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전 목사의 ‘성막과 예수 그리스도’] 살아 있는 자만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윤석전 목사의 ‘성막과 예수 그리스도’(103)

등록날짜 [ 2012-09-25 16:35:42 ]

싹 난 지팡이가 가장 거룩한 곳에 항상 있듯이
성도는 언제나 주님과 만나는 장소에 있어야

하나님께서 속죄소 아래 있는 법궤 앞에 아론의 싹 난 지팡이를 두어 대대로 간수하라고 명하신 것은 여러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어 오늘날 성도에게도 많은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살아 있는 자만 알아본다
이스라엘 열두 지파가 모두 족장의 이름을 쓴 지팡이를 모세에게 가져왔고 그것을 법궤 앞에 가져다 두었는데, 왜 레위 지파인 아론의 이름을 쓴 지팡이에서만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살구 열매가 맺혔을까요? 당시 이스라엘 백성 중에 아론만이 모세와 더불어 하나님의 말씀과 뜻 앞에 살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 살아 있는 자만이 하나님께서 만나주시고 마른 지팡이가 열매맺는 이적을 일으키십니다.

오늘날도 다 똑같이 교회에 왔지만,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은혜 받아 살아 있는 사람만 삶 속에서도 말씀으로 열매를 맺습니다. 교회에서는 설교 말씀에 “아멘!” 하지만 세상에 나가서는 불신자와 똑같이 산다면 어떻게 삶 속에 열매를 맺겠습니까?

열두 지파 지팡이에 족장의 이름을 분명히 적어 놓았기에 백성이면 아무라도 누구 지팡이에서 꽃이 피고 열매 맺었는지 금세 알아봅니다. 세상 사람들도 누가 진짜 예수 믿는 사람인지 아닌지 그 삶을 보고 금세 알아봅니다.
그러니 우리는 자기 자신의 신앙생활을 늘 돌아보아서 하나님 말씀 앞에 살아 있으려고 몸부림쳐야 합니다.
 
‘내가 죽어 있으면 주님을 못 만나니 살아 있어야 한다’ 하고 스스로 다짐해야 합니다. 이 말은 충성이 살아 있고, 믿음이 살아 있고, 감사가 살아 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주를 향한 진실한 마음이 살아 있고, 하나님 말씀이 살아 역사하여 그 말씀이 나를 움직이게 해야 합니다. 평생 하나님 말씀이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이 볼 때 내 안에 예수가 있는 사람, 하나님이 살아 역사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살아 있어야 열매 맺는다
수반에 꽂힌 꽃은 뿌리에서 더는 진액을 공급하지 않으니까 아무리 물을 갈아주어도 얼마 지나지 않아 죽고 맙니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서도 은혜가 안 되면 삶 속에서 그 말씀대로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들었는데도 변화하지 않는 것은 정말 두려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살려는 의지를 갖고 악착같이 하나님 말씀을 들어야 하고, 그 말씀에 은혜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죽은 자와는 절대로 만나지 않고 산 자와 만나주십니다.

그러니 하나님 말씀을 들을 때, “하나님 말씀이 명령이다. 하나님 말씀을 들어야 산다. 하나님 말씀만이 살아 있고 능력이 있다”라고 생각하며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 움직인다는 것은 그 심령 속에 말씀이 살아 있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 움직이는 직분자가 바로 살아 있는 사람입니다. 살아 있는 사람은 열매를 맺으나 죽은 자는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송장 앞에서는 아무리 애통해도 소용없고, 몸부림쳐도 소용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살리셨습니다. 소경 바디매오가 보기 원할 때 주님께서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 하시니 죽었던 시신경(視神經)이 살아났습니다. 귀신 들린 사람에게서 “귀신아 떠나가라” 하니 귀신에게 사로잡혀 죽었던 생각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하나님 말씀은 영육 간에 죽은 것을 살아나게 합니다. 그리고 산 자에게 “너와 내가 이 지성소 안에서, 속죄소에서, 법궤에서 만나자”라고 약속하십니다. 산 자는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산 자는 주님의 명령이 들리기에 움직입니다. 이처럼 교회는 하나님의 마음대로 움직이고, 하나님이 독점하셔야 합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이 움직이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성경 66권은 살아 있는 자에게 주는 말씀입니다. 살아 있는 자가 그 말씀을 듣고 움직일 것입니다. 살아 있는 자는 그 말씀이 양식이 되어 성장하고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그러나 죽은 자는 그 음성을 듣지 못합니다. 죽은 자에게는 하나님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그러니 그런 자에게 무슨 싹이 나겠습니까? 나를 살리는 것은 하나님 말씀밖에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산 자를 찾으신다
교회에는 항상 오는데, 싹이 나지 않고 바짝 마른 지팡이 그대로 있다면, 주님 오실 때 어찌하겠습니까? 싹이 난 지팡이는 벌써 지성소 법궤에 가 있습니다. 주님과 만날 곳에 가 있습니다. 영원한 안식처에 있습니다. 주님의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주님이 오실 그날이 되기 전에 우리는 어서 속히 메마른 지팡이가 변하여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 맺어야 합니다. 주님이 다시 오실 그날이 쏜살같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날은 계속 달려오고 있고 우리는 계속 그날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날에는 변명할 수도 없습니다. 심판대 앞에서 하나님이 불꽃같은 눈으로 다 심판하십니다.

“기록되었으되 주께서 가라사대 내가 살았노니 모든 무릎이 내게 꿇을 것이요 모든 혀가 하나님께 자백하리라 하였느니라 이러므로 우리 각인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롬14:11~12).

이때는 신앙 연조를 자랑할 수 없습니다. 살아서 열매를 맺었느냐만 묻습니다. 이때 땅을 치고 슬피 울며 이를 간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열두 지팡이 중에 하나만 빼서 특별한 장소에 두라고 했습니다. 아무도 손댈 수 없는 신성불가침한 장소,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나 주시는 법궤에 두라고 하셨습니다. 곧 하나님의 품속에 보호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왕에 예수 믿을 바에야는 분명하고 확실하게 믿어서 주님 품에 보호받아야 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30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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