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곤 목사 칼럼] 나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마가복음 강해(18)예수께서 갈릴리 지방을 떠나 지중해 동쪽 해안에 있는 이방 지역인 두로 지경으로 들어가십니다(막7:24). 거라사 지방의 광인이 고침받고 온 데가볼리 지역에 예수의 소문을 전하자(막5:20) 수많은 사람이 예수께 와서 병을 고쳐 달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몰려오는 바람에 복음을 전할 틈이 없자 한 집에 들어가서 아무도 모르게 하셨으나 숨길 수 없었습니다.이에 더러운 귀신 들린 어린 딸을 둔 한 여자가 소문을 듣고 예수께 찾아왔습니다(막7:25). 이 여인은 자신의 딸을 고치려고 수많은 노력을 했을 것입니다. 의원을 찾아가고 당시 베니게(페니키아) 사람들이 숭배하던 신에게도 빌어 보았겠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여인은 귀신 들려 고통받는 딸을 볼 때마다 아무것도 해 줄 수 없다는 무기력함
2023년 11월 0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