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자 가이드] 하나님의 절대 주권
이성과 지식으로 하나님 알 수 없어, 믿음으로 겸손하게 다가서야 가능

등록날짜 [ 2007-06-12 17:06:58 ]

믿지 않는 사람들로부터 우리를 당황하게 만드는 질문 중의 하나가 “복음을 들어보지도 못한 조상들은 하나도 구원받지 못했단 말입니까?”라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그 시대 사람들은 복음의 소식을 접하지 못했으므로 어느 누구도 구원을 받지 못했다. 예수님이 오시기 57년 전에 신라가 태동했고, 37년 전에 고구려가 건국되었고, 18년 전에 백제가 세워졌다. 모든 민족에게 가서 제자를 삼으라는 위임명령이 내려진 그 때에 우리나라는 대략 삼국시대를 지나고 있었다. 불행히도 우리는 5000년의 역사를 하나님을 알지 못한 채 살아온 민족이었고 불과 120년 전만 해도 복음이 전혀 전해지지 않았던 미전도 종족이었다. 좀 더 일찍 복음이 동양으로 전파되었으면 하는 안타까움만이 있을 뿐이다. 모든 인류가 똑같은 시간에 공평하게 복음을 접할 수 있게 해야지 왜 이렇게 차이가 있느냐고 반문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복음 전하는 일을 인간에게 맡기셨다. 천사에게 맡겼다면 시공간을 초월한 방법을 사용하여 아주 쉽게 전도했을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 일을 인간에게 맡기셨다. 이것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에 해당한다. 또한 “왜 인간을 불공평하게 취급하느냐”라고 묻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성경은 이렇게 답하고 있다. “이 사람아 네가 뉘기에 감히 하나님을 힐문하느뇨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뇨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드는 권이 없느냐(롬 9:20-21).” 하나님은 인간이 만든 어떠한 이성적, 이론적, 학문적 체계로 설명할 수 없다. 오직 ‘믿음’으로만 알 수 있다. 내가 이해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하나님을 향한 헛된 반론을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교만과 의심을 버리고 ‘믿음’으로 그 앞에 나아와서 겸손하게 물을 때에 알 수 있는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11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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