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부, 손인형극 ‘삭개오’ 공연] 공연 후, 아이들 죄 고백하며
“예수님처럼 살래요” 다짐

등록날짜 [ 2015-02-02 13:08:36 ]



유아부는
125(주일), 예수님을 보기 위하여 뽕나무에 올라간 삭개오인형극을 공연했다.


박찬미 담당전도사는 삭개오손인형극에 앞서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게 누가복음 195절을 함께 읽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의 삭개오와 그 후의 삭개오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삭개오손인형극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성경 말씀을 각색해 재미있게 상연됐다. 볼품없고 키 작은 삭개오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세금을 걷어 이익을 취하는 악독한 사람이었다.

어느 날, 예수께서 여리고에 오신다는 소식을 들은 삭개오는 예수님을 무척 만나고 싶었지만 키가 작아 많은 무리에 가려 예수님을 볼 수가 없었다. 그러자 삭개오는 뽕나무에 올라가 예수님을 바라보았다. 뽕나무에 올라간 삭개오를 향해 예수님께서 삭개오의 이름을 불러 주자 삭개오는 살아 계신 하나님 아들 예수님을 직접 체험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면서 그동안 지은 죄를 회개한다. 자기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고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배로 갚겠다며 많은 사람에게 용서를 구하고 예수님의 친구가 된다.

손인형극을 보는 동안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의 눈망울이 유난히 돋보였고 장면마다 분위기에 맞게 변화되는 표정이 마치 자신이 주인공이 된 듯했다.

공연이 끝나고 각반 교사와 만난 아이들은 그동안 욕심 부린 죄와 예수님 마음을 아프게 한 죄를 고백한 후 나누고 베푸는 사람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또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겠다는 아이, 동생을 잘 돌보겠다는 아이, 예수님처럼 착한 마음을 가지겠다는 아이도 있었다.

이번 손인형극 공연을 계기로 유아부 아이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깊이 깨달았다. 우리 죄를 대신 해결해 주시려고 아낌없이 십자가에 목숨을 내어 주신 예수 그리스도처럼 유아부 아이들도 그 마음을 본받아 온유하고 겸손하게 자라서 오직 주님만 찬양하고 경배하길 기대한다.

/양현정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2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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