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기도로 불가능을 해결하라

등록날짜 [ 2016-08-16 11:43:57 ]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기도할 능력과 자유가 있으니

어떤 문제라도 해결될 때까지 믿음으로 간구해야

마가복음 9장 14~29절

“그를 내게로 데려오라 하시매 이에 데리고 오니 귀신이 예수를 보고 곧 그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는지라 저가 땅에 엎드러져 굴며 거품을 흘리더라 예수께서 그 아비에게 물으시되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느냐 하시니 가로되 어릴 때부터니이다 귀신이 저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 주옵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곧 그 아이의 아비가 소리를 질러 가로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 하더라 예수께서 무리의 달려 모이는 것을 보시고 그 더러운 귀신을 꾸짖어 가라사대 벙어리 되고 귀먹은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 하시매 귀신이 소리지르며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나가니 그 아이가 죽은것 같이 되어 많은 사람이 말하기를 죽었다 하나 예수께서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이에 일어서니라 집에 들어가시매 제자들이 종용히 묻자오되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 내지 못하였나이까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전지전능하신 절대자이심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보이셨고, 천지만물을 통하여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 자신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나타내게 하셨고, 그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인간과 함께 세상에 계실 때도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시되 병든 자를 치유하시고, 귀신 들린 자에게서 귀신을 쫓아 주시고, 죽은 자를 살리셔서 보이셨습니다. 또 자연 속에서도 자연의 이치를 거슬러 가면서 무엇에게도 제한받지 아니하시고 무지한 인간들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믿음이 있어야 나타나는 역사

본문에 나오는 아비는 벙어리 되고 귀신 들린 자식을 간수할 수가 없습니다. 어느 때 어떤 짓을 하고 어떤 모습으로 죽어갈지 모르는 자식을 바라보는 부모의 심정은 사람의 입으로 형언할 수 없는 안타까움과 아픔입니다. 이런 자식을 데리고 오랫동안 고생하던 부모가 있었는데, 어느 날 귀신 들려서 고통당하는 자기 자식의 문제를 해결해 줄 능력 있는 예수 소식을 들었습니다. 자식을 데리고 예수가 계신 곳에 와 보니 제자들만 있습니다. 그래서 제자들 앞에 귀신 들린 자식을 고쳐 달라고 했는데 제자들이 아무리 애써도 귀신이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때 예수께서 오시자 아비가 예수께 제자들은 고치지 못하더라며, 자기 자식의 사정을 자세히 예수께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제자들을 향해서 “믿음이 없는 세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은 믿음이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저 예수 따라다니면 역사가 일어나는 줄 알았습니다. 교회 다닌다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믿음이라는 것은 하나님과 나와 변할 수 없는 관계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약속에 의해 변하지 않는 관계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될 줄로 믿고 기도하면 됩니다. 구하라고 하신 이가 주실 줄로 믿고, 내 이름으로 귀신 쫓아내라고 말한 대로 믿음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을 때 나으리라 하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질 줄 믿고 병을 고쳐야 합니다. 그런데 만약 안 된다면 믿음이 없는 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어디를 가든지 자기 안에 성령이 계셔야 하고, 말씀이 있어야 하고, 예수가 계셔야 합니다. 그래야 어떤 불가능이 와도 그 불가능을 해결하실 이가 자기 안에 있으니 불가능을 능히 이기게 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예수를 돈 주는 분으로, 출세시켜 주는 분으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전도를 하다 보면 사는 게 바빠서 예수 믿는 걸 미루겠다고 말합니다. 마치 바쁘지 않고 할 일 없는 사람들이나 예수 믿는 줄 압니다. 그러나 가장 바쁜 사람이 예수 믿는 사람입니다. 돈보다 출세보다 더 확실하게 바쁜 것이 예수 믿는 일입니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은 그 사실을 모릅니다.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알아야 믿음이요, 모르면 믿음이 아닙니다.

 

자식이 귀신 들려 예수께 데려온 아비는 그 자식을 괴롭히는 존재가 귀신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자녀가 속 썩이고 말 안 듣고 나쁜 짓을 하거든 누가 그렇게 만드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했다고 했습니다(요일3:8).

 

가인이 자기 아우 아벨을 돌로 쳐 죽인 사건도 ‘악한 자’에게 속했기 때문에 일어났습니다(요일3:11~12). 악한 자는 곧 마귀역사입니다. 마귀역사는 귀신 들리게 만들고, 벙어리 되게 하고, 파리하게 만들고, 쓰러뜨리고, 거품을 물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에게 이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이 있어야 됩니다. 악한 영을 몰아내는 능력이 있어야 됩니다.


기도로만 얻는 믿음과 능력

예수 그리스도는 아버지께 받은 권리를 아버지와 같은 능력으로 행하셨고, 또 자기를 좇고 사랑하고 자기 일을 하는 모든 제자와 모든 믿는 자에게 주셨습니다. “예수께서 그 열 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마10:1).

 

그를 믿는 모든 자가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병든 자에게 손을 얹은즉 병이 나았습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막16:17).

 

그러나 누구든지 기도 없이는 이 같은 능력을 사용할 수 없었으니, 능력은 기도하는 사람의 것입니다. 기도만이 믿음이요, 믿음의 기도만이 능력을 사용할 권리를 얻어 내는 가장 큰 약속입니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실지라도 언제나 아버지의 결제를 기도로 얻어 냈으며 사용하셨습니다. 나사로의 무덤에서도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가라사대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저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요11:41-42).

 

예수께서는 십자가라는 중대사를 앞에 놓고 희생적인 기도를 통하여 아버지의 뜻을 이루셨고, 땀방울이 핏방울같이 되어 떨어지기까지 기도하셨습니다. 이 같은 희생적인 기도가 없이는 하나님의 응답을 받을 수 없고, 하나님의 응답 없이는 아무런 결과도 얻어 낼 수 없습니다.

 

성령님도 기도하는 영이십니다. 우리가 빌 바를 알지 못할 때 성령님은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십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롬8:26).

 


일러스트 / 정석영


기도할 수 있는 것이 은혜다

제자들도 때가 되면 기도하려고 성전의 기도 처소를 찾았습니다. 성전 미문에서 구걸하던 앉은뱅이가 일어나게 된 것도 기도하는 자를 통해 나타난 영광입니다(행3:1~10).

 

예수 그리스도는 기도가 없는 신앙생활과 영적 투쟁과 믿음의 결과는 모두 실패뿐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막9:29).

 

이같이 기도하는 자에게 귀신을 추방할 능력이 허락됨을 가르치셨으니, 주님은 기도하는 자와 그 능력을 함께 역사하십니다.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약5:16).

 

기도하되 병을 고칠 때까지 기도해야 합니다.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찌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약5:15).

 

귀신을 쫓을 때까지 기도하고(막9:29), 죽음을 이길 때까지 기도하고(창32:24-26), 응답을 받을 때까지 기도해야 합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요14:13).

 

시험을 이길 때까지 기도하고, 고난을 이길 때까지 기도해야 합니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약5:14).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찌니라”(마26:41).

 

당신의 불가능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전심전력해 능하신 주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렘29:12).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기도할 자유가 언제나 있습니다. “그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시116:2).

 

그러나 기도를 쉴 권한은 없습니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도로 너희를 가르칠 것인즉”(삼상12:23).

 

우리에게 기도를 쉬지 아니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입니다. 우리를 도와주고 싶은 마음의 적극적인 표현입니다. 기도하고, 기도하고, 또 기도하여 하나님의 은혜로만 불가능을 정복하고 이기며 살아가야 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49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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