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신입학년 ‘말씀 구절 완성하기’

등록날짜 [ 2022-07-28 16:13:54 ]

<사진설명> 디모데신입학년 어린이들이 ‘말씀 구절 완성하기’ 공과활동을 마친 후 각자가 만든 작품을 든 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설명> 어린이들이 요한복음 3장 16절의 주요 단어를 신문에서 한 글자씩 찾아 오린 후 종이에 붙이고 있다.



새가족 어린이를 섬기는 초등부 디모데신입학년에서는 지난 7월 3일(주일) 맥추감사절을 맞아 ‘성경 말씀 구절 완성하기’ 공과활동을 진행했다. 연세중앙교회는 맥추감사절이면 성경암송대회를 열어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 드리는데, 디모데신입학년에서도 새가족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는 활동을 준비한 것이다. 교회에 온 지 얼마 안 된 어린이들은 아직 말씀 암송하는 것을 어려워하므로 신문에서 글자를 찾아 성경 말씀 구절을 완성하도록 했다.


이날 신입학년 어린이들은 ‘하나님’, ‘독생자’, ‘영생’ 등 요한복음 3장 16절에 들어갈 주요 단어를 신문에서 찾아 오린 후 한 구절을 완성했다. 총 열아홉 글자를 찾기 위해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6) 말씀 구절을 반복해서 읽으며 자연스럽게 암송하기도 했다. 디모데신입학년 황철환 담당목사는 공과활동에 앞서 예배 시간에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자’라는 제목으로 설교 말씀을 전했고, 하나뿐인 독생자를 내어 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자는 것을 기억하기를 바라며 요한복음 말씀을 선정했다.


‘성경 구절 완성하기’에 이어 신입학년 어린이들은 이사야 53장 5~7절 말씀을 외우기도 했다. 맥추감사절 축하행사인 제10회 성경암송대회 범위가 이사야 53장 말씀이었기에, 신입학년 어린이들도 예수께서 인류 구원을 위해 고난받으실 것을 예언한 성경 말씀을 외우며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사랑을 묵상해 보았다.


이날 특별 순서로 지난 5월 우리 교회에 등록해 신앙생활 하고 있는 이서연(10) 어린이가 친구들 앞에서 혼자 말씀을 외웠다. 이서연 어린이는 “이사야서 말씀을 읽고 외우며 예수님께서 나의 죄를 대신 짊어지신 채 십자가에서 피 흘리며 고통받으셨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성경 말씀을 외우기 어려웠지만 이번에 이사야서를 외우며 은혜받은 게 너무 좋아서 다른 말씀들도 외워서 기억하고 싶다”라며 “예배드리러 계속 교회에 오면서 예수님 안 믿는 친구들도 전도하고 싶고, 아빠가 예수 믿기를 기도해서 교회에 꼭 함께 오겠다”라는 전도 다짐도 전했다.


한편, 같은 날 4부예배에 앞서 진행된 성경암송대회에 디모데신입학년 최다인 어린이가 출전해 이사야서 53장을 끝까지 암송하는 데 성공했다. 최다인 어린이는 “할아버지를 전도하고 병이 낫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출전했는데 본선까지 올라가서 기뻤고, 암송하는 영상이 유튜브에도 올라와 아빠와 할머니도 전도할 수 있게 되어 좋다”라며 “전에는 짧은 말씀 구절만 외웠는데 할아버지 전도를 위해 기도했더니 열두 절을 모두 외우게 되어 놀랐고, 기도해 주신 신입학년 목사님과 선생님께도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디모데신입학년에서는 매주 토요일 교사 기도모임과 심방 그리고 학교 앞 전도 등으로 아이들을 섬기고, 주일 공과 활동과 달란트시장 같은 행사를 마련해 새가족 어린이들이 교회에 와서 생명의 말씀을 듣도록 독려하고 있다. 디모데신입학년 어린이들이 교회에 잘 정착하고, 예수님을 만나 천국 가는 신앙생활 하기를 기도한다. 이 모든 일을 행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윤가은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75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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