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부 하계성회 이모저모] 이제부턴 영원한 가치 있는 신앙생활에 마음 쏟을 것

등록날짜 [ 2019-08-19 13:50:19 ]

생명의 말씀 듣고 사춘기 방황 없이 학업에 정진



<사진설명> 충주 순복음번영로교회 중·고등부 학생들이 제88차 중·고등부 하계성회에서 은혜 주신 주님께 사랑을 표현하며 손가락 하트를 날리고 있다. 오정현 기자


순복음번영로교회 37명 단체참가
신앙생활 승리하겠다고 결단


충주시 순복음번영로교회(이수희 담임목사) 중·고등부는 20년 동안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성회에 참가할 때마다 강사 윤석전 목사가 성령의 감동에 따라 전하는 생명의 말씀을 듣고 중·고등부 시기의 소중함을 깨달아 사춘기 방황 없이 학업과 신앙생활에 마음 쏟게 하기에 이번 제88차 중·고등부 하계성회에도 37명이 참가했다.


번영로교회 김나윤 학생(17)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은 피조물로 지음받았는데도 왜 그렇게 열등감에 젖어 살았을까, 이번 하계성회에서 내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원받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신령한 자존감이 생겨 지난날 위축되고 나 자신을 학대하던 것을 회개했다”며 “학교에 동성애 하는 친구들이 있을 만큼 성경에서 말하는 악한 시대인데, 기도하고 성령 충만해 죄를 이기고 신앙생활을 승리하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중·고등부성회에 2번째 참가했다는 한예준 학생(19)은 “어렸을 때부터 교회에 다녔지만 껍데기 신앙이었다, 세상문화에 젖어 게임과 유투브 영상에 빠져 살았다, 그러다 병까지 얻어 주님만 원망했다”며 “윤석전 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는데, 내가 그동안 마귀에게 철저하게 속아 죄지어 영육 간에 망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아 눈물로 회개했다, 세상문화도 볼 때만 즐겁지 나중에는 허망할 뿐이다, 이제는 영원한 가치 있는 신앙생활에 마음 쏟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순복음번영로교회는 성회 한 달 전부터 새벽과 밤에 특별기도회를 열고 중·고등부 부장 교사 인도로 성회에서 은혜받을 것을 학생들과 기도했다. 윤석전 담임목사가 능력 있게 성회 설교 말씀 전하도록 중보기도도 했다. 이번 성회 인솔자인 10년 차 이미석 교사는 “성회를 마친 후에도 학생들이 은혜의 생활에서 탈선하지 않도록 저녁 기도회에 동참해 받은 은혜를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학생들 은혜받는 모습에 인솔자들도 함박웃음


이번 중·고등부성회에는 전국의 수많은 학생이 방학을 맞아 3박 4일간 흰돌산수양관 은혜의 대열에 합류했다. 이들 뒤에는 성회에 오게 하려고, 그리고 와서도 은혜받게 하려고 애쓴 교회학교 교역자 교사들의 눈물과 기도가 있었다.


1. 서울 방화동 오곡교회(최용태 목사) 김성민 학생(18)은 “윤석전 목사님 설교 말씀이 주님의 책망이었다, 죄 때문에 하나님과 사이가 가로막혀 기도가 안 됐다는 사실을 깨달아 지난날 유투브 영상에 중독돼 날린 시간만 합쳐도 1년은 될 것이다”라며 “집에 돌아가서도 말씀 보고 기도하는 데 모든 시간을 쏟겠다, 인터넷 중독도 이제 싹 끊어졌다”고 환하게 웃었다.


최인옥 중·고등부 부장교사는 “오랜 시간 아이들을 섬기면서 어제가 오늘 같은 정체된 모습이 안타까워 흰돌산수양관 성회라는 처방전을 받아 처음 참가했다”라며 “비록 3박4일이지만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실제 변화된 모습을 보면서 ‘주님이 일하셨구나’ ‘담임목사님 말씀대로 아이들이 섬김만 받던 자에서 누군가를 섬길 수 있는 아이들이 되겠다’는 기대가 넘친다”고 환한 얼굴로 말했다.


