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정기도 완주 성도들 간증 쏟아져〈중〉] 50일 작정기도, 모두 응답하신 주님 영광을 받으소서!

등록날짜 [ 2018-06-01 19:08:55 ]

‘전 성도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가 지난 4월 1일(주일) 출발해 5월 20일(주일) 종료를 맞았다. 두 달 가까이 간절히 부르짖은 성도마다 가정·직장·질병·영적 문제를 해결받고 신앙생활을 승리할 능력을 소유해 기뻐하고 있다. 50일간 작정기도회를 완주한 이들의 감격과 기도 응답을 소개한다.


“힘들거나 아플 때도 있었지만 완주하겠다는 각오로 빠짐없이 참석했어요”
김정연(야곱학년․초등3~4)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이 내게 찾아왔습니다”
김상배(12남전도회)





“수년간 다리 부종이 심해 걷기 힘들었는데 기도했더니 부기가 싹 빠졌어요”
김주평(19교구)




“이담에 천국 가도록 회개하게 하시고, 죄를 이길 마음 주셔서 감사해요”
남기주(요셉학년·초등1~2)





“이렇게 날마다 기도해본 적 없었는데, 이제 기도가 좋아요”
윤희선(9교구)




“작정기도 하면서 시간을 철저히 지키니 기도·예배 늦는 습관 사라졌어요”
천민영(24교구)




“경기도 하남에서 교회까지 오가며 기도했어요. 완주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해요”
이정숙(19교구)





“기도하지 않으면 내 영혼 살 수 없기에 온몸 다해 기도했습니다”

백광민(25남전도회)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악에 빠지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김태엽(15남전도회)




“이미 응답받은 줄로 아는 ‘믿음의 기도’ 드리게 돼서 감사합니다”
한현희(19교구)




“맘껏 기도할 수 있는 교회 만나 감사해요”
맹선희(유아부 교사)



20년 코막힘 뻥 뚫려 시원
오복화(14교구)

지난 20년간 감기 증상이 올 때마다 누런 콧물이 나와 목구멍을 막았다. 코막힘 탓에 두통이 심했다. 잠잘 때면 숨을 쉬지 못해 두세 번씩 깼다. 이번 작정기도회 기간에도 그런 증상이 왔다. 이비인후과에서는 축농증과 알레르기성 비염이라고 했다. 작정기도회에서 부르짖어 기도하자 기도회 막바지 즈음 열린 성령강림절 부흥성회 때는 콧물이 나오지 않았다. 그 덕에 오랜만에 잠을 푹 잤다. 늘 답답하던 콧속이 뻥 뚫렸다. 20년 고질병을 고쳐주신 주님께 영광과 감사를 올려 드린다.



어디서나 예수 자랑
채완식(18남전도회)


아파도 교회 와서 힘써 기도했더니
심한 기침도, 두통도 깨끗이 나아
그동안 머뭇거리며 예수 못 전했으나
요즘은 어디서나 즐겁게 예수 전해


50일 작정기도를 하는 동안 단 하루도 은혜받지 않은 날이 없다. 항상 즐겁고 감사했다. 특히 눈을 밝혀 주셔서 지금은 못 읽는 글자가 없다. 

 작정기도회 종료를 한 주 남겨놓고는 잠자고 일어나면 허리가 굳어 옴짝달싹할 수 없었다. 목이 퉁퉁 붓고, 기침이 심하고 두통도 왔다. 그런데도 교회에 와서 두 시간 부르짖어 기도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몸이 다 풀렸다.

작정기도회 참여하면서 가장 감사한 점은 주님을 담대하게 선포할 능력을 받은 것이다. 이제 입만 열면 ‘예수님’ 간증 이야기가 쏟아진다. 예전에는 예수를 전하려고 하면 부자연스럽고 머뭇거렸다. 요즘에는 동사무소에 볼일 보러 가든, 버스나 지하철을 타든, 만나는 사람들마다 언제 어디서나 예수를 전하고 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



내 영적 실상 알게 되니
최승욱(34남전도회)


‘과연 작정기도회를 완주할 수 있을까?’ 걱정스러웠다. 하지만 주님께서 기도할 수밖에 없는 처지를 깨닫게 하셔서 새벽예배와 오전(10~12시)·저녁(7시30분~9시30분) 작정기도회에 모두 참여했다. 그동안 기도를 게을리한 탓에 나 자신의 영적 상태를 알지 못했다. 기도할수록 성령께서 기도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연약한 존재임을 깨닫게 하시니 더욱 간절히 기도하게 됐다. 성령께서 힘주셨기에 50일을 완주했다. 앞으로도 기도 응답 넘치는 삶을 살도록 성령님을 의지하길 소망한다.


