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창조 질서를 지키는 행복한 가정

등록날짜 [ 2018-05-23 15:59:44 ]

부모는 자신이 먼저 하나님을 경외하며 자녀 앞에 신앙생활의 본을 보여야
자녀는 부모에게 공경하고 순종하여 부모의 진실한 믿음을 유업으로 누리길

에베소서 5장 22~25절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그러나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찌니라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하나님은 창조자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만물 가운데 인간을 지으신 후 인간에게 모든 만물을 정복하라, 다스리라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1:28).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으실 때 부부가 되는 남자와 여자를 한시에 짓지 아니하시고 남편인 남자를 먼저 지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남자를 영적 존재인 아담이라 부르셨으니, 영적으로 사는 생령(生靈)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창2:7).


하나님이 한 몸으로 지으신 부부
아담은 하나님이 주신 천지 만물을 가졌지만 그중에서 독처하였으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안타까웠습니다(창2:18). 그래서 하나님은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고 그의 갈비와 살을 취하여 여자를 지으셨습니다.

“아담이 모든 육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 하니라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찌로다”(창2:20~24).

아담이 잠에서 깨어나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여자를 보는 순간에 즉시 자기의 살과 뼈로 지어진 줄 알았습니다(창2:23).

이같이 하나님께서 남자는 흙으로 지으셨으나 여자는 남자의 살과 뼈로 지으셨으니, 여자는 남자와 한 몸이요, 남자도 여자와 한 몸입니다.

“창조시로부터 저희를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으니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그 둘이 한몸이 될찌니라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찌니라 하시더라”(막10:6~9).


가정을 제도화하신 하나님
하나님은 여자를 남자 아담에게로 이끌어 주시고 남자가 부모를 떠나 아내와 합하여 한 몸을 이루라고 명령하셨으므로 그때부터 남녀는 부부가 돼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남편과 아내는 각각 다른 사람 같아 보이나 하나님의 창조 섭리 안에서는 한 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찌니라”(마19:6)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독교 안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요, 남녀가 결혼하여 사는 순간부터 이 세상을 마감하는 날까지 둘이 갈라지는 것은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이요, 완성된 하나의 남녀라는 하나님의 의(義)를 파괴하는 행위입니다.

또 성경은 남편에게 명령하기를, 아내 사랑하기를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또 아내들에게는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에게 하듯 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부부에게 이 같은 사랑과 순종이 있다면 부정도, 간음도 없고 오직 행복뿐입니다. 이것은 육신의 삶과 함께 영적인 삶을 강조하신 것입니다(엡5:22~25).

하나님께서는 이같이 부부 윤리를 만드시고 부부생활과 가정생활이 위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가정에는 행복이 깃들고 영혼의 때에 영원한 행복을 누리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행복할 수밖에 없도록 지으시고 가정에 부부 윤리를 주셔서 인간이 행복하게 살도록 제도화(制度化)하신 것입니다.

만약 가정에서 부부의 삶이 불행하다면 그것은 분명히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행복하게 살라고 주신 제도를 불순종하여 파괴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부부는 주 안에서 서로 영육 간에 자기 몸같이 사랑하여 이 땅에서와 하늘나라에서 영원히 행복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가정에 주신 행복의 기업입니다.

일러스트 / 박철호

부모와 자녀가 모두 영혼의 때를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이같이 부부간의 사랑과 순종의 윤리를 주시고 생육하고 번성하라 하셨습니다. 부부가 사랑 가운데 자녀를 생산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이요, 이를 통해 이 세상에 복된 가족을 만들려 하신 것입니다. 자녀가 태어난 후에 하나님께서는 부모로서 자녀에게 할 사랑과, 자녀로서 부모에게 할 공경과 순종을 주셨으니 곧 사랑과 순종입니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엡6:1~4).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되 인정·애정·감정으로 하는 무조건적 사랑은 자녀의 인생을 망쳐 영육 간에 불행에 처하게 합니다. 부모는 주 안에서 자녀에게 금세를 위해서도, 내세 영혼의 때를 위해서도 영육 간의 행복을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 자녀의 비윤리적·비도덕적 행위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초달(楚撻)하여 다스리고 잘 양육해서 민족사·세계사·교회사에 없어서는 안 될 큰 인물로 길러 내야 합니다. 인간은 어떻게 교육하느냐에 따라서 현재와 미래와 영혼의 때가 결정됩니다.

부모는 자신이 먼저 아브라함과 같이 하나님을 경외하여 자녀 앞에 신앙생활의 본을 보여야 합니다. 또 부부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모습을 아브라함이 이삭 앞에 보여 준 그 믿음의 본과 같이 보여 주어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부모에게 복종하는 것이 억지가 아니요 당연한 삶이 되게 해야 합니다. 부모가 먼저 하나님 앞에 순종하는 모습과 경외하는 모습을 보여 주십시오. 부모의 믿음의 본은 자녀의 영혼을 복되게 합니다.

또 성경은 자녀들에게 부모에게 공경과 순종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라고 했습니다(엡6:1~2). 불효자의 아비는 낙(樂)이 없고, 불효자는 아비의 재앙이라고 했습니다.

“미련한 자를 낳는 자는 근심을 당하나니 미련한 자의 아비는 낙이 없느니라”(잠17:21).

“미련한 아들은 그 아비의 재앙이요”(잠19:13).부모가 나를 어떤 고통 중에 낳았고 어떤 고생을 겪으면서 어떤 소망을 가지고 기르고 교육했는지 알아야 합니다. 오직 자식 잘되라고 부모 자신은 마치 쓰다 버릴 소모품처럼 잔인하게 땀과 눈물과 피와 목숨을 다하지 않았습니까.

사랑하는 자녀들이여, 절대 부모에게 불효하여 망해서는 안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앞에 죽기까지 복종하심과 같이 부모에게 공경하고 순종하여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며 영육 간에 주 안에서 양육받고 이삭과 같이 부모의 진실한 믿음을 유업(遺業)으로 받아 누리기를 바랍니다. 진정한 효도는 의무가 아닙니다. 오직 부모의 희생과 조건 없는 사랑을 깨닫고 진심으로 효도하여 이삭과 같이, 다윗과 같이, 모세와 같이 복 받는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부부간에 최고의 사랑은 예수 잘 믿는 순종과 사랑으로 서로 영혼의 때를 가장 복되게 하는 것입니다. 또 자식을 향한 최고의 사랑도 오직 영육 간에 행복하도록, 영원한 천국을 유업으로 받게 하는 것입니다. 자녀가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도 예수 믿지 않는 부모라면 예수 믿어 구원받게 하는 영혼 사랑, 결국은 지옥에서 벗어나 천국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해 주는 것입니다.

부모에게, 부부간에, 자녀에게 서로 섭섭하게 하고 잘못한 것이 있으면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성령의 감동된 마음으로 서로를 품고 살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주신 가정의 질서와 복을 모두 받아 누리는 우리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남편이여, 아내여, 영혼의 때를 위하여 서로 사랑하십시오. 부모여, 자녀여, 오직 영혼의 때를 위하여 주 안에서 사랑하고 순종하여 이스라엘 백성과 같이, 부모에게서 자녀에게로 자자손손 영적 부유와 생명과 영생의 천국을 유업으로 전해 주어 영원히 행복을 누리기 바랍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57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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