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은혜 받은 자의 고백, 감사

등록날짜 [ 2013-07-16 09:18:48 ]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대신 짊어지셨으니
그 은혜로 천국을 가진 자는 분명한 감사 드려야

마태복음 8장 1~4절
“예수께서 산에서 내려오시니 허다한 무리가 좇으니라 한 문둥병자가 나아와 절하고 가로되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 하거늘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저에게 대시며 가라사대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즉시 그의 문둥병이 깨끗하여진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삼가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다만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모세의 명한 예물을 드려 저희에게 증거하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창조자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세상 곧 하늘과 땅을 지으셨으니 세상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지입니다(히1:2). 하나님께서 천지 안에 만물을 지으셨으니 세상 만물이 다 하나님의 소유입니다(골1:15~17).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만물을 사용하며 살게 하시려고 인간을 지으셨습니다. 하나님 형상의 모양대로, 만물의 영장으로, 하나님의 걸작으로 인간을 지으셨습니다(창1:26~27).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하나님께서 지으신 만물을 사용하고 다스리며 사는 모습을 보시고 심히 좋아하시며 기뻐하셨습니다(창1:28~31). 이렇게 복 받은 자로 지음받은 인간은 하나님께서 모든 만물을 주셔서 사용하며 살도록 하셨으니 만물 중 가장 큰 은혜를 받은 자입니다.

감사로 은혜 받은 증거를 삼으라
본문에는 어떤 나병환자가 나옵니다. 그에게 나병은 자기 일생의 고통이요, 해결해 보고 싶어도 전혀 해결할 길이 없는, 자기 자신만 알고 겪는 극심한 고통입니다. 그런데 어쩌다 그 사람이 나사렛에서 태어난 예수라는 분의 소문을 들었습니다. 죽은 자도 살리고, 귀신도 쫓아내고, 앉은뱅이도 일으키고, 소경도 보게 하고, 귀머거리도 듣게 하고, 벙어리도 말하게 하는 그분을 만나면 어떤 불행에 처해 있더라도 당장에 고침받고 해결된다는 소문을 들었을 때 얼마나 예수를 만나고 싶겠습니까? 그의 고통의 분량만큼, 그 고통을 해결해 보고자 하는 분량만큼 예수를 만나고 싶었을 것입니다.

예수께서 산에서 내려오셔서 허다한 무리와 함께 가실 때 이 나병환자가 예수를 만나자마자 예수께 절을 하더니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예수께서 자기 병을 능히 고칠 능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요, 예수께서 원하시기만 하면 자신은 지긋지긋한 나병의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능히 이 나병환자의 고통을 아시고 해결할 수 있는 절대적 능력, 또한 그 이상의 것을 풍족하게 가지신 부자십니다. 예수께서는 말씀으로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입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그의 병이 즉시 깨끗해졌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 자체가 능력이요, 말씀 자체가 이적이요, 말씀 자체가 생명이요, 말씀 자체가 내 불행을 해결하는 축복입니다. 그렇게 인정하고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나병환자가 고통받던 질병을 해결하신 예수께서 “삼가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다만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모세의 명한 예물을 드려 저희에게 증거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사장에게 나병이 나았다는 것을 확인받고, 하나님께 예물을 드려 감사를 고백하고, 하나님께서 고쳐 주셨다는 증거를 삼으라는 말입니다.

인류의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은 인간에게 법을 주셨습니다. 사회에서 법을 지키면 그 법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자유롭고 구속받을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법을 어기면 법적 처벌을 받으며 범법한 행위에 대해 모든 책임을 법의 요구대로 확실하고 분명하게 져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도 법을 어기면 하나님의 법대로 반드시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첫 번째 지은 사람 아담에게 모든 만물을 임의로 하되 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과를 먹지 말라,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아담은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하는 하나님의 법을 무시한 채 마귀 말을 듣고 먹었습니다.

마귀는 원래 하나님의 법을 어겨서 영원히 멸망하게 된 자입니다(유6).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치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벧후2:4). 인간은 영원히 멸망할 마귀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선악과를 먹음으로써 하나님의 법을 어겼습니다. 곧 정녕 죽음을 당하게 되고 만 것입니다(창3:4~6, 창2:16~17).