오빠가 복음 받아들였어요
이성숙(유치부 교사)

올 작정기도회를 완주하고 싶었다. 꼭 응답받을 시급한 문제가 있어서다. 막내오빠가 간암으로 치료 중이다. 그동안 오빠에게 복음을 전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 야곱이 얍복강에서 천사와 씨름하여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얻었듯, 나도 기도할 때마다 영적 전쟁터에 나선 듯 사무치게 부르짖어 기도했다. 무엇보다 오빠의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했는데, 놀랍게도 작정기도회가 끝나기 전에 오빠가 자기 집에서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있는 것이 아닌가. 최근에는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렸다. 건강도 회복되고 있다. 놀랍게 역사하신 주님께 감사한다.


능력 있는 교사 되길 소망
신승용(유치부 교사)


작정 기도 중 3일 금식 마지막 날
섬기던 학생 먼저 찾아와 회개해


‘능력 있는 성도, 능력 있는 교사, 능력 있는 청년이 되고 싶어요!’

수년째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에 참여했지만 이번처럼 기도의 목적이 뚜렷한 적은 없었다. 그래서 기도가 더 뜨겁고 간절했다.

6년간 유치부 교사로 어린이들을 섬기면서 좋은 교사는 ‘잘 챙겨주는 교사’ ‘아이들을 사랑하는 교사’인 줄로 오해했다. 아이들이 잘못을 저질러 혼낼 때면, 아이들은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잘 모른 채, ‘선생님이 왜 그러실까?’ 하는 표정을 짓곤 했다. 교사의 말에 영력이 없어서고, 성령님의 생각이 아닌 육으로 훈육했기 때문이다. 답답했다. 이번 작정기도회에서 아이들이 인격적으로 주님을 우대하는 신앙생활 하길 바라며 간절히 기도했다. 그러던 중, 성령님은 금식 감동을 강하게 주셨다. 3일 금식 마지막 날, 아이들의 행동에 변화가 생겼다. 내게 다가와 잘못했다고 말하면서 다시는 죄짓지 않겠다고 말했다. 감사했다. 자신의 죄를 깨닫고 용서를 구하는 것은 축복이다. 어른에게도 어려운 일이다. 이 아이들이 장차 성장해 어떤 인물이 될까 기대가 자못 크다. 주님의 영광을 위해 어떻게 쓰임받을지 눈에 선하다.



우리도 응답받았어요
심유민(야곱학년) 심혜민(요셉학년) 자매


심하던 가래기침이 멈췄어요. 가슴도 답답했는데 이젠 그렇지 않아요. 그동안 동생이랑 자주 싸웠는데 요즘은 덜 싸우고 부모님께 순종하게 됐어요.(심유민)

작정기도하면서 성경 속에 나오는 천국과 지옥을 경험했어요. 부모님 말씀에 순종하고 언니와 싸우지 않겠다고 다짐했어요. 예수 믿지 않는 친구를 위해 기도했더니 교회에 나오고 있어요.(심혜민)



위례~서울 매일 출퇴근
천인해(19교구)


위례신도시와 서울 구로구 연세중앙교회를 오가며 50일 작정기도회를 완주했다. 지난해 8월, 갑상샘암 수술을 했다. 후유증 탓에 소리를 조금만 내도 목 상태가 말이 아니다. 그런데도 주님이 “내 이름으로 기도하라 응답하리라” 하신 작정기도회에 꼭 참여하고 싶었다. 아침 7시에 집을 나서서 오전 작정기도 2시간을 마치고 귀가하면 오후 3시. 한나절이 훌쩍 지나지만 응답을 눈앞에 보여주신 주님을 기대하면 기쁘기만 했다. 기도시간에 두 번 10분 늦은 적이 있는데 그 후로는 한 시간 일찍 와서 준비 기도부터 하니 기도에 더욱 힘이 붙었다.


