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을 알아봅시다
추석 전 주일에 추수감사절 지킴으로 하나님을 더 기쁘시게

등록날짜 [ 2008-09-12 10:40:43 ]


성경에 나타난 최초의 추수감사는 가인과 아벨의 제사이며, 이스라엘의 농경을 중심으로 한 중요한 3대 절기인 유월절(초실절, 레23:5~14), 칠칠절(맥추절, 신16:9)과 수장절(초막절, 신16:13)에서 유래한다. 그러나 추수감사절이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신앙의 자유를 찾아 영국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청교도들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신대륙 도착 후 심한 식량난과 추위, 기후차와 영양실조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었으나 원주민인 인디언들의 도움으로 다음해인 1621년 풍성한 곡식을 추수할 수 있었다.
이에 청교도들은 친절한 인디언들을 초대해 추수한 곡식과 칠면조 고기 등을 함께 먹으며 모든 것을 지켜주시고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신대륙에서의 기쁜 첫 추수감사절을 가졌다. 이후 추수감사절은 미국에서 Thanksgiving Day라 하여 11월 4째주 목요일로 정하여 지키고 있다.

우리나라의 추수감사절
우리나라 교회의 경우 미국 선교사들에 의해 복음이 들어오면서 1904년부터 11월 3째 주일에 추수감사절을 지키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추수 시기는 9~10월 중에 이루어져 추수감사절을 11월에 지킨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교계에서도 추수감사절의 시기를 합리적으로 변경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우리 교회의 경우는 설립 이후부터 줄곧 추석 전 주일을 추수감사절로 지키고 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의 추석이 한 해 동안 거두어들인 풍성한 햇곡식과 햇과일 등을 조상들이 복을 주었다 하여 조상신에게 제사를 지내며 우상숭배의 길을 가고 있기 때문이다. 세상 사람들이 조상신에게 햇곡식을 드리기에 앞서 하나님께 먼저 감사를 올려드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자는 취지에서이다.

우리 교회의 추수감사절 행사
우리 교회에서는 다양한 추수감사절 행사를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고 있다.
먼저 ‘추수 감사절 예배’를 통해 한 해 동안의 삶을 돌아보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를 깨닫고 그것에 대해 감사하는 시간을 갖는다. 햇과일, 햇곡식을 주신 하나님 은혜에 대해 감사할 뿐 아니라 영원히 멸망 받아 죽어야 하는 우리를 위해 예수를 이 땅에 보내주시고 십자가의 보혈로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영원히 감사한다.
또한 하나님이 우리의 삶 속에서도 역사하시며 그분의 사랑을 기억하면서 한 해 동안 수확의 기쁨을 누리게 하신 하나님께 정성껏 감사의 예물을 준비하여 하나님께 드리고 있다.
또 가까운 친척들과 이웃들을 초청해 우리 교회 최고의 성악가들로 이루어진‘성악콘서트’를 통해 마음껏 하나님을 찬양하고 영육 간에 강건하게 하신 하나님께 최고의 기쁨의 찬양을 올려드린다.
또한 우리 고유의 최대 명절이라는 미명하에 많은 기독교인들이 일가친척들과 함께 우상숭배하는 일에 참여하여 자신도 모르게 죄 짓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 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는 추석연휴기간 동안‘추석 축복 대성회’를 통해서 세상 사람들과 분리되어 우상숭배의 길로 가지 아니하고 성령충만함으로 영적인 타락을 경계하고 있다.
추수감사절의 근본 목적은 한 해 동안 보살펴 주시고 축복해 주셔서 풍성한 수확을 거두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고 이런 기쁨을 주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또한 감사의 예물을 드리는 데 있다.
우리 모두 하나님만 경배하고 찬양하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자손 천대의 복을 누리는 자들이 되자.

위 글은 교회신문 <14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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