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마귀와 죄에서 구원하신 예수

등록날짜 [ 2013-12-24 10:01:28 ]

성탄절은 육신의 정욕 욕구를 채우는 날이 아니라
나를 구원하시려고 예수께서 대신 죽으러 오신 날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 (요한일서 3장 8절)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신 조물주이십니다. 자기가 만들었고 자기의 생기를 인간에게 주셨기에 인간은 그의 생기로 살고 있으며 누구나 다 하나님으로 인해 사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세상 사람들을 사랑하셨습니다.

일러스트 / 박철호

죄를 인정하지 않는 마귀역사
인간은 누구나 하나님의 원수 마귀에 의해 죄를 짓고, 그 죄로 말미암아 영육 간에 영원히 고통당해야 하는 절망적 신세였습니다. 인간은 자기 자신에게 닥쳐올 육신의 고통은 물론 육신이 끝난 다음 영혼이 당할 영원한 고통이 어디에서, 무엇 때문에 오는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그저 그 고통을 운명이나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불행 속에 갇혀 살다가, 그 인생 여정이 끝나는 순간 타지도 죽지도 않는 저 지옥 형벌, 견딜 수 없는 참혹한 고통을 영원히 견뎌야 했습니다.

이 세상은 마귀를 나쁜 신 정도로 인식합니다. 그러나 마귀는 우리를 죄짓게 하고, 제 소유로 만들고, 이 땅에서 온갖 고통을 다 당하게 만드는, 가진 것이라고는 행복할 만한 요소가 전혀 없이 고통, 고생, 저주, 멸망, 파멸, 지옥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이 마귀에게 끌려가면 너무도 비참한 상황에 처하고 맙니다. 그런데 악한 마귀에 끌려가면서도 그걸 전혀 모르는 사람이 너무도 많습니다.

인간은 누구든지 원수 마귀 때문에 죄를 짓습니다. 어떤 죄를 지었다면 그것은 곧 마귀역사가 드러난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죄를 짓고도 정당방위라고 말합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누구나 그럴 것이라며 죄를 덮어 두고, 감춰 두고, 자기 잘못이 아니라고 합니다.

우리는 어떤 죄를 지었든지 죄 지었다는 사실이 발견되는 순간 살기 위해 예수 피 앞에 회개해야 합니다. 그런데 마귀는 순순히 죄를 인정하고 무릎 꿇게 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피해 가려고 합리화를 시킵니다.

선악과를 먹은 아담이 하와에게 죄를 넘기듯이, 하와 역시 뱀에게 자기 죄를 전가하려 했듯이 자기 죄를, 자기 잘못을 시인하지 못하게 합니다. 마귀는 죄로 사로잡고 붙들어서 어떻게든 끌어안고 그 영혼을 멸망시키려 듭니다. 만일 자신에게 이런 근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것을 발견한다면 당장 고치시기 바랍니다. 나에게 마귀의 근성이 남아 있게 해서는 안 됩니다.

마귀는 원래 실패자입니다. 천사로 있을 때 하나님께 도전했다가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실패자인 마귀의 말을 듣고 실패자의 생각을 받아들인다면 결국 똑같은 실패자가 되고 맙니다. 세상에서 가장 크게 실패한 자는 지옥 가는 사람입니다.

이 같은 고통을 만든 작자가 마귀로 말미암은 죄요, 그 죗값은 영육 간의 고통입니다. 생각만 해도 소름끼치고 절로 몸서리가 쳐지는 두려운 일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죄 아래서 죄가 역사하는 고통을 당하면서도 이 사실을 전혀 모릅니다.

예수를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
최초의 사람인 아담부터 마귀의 악랄한 궤계에 속아서 죄를 지었고, 그 죗값으로 아담의 후손인 인류 전체가 죄인이 되어 영육 간에 고통을 당하면서도 그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합니다.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롬5:12).

이는 참으로 불행한 일입니다. 그러나 인간이 당하는 영육 간의 견딜 수 없는 고통을 알고, 보고, 해결해주신 분이 계시니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다시 말해서 마귀는 죄짓게 하고 인간은 죄를 지어 그 죗값으로 영원히 멸망하는 절대적 현실을 인간은 전혀 모르나 예수만이 이를 아시고 해결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구세주요, 절대적인 생명의 보전이시요, 영원히 행복하게 해 주실 단 하나의 행복이며 영원한 미래를 주실 분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당하는 고통의 원인인 마귀역사와 죄가 인간을 불행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예수께서 아시고 그 고통과 불행을 능히 해결할 수 있으면서도 이를 시행하지 않으셨다면 불행에 빠진 인간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 마귀와 죄로 멸망하는 인간을 행복하게 살게 하시려고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셔서 마귀와 죄로 오는 역사를 친히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해결하게 하셨으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그 감사를 다 표현할 길 없기에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자신의 목숨까지도 아낌없이 다 드리게 됩니다(요3:16, 요일3:8, 히2:14~15, 막10:45). 이것이 신앙 양심이요, 은혜 받은 자의 인격의 발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선악과를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고 사랑으로 일러 주셨으나 마귀는 아담이 그 말씀을 믿지 못하게 하여 불순종하도록 속였습니다. 즉 네가 먹으면 하나님과 같이 된다고 속여 선악과를 먹게 했습니다. 인간은 선악과를 먹는 순간에 죄를 지은 자가 되어 마귀에게 속했습니다. 마귀의 지배 안에서 고통당하다가 지옥으로 끌려가 견딜 수 없는 고통을 영원히 견뎌야 하는 절망적인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마귀로 말미암아 죄를 짓고 나서 당하는 억압은 천지 간에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고통을 해결하실 수 있으신 예수께서 오셔서 이 일을 해결하여 주셨으니 곧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2:5~8).

인격적으로 감사해야 할 성탄절
하나님은 말씀이시며, 영이십니다. 성자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인간이 지은 죗값은 사망, 곧 지옥 고통이기에 인간의 영육 간의 고통의 원인인 죗값을 갚아 주시기 위해 그의 육신으로 인간의 죄를 대신 짊어지러 오셨습니다. 즉 인간의 영육 간의 고통의 원인인 마귀와 죄를 해결해 주시려고 십자가 못 박혀 피 흘려 죽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이 모든 일의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가라사대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마1:21~23).

이는 인간으로서는 할 수 없는 불가능을 해결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요, 은혜 중의 은혜입니다. 또 이것이 성자 하나님께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십자가에서 죽으셔서 마귀와 죄와 고통과 사망과 지옥에서 인간을 완전히 구원하시려고 자기 몸을 내어주시려고 오신 성탄(聖誕)입니다.

이처럼 예수의 목숨을 십자가 대속물로 내어주신 하나님 앞에 무엇이 아까울 수 있습니까? 물질이 아깝습니까. 시간이 아깝습니까. 목숨이 아깝습니까? 마귀와 죄와 지옥 형벌에서 받은 구원을 참으로 소유한 자라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의 노예가 되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
성탄절은 세상의 향락과 쾌락, 즉 육신에서 오는 정욕의 욕구 충족을 잠시나마 채워 보려는 방종의 시간을 보내는 날이 아닙니다. 성탄절은 마귀와 죄에 끌려 저 불타는 지옥에서 고통받을 나를 구원하시려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 대신 죽으실 육체를 입고 오신 날입니다.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1:29).

성탄을 바로 알고 진정으로 감사하며 찬양하며 예물을 드립시다. 예수로 구원받은 자다운 신앙 양심에서 나오는 인격적인 감사를 제한 없이 드러내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36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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