모두 주님 은혜입니다
윤정은(76여전도회)

내 안의 쓴 뿌리 회개로 해결되고
건강 악화로 쓰러지신 시어머니
신앙이 회복되자 건강도 좋아져


여러 차례 작정기도회에 참여했지만, 이번처럼 뜨거운 작정기도회는 처음이다. 이번에는 성령님께서 오전·오후 하루 두 차례씩 기도하게 하시고 내 안에 쓴 뿌리를 발견해 토설케 하셨다. 무엇보다 큰 응답은 시어머니의 예배 회복이다. 심성 고우신 시어머니는 지난 연말, 구안와사, 목 디스크, 오른쪽 눈 신경마비에 이르기까지 한 번에 통증이 몰려와 쓰러지셨다. 결국 직장을 그만두고, 병원 치료를 병행하셨다. 시어머니의 고통은 주님께 돌아오는 전환점이 됐다. 그 일 후 시어머니는 지역기도모임, 삼일예배, 금요철야예배, 주일예배를 모두 회복하시고 아픈 몸과 마음으로 주님 앞에 무릎 꿇으셨다. 주님을 의지하면서부터 시어머니의 건강이 빠르게 회복됐다. 뒤틀린 입이 제자리로 돌아왔다. 주님의 은혜를 체험한 시어머니는 친척들에게 예수를 전했고, 성령강림절 부흥성회에도 참석해 은혜를 듬뿍 받으셨다. 시어머니가 주님의 사랑 안에 깊이 들어와 기도하고 전도하고 예배드리게 돼 감사하다. 모든 것이 주님 은혜다.



기도하는 체질로 변화
김려원(25교구)


작정기도회 50일이 벌써 지나갔다니! 이번이 세 번째 완주다. 이번에는 주님의 애절한 호소가 마음을 움직였다. ‘기도하지 않으면 안 되는 네 처지를 깨닫고 기도하는 체질로 바꿔 나와 관계를 회복하라.’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도 기도하셨는데 기도를 안 하는 것이 얼마나 교만한지 마음속 깊이 깨닫게 해 주셨다. 다니엘 같이 항상 기도하는 자가 되리라 다짐하며 새벽기도를 시작했다. 무엇보다 주님처럼 영혼 사랑하는 마음 달라고 기도했다. 때 맞게 응답하실 주님을 기대한다. 앞으로도 기쁜 마음으로 계속 기도할 것이다.



선데이 크리스천 변화되다
이은미(86여전도회)


주일에 딱 한 번 교회 오던 내가 작정기도회 50일간 하루도 빠짐없이 꼬박꼬박 왔다. 처음엔 힘들었지만 응답하실 예수님을 기대하면서 포기하지 않았다. 기도회 참여 횟수가 늘어날수록 감동이 깊어졌다.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이 기도회를 여셨다는…. 기도 안 하던 게으른 성도가 기도하는 자로 바뀌었다. 작정기도하는 2시간 내내 예수님과 독대하는 듯 했다. 예배를 사모하는 마음도 생겼다. 이제까지는 주일2부예배만 드렸지만 앞으로는 주일저녁예배, 삼일예배, 금요철야예배 모두 드리리라 다짐한다.



직장 어려운 문제 놀랍게도 해결
이정훈 집사 가족


가족 모두 50일 작정기도회를 완주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 올려 드린다. 연세중앙교회 성도가 된 지 4년째다. 그동안 아내만 작정기도회에 참여해 가장(家長)으로서 마음이 편치 않았다. ‘이번엔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완주하리라’ 다짐하며 작정기도회를 손꼽아 기다렸다. 결국 주님께서 힘 주셔서 승리했다. 자녀들도 기도의 동역자가 돼 함께 부르짖은 것도 주님 은혜다.

작정기도회 동안 직장에 어려움이 최고조에 달했다. 너무 힘들어 주님께 매달렸다. 알게 모르게 지은 죄들도 조목조목 찾아 회개했다.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회개하자 폭발 직전의 문제들이 완전히 해결됐다. 할렐루야! 기도하게 하시고 응답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영적 성장은 기도에 비례
이수학(10남전도회)


매일 두 시간씩 작정기도하면서 영적 성장이 일어났다. 하나님과 나 사이에 죄가 가로막으면 안 되기에 회개에 집중했다. 그렇게 회개하니 성령 충만해지고 겸손해지면서 영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느껴진다.

또 아내와 작정기도회에 함께 참여하니 부부 동반 시간이 늘어 서로 이해하는 폭이 넓어진다. 어머님은 연로하셔서 작정기도회 장소에 못 오셨지만 우리 부부가 기도하러 나서면 홀로 집에서 기도하시면서 작정기도에 동참하셨다. 온가족이 기도해서 무척 좋았다.      



/손미애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7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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