2. 경기도 화성시 하늘꿈은혜교회 박영균 담임목사도 “학생 한 명이 흰돌산수양관 가서 다 은혜받아야 한다고 강력하게 말해 왔더니 정말 하나님 음성이었다, 흰돌산은 은혜가 넘친다, 성령 충만해 얼굴 밝아진 아이들 얼굴을 보라”며 기뻐했다.


캐나다에서 유학 중인 권인혜 학생(18)은 “캐나다에서도 연세중앙교회 설교 영상을 보면서 많은 은혜를 받는다”며 “화요일 저녁에 마귀에게 속아 죄짓던 지난날을 회개하고 기도하다 방언은사도 받아서 외국에서도 주님께서 주신 은사로 신앙생활 승리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친구인 최소정 학생도 “평소 심장이 급하게 뛰거나 걷지도 못하는 질환을 앓았는데, 이번 성회에서 하나님을 뜨겁게 만나고 부모님께 함부로 대한 것, 스마트폰 SNS로 시간 낭비하던 것을 회개하자 심장이 나았다는 감동을 받았다, 성회 기간에 아픈 증상이 사라졌다, 건강해진 몸으로 신앙생활을 잘하겠다”고 감격을 전했다.


3. 양산안디옥교회 강준성 학생(15)은 “아빠가 성회 가는 것을 꺼려하셨는데 흰돌산수양관에 꼭 가고 싶다고 설득해 중·고등부성회에 처음 왔다”며 “지난날 세상문화에 젖어 죄짓고 주님 마음 아프게 한 것을 회개하자 평안하고 기쁘다”며 밝게 웃었다. 학생들을 인솔한 강동환 안수집사는 “우리 교회 학생 21명 모두가 이번 하계성회에서 은혜받도록 몇 달 전부터 기도로 준비했다”며 “유언처럼 애타게 설교하신 윤석전 목사님께 감사하고 은혜받고 변화된 학생들을 위해 돌아가서도 더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고3 수험생도, 첫 참가자도 은혜받아



<사진설명> 고3수험생들(왼쪽)은 손가락으로 셋, 첫 참가자(오른쪽)는 하나를 세우고 있다.


중학교 1학년이던 제77차 중·고등부성회부터 이번 제88차 성회까지 12회 연속 참가한 우리 교회 고3 수험생들도 ‘마지막’ 중·고등부성회 참가해 은혜받고 밝게 웃었다. 동·하계성회에 개근했어도 죄짓던 모습으로 돌아갈 때도 많았지만, 1년에 두 차례씩 있는 성회에 참가했기에 그나마 신앙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는 진솔한 고백이 신앙생활은 매일 새로워져야 함을 깨닫게 한다.


>>마지막 성회라 무척 아쉬워 한 오하영 학생은 “마지막 중·고등부성회 인데다 담임목사님께서 한 마디 한 마디 유언처럼 애타게 설교하셔서 애틋했고, 지난 중·고등부 시절을 돌아보면 죄짓는 일을 0순위로 두고 살았는데도 성회에서 은혜받았기에 큰 탈선 없이 신앙생활을 승리할 수 있었다”며 “유관순 열사가 10대에 순교할 만큼 책임감 있는 신앙을 지녔던 것처럼, 청년회에 가면 섬김만 받을 게 아니라 누구를 만나든 섬길 수 있을 만큼 기도하고 싶어졌다”고 포부를 밝혔다.