이같이 인류는 하나님의 법을 어기고 죄를 범하였으므로 영혼이 죽었고, 육체는 저주받아 땀 흘리고 온갖 고생을 지불해야 필경은 식물을 먹으며 살게 되었습니다(창3:18~19). 그리고 육체가 죽으면 곧바로 영원히 견딜 수 없는 지옥에 가서 살아야 합니다(마25:41).


일러스트 / 박철호

이 같은 절망적인 인간을 살려내시려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죽을죄를 대신 짊어지고 우리를 죄에서, 멸망에서 구원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합법적인 구세주가 되셨습니다(요3:16, 막10:45). 이것이 성도들에게는 가장 큰 수확입니다.

우리는 영원히 죽을 자가 영원히 살 자로, 영원히 저주받을 자가 영원히 축복받을 자로, 영원히 지옥에서 고통당할 자가 영원히 천국에서 행복할 자로, 영원히 불가능에 매인 자가 영원히 가능한 자로 신분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흘리신 피 공로로 말입니다(엡2:1~7).

세상에서는 죄를 많이 지을수록 형량이 무거워집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앞에는 죄를 내놓으면 내놓을수록 오히려 생명을 얻고, 영생을 얻고, 천국을 얻고, 행복을 얻습니다. 죄를 내놓고 행복을 얻는 은혜는 예수밖에 없고, 기독교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자신이 죄인이라는 시인, 회개가 동반될 때 가능합니다. 그저 교회를 몇 년 다녔다고 해서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 앞에 자신이 죄인임을 발견하고 회개하며, 예수께서 내 죄를 담당하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사건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죄를 해결받고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 되었다는 보증으로 성령이 임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너희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견고케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저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 마음에 주셨느니라”(고후1:21~22).

감사로 은혜를 고백하자
그러므로 성경은 이와 같은 은혜 입은 자들에게 감사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마8:1~4). 하나님께 은혜 입은 자들이 감사해야 한다는 사실은 율법에서도 분명히 가르치고 있습니다(눅21:1~4).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영육 간에 살아갈 때 범사에 감사해 하는 삶이 하나님의 절대적인 뜻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칠일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물산과 네 손을 댄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을 인하여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찌니라…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의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물건을 드릴찌니라”(신16:15, 17).

또 하나님께서 보내신 성령을 소멸치 아니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사도 넘치게 하며, 악한 것은 모양이라도 버리게 합니다(살전5:18~22). 그러므로 감사하지 못한다면 감사할 은혜가 없다는 뜻이요, 감사할 조건, 경험, 체험, 은혜가 없다면 이는 성령을 소멸했기 때문입니다.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께 은혜 받은 자에게만 감사를 감동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참으로 은혜 입은 자들입니다.

지금도 주님이 주신 은혜로 살아가고 앞으로도, 아니 영원히 하나님 은혜로 살 자니 이와 같은 은혜로 살았고 앞으로도 그 은혜로 살아야 할 자라면 참으로 감사해야 합니다. “성령이여, 나를 감사의 절정에 이르게 하소서!”

우리 삶 속에서 크고 작은 모든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내 영혼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지옥 신세를 면하고 천국이라는 영원히 행복한 나라를 유업으로 받았으니, 이 모두를 이루게 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 공로에 감사해야 합니다.

육체가 건강하니 감사하고, 질병에서 치료받았으니 감사해야 합니다. 시험에서, 악에서 구원받았으니 감사해야 합니다. 더 큰 축복, 더 큰 능력, 더 큰 은혜 주실 내일을 바라보며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감사절에 은혜 베푸신 하나님 앞에 나온 나는 하나님 은혜로 사노라고 찬송과 기도와 감사와 예물을 마음껏 드리고 은혜 받은, 구원받은, 영생의 기업을 얻은 자 천국에서 영원히 살아갈 행복한 나라를 얻은 자라고 고백해야 합니다. 간증해야 합니다. 우리가 받은 은혜의 분량을 은혜 베푸신 하나님께 확실하게 감사로 보여 드려야 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345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

    소셜 로그인

    연세광장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