 보고 속으로 음욕만 품어도 간음한 자라고 하셨습니다. 죄는 지으면 망하므로 만일 눈이나 팔이 죄를 범하면 차라리 그 지체를 잘라낼지라도 지옥에 가서는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반드시 죄를 이기고 천국에 가서 영원히 행복하게 살라고 당부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본문에 말씀하시기를 이 땅에 보물을 쌓아두지 말고 보물이라 여기는 것을 하늘에 쌓아 두라고 하셨습니다. 예수가 하신 말씀은 영원한 진리입니다. 영원히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입에서 나온 말씀을 믿고 그대로 행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람들은 재물을 많이 쌓아 놓고 그것으로 부귀영화를 누리고 그 쌓아 놓은 재물을 믿으려 합니다. 또 많이 배우고 권력을 가져서 그 지식과 권력의 힘을 믿으려 합니다. 그러나 목숨이 끝나는 순간에 그것들은 허사일 뿐입니다(눅12:13~21). 돈으로는 죄 사함받을 수 없습니다. 천재지변도 돈으로 막을 수 없습니다. 아무리 첨단 과학, 의학이 발달해도 인간이 늙는 것, 죽는 것, 예수 안 믿고 지옥 가는 것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만이 하십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수고하여 얻은 것을 하늘 창고에 영원히 자기 것으로 쌓아 둘 수 있습니다. 소자에게 냉수 한 그릇 대접한 것도 하나님 나라에서는 내 몫이 되어 상으로 영원히 남습니다.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마10:42).

육체가 끝나고 내 영혼이 하나님 나라에 가서 누릴 소유는 절대 없어지지 아니하고 그 누구도 빼앗지 못합니다.


일러스트 / 정석영

너희 보물을 영원한 하늘나라에 두라
인간의 육체는 이 땅에서 칠십 년, 팔십 년의 세월을 삽니다. 그러나 인간의 영혼은 영원히 삽니다. 그러므로 육체는 숨지는 순간에 소유도, 분깃도 없으나 나의 영혼은 영원히 사는 존재이기에 한 번 영혼의 소유가 된 것은 영원히 내 몫입니다. 이것은 창조자, 곧 영원히 언약을 폐하지 아니하시는 조물주가 하신 약속입니다.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마6:19~20).

지금 당신의 노력은 육체를 위하여 하는 헛수고입니까, 자기 영혼의 때를 위하여 하는 분명하고도 확실한 수고입니까? 만일 오늘 인생을 마감한다면, 당신은 자기 영혼의 때를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그가 흘린 십자가 피의 공로 앞에 회개하여 죄 사함받고 구원을 얻었습니까? 또 이 땅에서 수고한 모든 것을 하나님의 나라에 자기 영혼의 분깃으로 분명하게 저장했습니까? 사람의 목숨은 천하보다 큽니다. 이같이 천하보다 큰 목숨을 천하 안에 있는 작은 것들을 움켜쥔 채 외면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육체는 숨지는 순간에 소유도 분깃도 없습니다.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갈 뿐이요, 썩어갈 뿐입니다. 그러나 내 영혼은 영원히 사는 존재이기 때문에 한 번 영혼의 소유가 된 것은 영원히 내 몫입니다.

천하 모든 영웅호걸이 세상 것을 움켜쥐었으나 세상 것도, 자기 자신도 썩은 동아줄처럼 세상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진리가 아니기에 사라져 간 것입니다. 천지간에 사라지지 않는 진리(眞理)는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요, 그의 말씀입니다. 진리는 가감하여 수정하지 않습니다. 어느 시대든 절대 변하지 않고, 이 세상 누구에게나 공평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영혼의 때를 모릅니다. 영원히 존재하는 영혼의 때가 있다는 참된 이치를 모릅니다. 그러나 그 사실을 아는 우리는 세월 속에 사라져 가는 육신의 시간과 수고를 자기 영혼의 때를 위하여 경주해야 합니다. 천하보다 귀한 자기 자신의 육신 곧 목숨을 바쳐 수고한 것을 자신의 영혼의 때에 누릴 영광과 부유를 위하여 영원히 없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 나라 창고에 쌓아 두어야 합니다. 진리 안에서 참된 부유는 천국 곧 하늘나라에 쌓아 두는 것들뿐입니다. 보물이 있는 곳에 마음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영혼의 때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나라 천국에 저축하는 자는 곧 저 천국, 자기 보물이 있는 곳에 자기 인생도, 수고도, 노력도, 마음도 있습니다.

자기 영혼의 때를 위하여, 영혼의 때의 영원하고도 영광스러운 부유를 위하여 죽도록 충성하고 육신의 때에 한 모든 수고를 하늘나라에 두어야 합니다. 육체가 소유할 수 없는 재물과 수고를 하늘에 두고 내 육체가 끝나는 그날부터 영원히 부유를 누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리입니다. 내 평생에 영혼의 때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 창고에 쌓아 두리라 작정하시기 바랍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55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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