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세미나] 결혼에는 사명과 책임이 있다
김종선 사모의 결혼세미나(6)

등록날짜 [ 2010-04-19 08:19:02 ]

근면 성실하여 원대한 꿈을 꾸고 이를 위해 살며
‘성숙한 그리스도인’ 이르기까지 스스로 준비해야

결혼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사명과 책임이 따릅니다. 자신의 선택에 후회가 없어야 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쳐서 스스로 삶에 보람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감사하며 자랑할 수 있는 일들이 현재에도, 영혼의 때에도 끊임없이 나타나게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결혼생활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근면 성실하게 일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된 목적을 위해 배우자를 향한 원대한 꿈을 꾸십시오. 그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십시오.

재정적인 준비도 철저히 하라
우리 청년들은 결혼을 위한 철저한 재정적 준비가 필요합니다. 자신이 선택한 배우자를 위해 배려하고 준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영적인 것보다 더 우선할 수는 없지만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기 위하여 배우자를 맞이하는 일에 경제적인 것도 무시해서는 결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경제적인 것이 뒷받침 될 때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하고자 하는 일들을 순발력 있게 필요를 채워가며 멋지게 해나갈 수 있습니다. 만약 경제적인 면이 결여된다면 거기에 따르는 여러 가지 염려와 문제가 수반되게 됩니다. 그러면 평생 사랑하고 섬기려 했던 배우자의 일생이,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위한 일의 지향(指向)이 순조롭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한 결과를 예상하면서도 준비에 소홀하다면 결혼할 자격을 갖춘 사람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사람의 일생에 있어 결혼의 비중이 큰 만큼, 결혼을 위한 준비도 신중하고 철저하게 해서 자신에게도 배우자에게도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바울 사도가 3차에 걸쳐 전도여행을 할 때 그 모든 비용을 손수 천막 짓는 일을 하여 조달함으로 자비량 선교를 했던 것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유대민족은 배움의 과정에 있는 아이들에게 일하는 법을 가르쳤습니다. 어려서부터 무엇을 하든지 그 일의 대가를 통해서 자족하도록 가르쳤습니다. 이것이 유대 민족의 교육법입니다. 그래서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말라고 했습니다(살후3:10).

우리 사랑하는 청년들이 하는 일은 다양합니다. 영적으로든 육적으로든 하나님으로부터 양식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일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청년 모두가 성실하고 근면한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안에 일하지 않고 거저 먹으려고 하는 근성이 있다면 완전히 뽑아내야 합니다. 그래서 모두가 근면한 사람, 성실한 사람이 되고, 하나님으로부터 모든 필요를 공급받기에 합당한 자로 서기를 바랍니다.

큰 꿈을 가진 청년들이 되라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배우자를 위한 원대한 꿈을 가지길 바랍니다. 저는 보잘것없는 사람이지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관점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 신앙으로 살려고 몸부림치는 사람을 배우자로 만나게 해주셨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꿈은 저의 배우자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도록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 일을 이루는 데에 제가 어떤 희생을 지불하더라도, 제 생애를 송두리째 드려서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그 꿈을 이루어드리고 싶었습니다. 그 꿈은 하나님이 주신 꿈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그 꿈, 비록 영적인 대단한 꿈은 아니었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그 꿈을 이루어드리기 위해 기도하며 끊임없이 했던 수고를 하나님께서는 기억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영원히 멸망할 영혼을 살리는 일에 우리 목사님을 써 주시고, 주의 종들에게 사명을 불어 넣어서 목회의 열정을 갖게 하는 등 민족을 향하여, 열방을 향하여 영혼 구원의 사자로 그를 쓰고 계신다는 것이 매우 영광스럽습니다. 또한 우리 목사님을 통하여 영적인 생명의 말씀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목회(牧會)라는 이 영광스러운 일을 할 수 있게 허락해 주었다는 것이 너무나 영광스럽습니다. 제게 있어 이보다 더 영광스러운 일은 없습니다.

우리 청년들은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이루어드리도록 배우자를 잘 선택하고 그를 보필하고 섬겨서 하나님이 주신 꿈을 이루어드리는 자가 받는 영광을 맞이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꿈을 가지길 바랍니다. 꿈이 없는 사람은 노력하지 않습니다. 자기 발전을 위해서 도전하려 하지 않고 수고하지 않습니다. 그저 적당하게 살려고 합니다. 그러나 한 번뿐인 인생, 내게 꿈을 주신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작품을 얻으시도록, 그 꿈이 이루어지도록 우리가 수고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 꿈이 열매로 맺어지도록 책임져 주십니다.

신앙 안에서 내가 가진 꿈은 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계획하시고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 꿈을 우리가 믿음으로 부여잡고 계속 도전하여 그 꿈을 키우고 가꾸어 나간다면 하나님의 계획된 뜻이 이루어질 때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먼저 준비된 자가 되어라 
그러므로 배우자를 선택할 때 하나님의 관점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나를 위하여 준비한 사람이라고 믿어질 때는 절대로 놓치지 마십시오. 그러나 자신이 먼저 좋은 청년으로 만들어지지 않으면 좋은 배우자를 만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좋은 배우자를 찾으려고만 할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나를 좋은 배우자로 잘 가꾸어서 나 때문에 누군가가 수지맞는 일들이 생기도록 소망을 가지고 자신을 만들기를 바랍니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자격을 갖춘다면 정말 축복된 결혼이 될 것이며. 그를 통해 맺어지는 열매는 하나님 앞에 영광이 되고 당신과 배우자의 인생을 행복하게 가꿔줄 것입니다.                <끝>

위 글은 교회신문 <18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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