>>틴글로리아에서 찬양으로 충성하는 이민애 학생은 “진로를 정해야 하는 고민도 많은데다 마지막 성회라 어느 성회보다 마음 쏟아 은혜받으려고 했다, 모태 ‘연세’신앙이라 어느 순간 타성에 젖고 하나님 의지한다면서도 내가 내 삶을 어떻게 해보려고 했던 죄를 회개했고 청년회 가서도 찬양 직분을 계속 써주시도록 소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예은 학생은 “성회에서 뜨겁게 은혜받고 다시 죄짓고…. 중·고등부 시절에 이런 악순환이 계속 됐던 것이 하나님 말씀이 귀한 줄 모르기에 그런 듯하다, 담임목사님이 전하는 성령 충만한 말씀을 늘 들을 수 있으니까 나도 모르게 은혜받는 데 소홀했던 점을 깨달아 ‘정신 차려야지’ 다급하게 은혜받았다”라며 “그동안 내가 다니는 동일여고를 비롯해 인근 20학교 학교기도모임 학생들을 섬기고 기도하는 데 써주셔서 감사하고, 이번 성회에서 그동안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안일하게 여기고 첫사랑을 잃어버렸던 것을 회개한 만큼 앞으로 겸손하게 주님 일에 충성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우리 교회에 온 지 2달째로 중·고등부성회에 처음 참가한 김범식 학생(19)은 “우리 교회 고등부 예배드리는 인원도 많지만, 전국에서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은혜받기를 사모하고 찬양하는 모습에 입이 떡 벌어졌다”며 “다른 학생들이 부르짖어 기도할 때 어찌 기도해야 하는지 몰라 좀 당황했는데, 고등부 선생님들이 옆에서 기도도 해 주시고 은혜받도록 계속 권면해 주셔서 그동안 친구를 미워하고 다투던 부끄러운 일들이 생각나 눈물로 회개할 수 있었다”고 감격스런 소감을 전했다.



돈 주고도 못 볼 은혜 공연에 큰 박수


뮤지컬 <그 날> 관람후 인솔자 소감
제88차 중·고등부 하계성회는 지난 청년성회와 동일하게 둘째 날과 셋째 날 오후에 뮤지컬 <그 날>공연과 윤대곤 목사 특강을 진행했다.


8월 6일(화)에는 뮤지컬 <그 날>이 상연돼 마지막 때에 순교하기까지 신부의 믿음을 키우자는 내용을 전했다. 뮤지컬 <그날>은 기독교인이 “예수를 부인하라”는 회유와 혹독한 고문 속에서도 끝까지 신앙을 지킨 정 목사와 신앙인들의 삶을 그렸고 전국에서 참가한 학생들 인솔자들에게도 우리 학생들에게 꼭 보여줘야 하는 작품이었다는 호평을 얻었다.


제자교회(경기도 안산시) 고윤숙 부장교사는 “배우들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와 극 내용에 ‘마지막 때에 정말 저렇겠구나’ 충격을 받아 ‘우리 아이들이 온갖 핍박을 견뎌내고 순교할 믿음을 갖도록 기도하고 준비시켜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며 “돈 주고도 못 볼 작품을 상연해 주어 무척 고맙고 우리 아이들도 3박4일이 짧게 느껴진다고 할 만큼 큰 은혜를 받았다”고 주님께 영광의 박수를 올려 드렸다.


생명나무교회(경기도 평택시) 최경미 사모는 “배우에서 스태프에 이르기까지 연세중앙교회 문화 콘텐츠가 풍성한 수준이 대규모 뮤지컬 작품에 담겨 있는 것이 무척 인상 깊었다”며 “나한테 이런 일이 닥친다면 순교할 수 있을까, 세속적인 물이 많이 든 우리 아이들이 순교할 수 있을까 돌아보니 무척 걱정돼 하나님께 더 기도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말씀대로 목회할 각오를 전했다.


산북제일교회(경북 문경시) 최해숙 사모는 “주연인 에스더 자매가 온갖 고난에도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저래야지’ 싶었고, 고난을 견디지 못해 배신한 권사를 보면서 ‘자칫 성령 충만하지 않는다면 나도 저럴 수 있지’라며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그 날>은 이어지는 직분자세미나와 목회자세미나에서도 상연된다.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3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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