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등록날짜 [ 2014-01-14 09:28:08 ]

새해부터 예수 모시고 그 명령대로 살려고 결단하여
주님의 재림을 영광과 기쁨으로 기다리는 성도 돼야

요한계시록 1장 1~8절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될 일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지시하신 것이라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곧 자기의 본 것을 다 증거하였느니라 …(중략)… 그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볼찌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주 하나님이 가라사대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하나님은 처음과 나중이십니다. 하나님은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그 만물을 끝마치시니, 하나님은 모든 것의 알파와 오메가가 되십니다(계1:17). 하나님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골1:15~17) 만물과 인생을 지으셨으니, 그가 없이는 한 가지도 된 것이 없고 될 것도 없습니다(요1:3~4).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왜 지으셨을까요? 천지 만물은 인격이 없습니다. 하나님과 대화를 하거나 거래를 하거나 할 수 없습니다. 인격적인 지정의(知情意) 관계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천지 만물이 인간에게 필요하기에 지으셨습니다. 지으신 그 만물을 인간에게 주어서 인간이 먹고, 마시고, 사용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한 인간이 얼마나 아름다웠던지, 전지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죄와 사망과 저주에서 예수 십자가의 피 공로로 속죄받고 구원받고 성령이 충만해서 하나님의 뜻과 섭리 안에 완전히 정착된 후에는 에덴동산에서보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더욱 심히 좋으십니다. 왜냐하면 에덴동산에서 인간은 그냥 피조물이었습니다.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로서 하나님이 만드신 작품에 불과합니다.

성경 전체적인 맥락에서 살펴보면 우리 인간의 신분이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최초로 창조하신 인간 아담은 하나님 앞에 피조물 신분이었습니다. 피조물로서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원수인 마귀 말을 듣고 선악과를 먹어 죄를 범했을 때 하나님께서 곧바로 지옥에 보내신다고 해도 할 말이 없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종으로 택하셨습니다. 종은 주인이 부리려고 있는 존재입니다. 피조물에서 종으로 관계가 격상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아브라함의 후손이 출애굽하면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왕은 백성을 책임져야 합니다. 왕이신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백성은 행복했고, 하나님 말씀을 버리고 불평했던 백성은 죗값으로 다 망하고 말았습니다.

이후에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께서 세상에 오셔서 우리 인간의 죄를 다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셨습니다. 우리가 죄 가운데서 죽게 되었다며 하나님 아들을 보내어 대신 죽여서 죄를 사해 주시고 지옥 안 가게 해 달라고 부탁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모든 사정을 아시고 자원하여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셔서 십자가에서 달려 피 흘려 죽으시고 우리를 다시 살려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죄 아래서 멸망하게 되었다가 예수의 피 공로로 구원받고 성령으로, 말씀으로, 복음으로, 진리로 거듭난 이후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자녀 신분이 되었습니다.

예수로 살아야 하는 인간
하나님이 자기 자신을 인간에게 자세히 보이신 것은, 하나님을 떠나 마귀 말을 듣고 멸망하게 된 우리 인간을 살리시려는 목적이었습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2:5~8).

이처럼 근본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신 이유는 인간이 무엇 때문에 살며 무엇 때문에 몸부림쳐야 하는지를 자세히 알려 주어 인간 스스로 속지 않게 하려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처음과 나중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없다면 우리 인간에게는 살아야 할 이유나 죽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일러스트 / 박철호

예수가 없는 삶은 결국 지옥에서 멸망하기에 우리는 반드시 예수로 살아야 합니다. 예수가 없는 세상에 무엇이 존재하며, 무엇이 희망입니까? 예수만이 우리가 존재할 이유와 목적이요, 예수만이 우리에게 희망이며, 생명이며, 영생입니다.

예수가 없는 정욕적인 삶 속에서 천하 영광을 다 얻는다 해도 이는 마귀역사 속에 있는 것이라 했으니(마4:10~11), 오직 예수만이 인간이 좇을 가장 큰 영광이요, 최상의 기업입니다.

세상은 우리를 죄에서, 저주에서, 지옥 형벌에서 구원할 어떤 능력도 없고, 관심도 없습니다. 우리 삶의 믿음은 오직 예수, 고통의 수난을 이길 믿음도 예수, 오늘 죽음의 현장에서 움켜쥐어야 할 믿음도 오직 예수뿐입니다. 예수만이 우리를 죄의 자식, 멸망의 자식, 지옥의 자식에서 구원하여 하나님 자녀로 신분 변화를 가져다주는 구세주이십니다.

예수로 시작하는 한 해
성도는 비록 세상에 거하나 하나님 자녀입니다. 하나님 자녀는 세상 사람과 같이 존재할지라도 신분은 천국 갈 자로서 지옥 갈 세상 사람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예수로 시작하고 예수로 살아가는 자는 세상 사람과 세월을 공유하나 육신을 벗는 날에는 절대로 불신자와 함께 거하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심정을 나타냅니다(요5:23).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6).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은 우리 죄를 대신한 것입니다. 십자가 사건을 자기 몫으로 가진 자들에게 성령이 임하셔서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증거하십니다.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롬8:16).
 
예수로 사는 자들에게 성령이 내주하셔서 제한 없이 역사하시고, 예수의 사람을 성령께서는 전(殿)으로 삼으십니다(고전6:19).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터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았고 너희도 살겠음이라”(요14:16~19).

예수만이 처음과 나중이십니다. 시작부터 역사하신 예수는 내 인생 다할 때까지 땅에서 역사하시고 하늘나라에서는 영원히 함께 역사하십니다. 새해 첫 시간부터 예수로 시작하고 예수로 영원히 함께합시다. 한 해 세월을 절대로 육신을 위해서 사용하지 마십시오. 영혼의 때를 위하여 알뜰하게 사용하십시오. 천국에 가는 그날, 모든 소유를 영혼의 때의 기업으로 가지십시오.

무가치한 천하 영광에 어이없이 속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 없이는 세상에서 세월을 어떻게 보내든지 잔인한 심판이라는 결과를 양산해 자기 영혼의 때에 불행을 안겨다줄 뿐입니다.

범사에 예수로 살고 성령으로 인도받고 말씀으로 승리하며 믿음으로 담대합시다.

2014년도 한 해 동안 예수 밖에서 질병, 고통과 같은 수많은 문제에 시달리지 마십시오. 오직 예수 안에 거해서 마귀, 사단, 귀신, 질병, 수많은 문제에서 자유를 누리십시오. 육신의 노예, 정욕의 노예가 되지 마십시오. 오직 자기 영혼의 때를 준비하며 믿음을 반대하는 세상 수많은 유혹을 이기고 심령에 행복을 누리십시오.

땅에서 열면 하늘에서 열리고, 땅에서 닫으면 하늘에서도 닫힙니다. 땅에서 하나님 뜻대로 삽시다. 하늘에서 붙들어 주십니다. 새해 첫 주부터 예수를 모시고 예수의 명령대로, 예수가 인도하시는 길로 예수를 따라갑시다.

새해에는 예수와 함께 살려고 결단해야 합니다. 그리고 변하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와 함께 일하여 예수로 성공합시다. 세상 끝날에 예수께 영광 돌리고 그 영광과 기쁨의 주인공이 됩시다.

예수께서 다시 오실 때에는 예수로 시작하고 예수로 살고 예수로 끝내는 자를 찾으십니다. 슬기로운 다섯 처녀처럼 주님의 재림을 끝까지 기다리고 또 기다립시다. 예수는 다시 오십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369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

    소셜 로그인

    연세광장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